12주년 맞이한 '슈돌'… 개편이라는 숙제 작성일 11-2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3년 시작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영 12주년 맞이 개편<br>랄랄과 김종민으로 새롭게 내세우는 정체성 개편<br>기존 고정 시청층에 젊은 세대 확보 전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APlfM3Gi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a9f2bd365d9996f49a661d22ed9a83d8d80c52430f00e85dc7a98dac21eaf9" dmcf-pid="BEMT6dUZ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슈돌'은 2013년 첫 방송 이후 보육 트렌드 변화, 가족의 구성형태 다양화, 육아 예능 전반의 포화 등 끊임없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시청층을 확보해왔다. KBS 홈페이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hankooki/20251123134347918aiwl.jpg" data-org-width="640" dmcf-mid="zptnX0sA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hankooki/20251123134347918ai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슈돌'은 2013년 첫 방송 이후 보육 트렌드 변화, 가족의 구성형태 다양화, 육아 예능 전반의 포화 등 끊임없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시청층을 확보해왔다. KBS 홈페이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bc0d5a32a989471924d278d216c5dd1dfa5754198736da8905a8512a08fb66" dmcf-pid="bDRyPJu5L1" dmcf-ptype="general">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이 방송 1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안정적인 포맷 유지와 동시에 시청층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오랜 시간 누적된 피로감과 비슷한 그림의 연속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 앞에서 '슈돌'은 다시 한 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a523c6fdb0c1ae534952e06b6df83c8c298d0f88b34ca5b952efb6fc69e39f9d" dmcf-pid="KweWQi71n5" dmcf-ptype="general">최근 '슈돌'은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으로 구성된 기존 3MC 체제에서 김종민 랄랄 조합으로 교체를 알렸다. 이는 개편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해석된다. '슈돌'의 개편은 단순한 MC진 교체보다는 방향성 조정으로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da6bc05e3961bb05648d52ae17255d6ac7edc87d4eedb7dc65be421899a981b6" dmcf-pid="9rdYxnzteZ" dmcf-ptype="general">'슈돌'은 2013년 첫 방송 이후 보육 트렌드 변화, 가족의 구성형태 다양화, 육아 예능 전반의 포화 등 끊임없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시청층을 확보해왔다. '육아 관찰 예능'의 원조격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자들은 보다 진정성 있는 육아 과정,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 새로운 가족 형태 등을 원하는 흐름으로 이동했다. 앞서 싱글맘 사유리 출연 등이 '슈돌'의 확장성을 확실하게 선보였던 터다. </p> <p contents-hash="b2e6a649d16a4a7865380f86fba14c5216d90b4e4e5075bfef062bc0d26f2c39" dmcf-pid="2mJGMLqFLX" dmcf-ptype="general">어느덧 장기 예능의 대표주자가 된 '슈돌'은 고정 내레이션과 관찰 포맷 등의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함을 찾아내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KBS가 최근 몇 년간 겪고 있는 시청층 이탈과 예능 경쟁력 약화는 '슈돌'의 대대적 변화를 미룰 수 없게 만들었다. 공영 방송으로서 가족 중심 예능의 이미지를 지키는 동시에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소비할 만한 리듬과 톤을 찾아내는 것이 현재 '슈돌'이 짊어져야 할 과제다. </p> <p contents-hash="625c12791c942386120784223dffb1fdb86388414343647642ccd15d74963b4c" dmcf-pid="VsiHRoB3dH"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랄랄을 새 MC로 발탁한 결정은 주목할 만하다. 기존 '슈돌'의 이미지에 없던 MZ세대 감성, 유쾌하고 직설적인 말투, 빠른 인터넷 감성의 리액션은 프로그램 내에서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김종민 또한 예능 경력이 풍부하고 세대 간 친화력이 높기 때문에 랄랄과의 조합은 전통성과 새로움 사이의 균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MC 변화가 자연스럽게 새 스타일을 이끌어내리라는 기대감도 있다.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이이경의 하차는 단기적으로 변수처럼 보였으나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ccf29c828ae0b2d2c3060a9cf4bfc5e9e989923668d9d3358efb6d33e594f3cb" dmcf-pid="fOnXegb0dG" dmcf-ptype="general">이번 개편이 '슈돌'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12년이라는 시간은 시청자들의 신뢰도를 축적한 시간이다. 지금의 개편은 고정 시청층을 무기 삼아 새로운 길을 찾는 시도로 예측된다. </p> <p contents-hash="ddc7b2af1a3c67f78d9e8acd97530e11e6180a618e232d05ab6e6c414b2f30f8" dmcf-pid="4ILZdaKpJY" dmcf-ptype="general">사실 MC 교체는 출발점에 그치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가 앞으로 어떤 가족의 형태를 소개하고 어떤 방식으로 육아의 민감한 요소들을 다룰지에 따라 개편의 성공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이제 단순히 아이의 귀여운 면모 부각보다는 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고민, 갈등 해결, 자녀 양육 방식의 변화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원한다. '슈돌'이 이번 변화를 기점으로 12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fa8cb59dc273212badeb784861266d9309adcefed47351de6ad08c0b554ab8c0" dmcf-pid="8Co5JN9UdW"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수양대군이 명동에 떴다”...‘얄미운 사랑’ 이정재, 시청률 공약 지켰다 11-23 다음 AI 이미지 생성 ‘뚝딱’…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성능 확인해보니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