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샀다가 낭패…불량·미배송 피해 줄줄이 작성일 11-23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월 피해 4.4배 급증…소비자원 "판매자 검증 필수" 경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4RopbTsga"> <p contents-hash="968edd1b118e9ad15f7bdf6878ee86bc626d268fdf235f4e63e6bbf2fe2adcf3" dmcf-pid="18egUKyOkg"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span>"7월에 17만9천원을 주고 중고 스마트폰을 샀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제품이 오지 않았습니다. 판매자는 결국 연락이 끊겼습니다."</span></p> <p contents-hash="bed56e0ae56cd099f57dcf2cf0f88894cf5cc3d55656451e45ab28a028e87720" dmcf-pid="t6dau9WIjo" dmcf-ptype="general">"잘 된다는 말만 믿고 샀는데, 통화가 끊기고 잡음이 심해 제조사에서 '안테나 불량'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반품을 요구했더니 '7일 지났다'며 거절당했습니다."</p> <p contents-hash="14a595e805a2d114ee8fb0c3474f7383a8ba902470053bbd4fafa6c26edfe088" dmcf-pid="FPJN72YCoL" dmcf-ptype="general">최근 온라인을 통한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위와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사례는 대부분 미배송, 계약불이행, 액정·배터리 불량, 반품 거부 등 소비자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p> <p contents-hash="281463ef6dd63384f10c7e29249d768a7cc492385e770fe0ea4bbe0f39e95ea9" dmcf-pid="3QijzVGhon" dmcf-ptype="general">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 스마트폰 관련 소비자 피해는 지난 9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 17일 기준 월 53건으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월 10건 안팎이던 피해구제 신청은 9월 들어 크게 늘기 시작했다.<span> </span><span>8월 </span><span>12건에서 </span><span>9월에는 </span><span>22건 </span><span>10월 </span><span>33건으로 늘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8569df8efeaeca7aef20f0184e487309b2fe2a2f23f149023965904915c863" dmcf-pid="0xnAqfHl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ZDNetKorea/20251123135748728wbhx.jpg" data-org-width="639" dmcf-mid="q81IVxFY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ZDNetKorea/20251123135748728wb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0a9e46a80ff5bdcdd715187570995d03b862c51c9e618276cda01c8c517cba" dmcf-pid="pMLcB4XSgJ" dmcf-ptype="general"><span>최근 3년간(2022~2025년 9월) 접수된 누적 사건은 349건에 달해 해마다 지속 증가하고 있다. </span><span>특히 올해는 '계약 관련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an><span>피해 유형별로 보면 품질</span><span> 관련 피해가 44.7%(156건)로 가장 많았다.</span></p> <p contents-hash="272e482e1ddcc94263fc86a3f89872fb35843390ed8abcde61e9a5fd39ab8841" dmcf-pid="UdaD9P1ycd" dmcf-ptype="general">품질 관련 피해는 액정의 파손이나 잔상 등 '액정 불량'이 44.9%(7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전원 미작동이나 반복 부팅 등 '작동 불량' 32.0%(50건), 배터리 방전이나 충전 불량 등 '배터리 불량' 6.4%(10건), '통화품질 불량' 5.1%(8건) 등의 순이었다. 그 밖에 흠집·변색 등 '외관 불량'이나 '카메라 불량' 등과 관련한 피해도 있었다.</p> <p contents-hash="3c7e6ad6a0a562d19b19ec51de0ceb7e89874c720b2e3591ebade17ab604304b" dmcf-pid="uJNw2QtWoe" dmcf-ptype="general">계약 관련 피해는 <span>계약불이행(미배송) 43.3%, </span><span>청약철회 거부 42.7%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span><span>미배송 사례가 대폭 증가했고, 판매자가 송장만 발급한 뒤 "배송 준비 중"이라며 시간을 끌다가 연락을 끊는 경우도 많았다.</span><span> 배송 전 청약철회 요구를 무시하거나, 잘못된 제품을 보내 놓고 '단순변심'이라며 반품비를 청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span></p> <p contents-hash="f5dc55898fba7f04d0858d96f45570470ce5a356f5ea7a6aaff7194524637233" dmcf-pid="7ijrVxFYaR" dmcf-ptype="general">하지만 피해구제 신청 건 중 정상적으로 보상·수리·환급이 이뤄진 비율은 43%에 그쳐, 절반 이상은 실질적 구제를 받지 못했다. 계약 관련 사건은 52.9%(73건)가 합의를 봤지만, 품질 관련 사건은 합의율이 37.0%(57건)에 그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fe34a38c2e58e240d9f5e24ae0cf9aca82312a25cb9034029090b5b3b1243f" dmcf-pid="znAmfM3G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품질' 관련 세부 피해유형(왼쪽)과 '계약' 관련 세부 피해유형(오른쪽) (사진=한국소비자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ZDNetKorea/20251123135749981xirv.png" data-org-width="640" dmcf-mid="BbFmfM3G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ZDNetKorea/20251123135749981xir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품질' 관련 세부 피해유형(왼쪽)과 '계약' 관련 세부 피해유형(오른쪽) (사진=한국소비자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b64a89b33f13a16c80e5accf54fe20cac8f14412b2311a3353d73c60993d26" dmcf-pid="qLcs4R0HNx" dmcf-ptype="general">한편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349건 중 피해 연령별로는 20~40대가 76.7%(257건)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40대 비중은 28.0%(94건)로 가장 높았다.</p> <p contents-hash="d851ad313db0ed64adada93cdadd540a1ccbf512c55c0d6fa9cff6be88441a7f" dmcf-pid="BokO8epXoQ" dmcf-ptype="general">거래유형은 전자상거래가 61.6%(215건)로 가장 많았다. 평균 구입 금액은 약 50만원이었다. 제품 종류가 확인된 306건 중에서는 '갤럭시'가 67.3%(206건), '아이폰' 30.4%(93건), 기타 2.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5d68adfab0655b1d09f039ca059fedb3483f6a8bd7e172e6fc2b164e59e4a0c" dmcf-pid="bgEI6dUZjP" dmcf-ptype="general">소비자원은 최근 급증한 중고 스마트폰 피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 위반 사업자와 위법 행위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시정을 요구한 상태다.</p> <p contents-hash="36d5abe40dfeec94553a6a2a242c7deaa5c380575f48461be2dbaf2306a90ccd" dmcf-pid="KaDCPJu5k6" dmcf-ptype="general">또한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입 전 ▲사업자 정보 및 제품 후기 등을 참고하여 믿을 만한 판매자인지 확인할 것 ▲제품의 출시연월, 품질, 색상 등 상세 정보를 자세히 살펴볼 것 ▲가급적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p> <p contents-hash="580041b92c9378179e4f9f74e6db05d9fbdacbe4a588527e4ea80a9cdefb9d25" dmcf-pid="9NwhQi71k8" dmcf-ptype="general">제품 수령 후에는 ▲하자 유무 및 외관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 ▲사용 직후 이상이 생겨 반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제품을 조심스럽게 다룰 것 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1fe15099c10ddfd4720d7c68e8d1b0fe636788236e7012202e505fc57fc1d66" dmcf-pid="2jrlxnztj4" dmcf-ptype="general">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못 걸을 수 있다고"… 손미나, 하와이 교통사고 이후 달라진 삶 11-23 다음 바다거북이 수천 ㎞ 이동할 수 있는 비밀 풀었다 [사이언스 브런치]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