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더비의 승자는 동생' 조민혁, 생애 첫 J100 등급 단식 타이틀.. 시즌 V3 작성일 11-23 2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5_001_20251123140819138.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이 동생 조민혁(우승), 오른쪽이 형 조세혁(준우승)</em></span></div><br><br>'슈퍼 브라더스' 형제 더비의 승자는 동생이었다. 올해 하반기, 한국 남자 주니어테니스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조민혁이 형 조세혁(이상 남원거점SC)을 꺾고 우승했다. 조민혁의 이번 시즌 세 번째 타이틀인데, J100 등급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시 최고랭킹 경신이 확정이다. 랭킹을 조금만 더 상승시키면 내년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br><br>조민혁은 23일, ITF J100 창화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형 조세혁에게 6-3 6-1로 승리했다. <br><br>이번 하반기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조세혁과 조민혁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ITF 국제대회 첫 공식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동생 조민혁이 승리하며 시즌 세 번째 타이틀을 챙겼다.<br><br>조민혁은 올해 여름부터 기량이 만개했다. 필리핀 마카타 시티 1,2차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을 크게 상승시켰다. 이후 J200 춘천 준우승, J300 완주 8강 상급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이번 달 초에 끝난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한국이 11년 만에 주니어 데이비스컵 8강(최종 6위)에 오른 주역이었다. <br><br>이후 첫 국제대회였던 이번 대만 창화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량이 완전히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조민혁은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에 성공했다.<br><br>조민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64점의 순수 랭킹포인트 마진을 벌었다. 이번 주 161위인 조민혁인데 다음 주 140위권 중반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br><br>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조민혁보다 랭킹이 높은 2007년생 선수는 약 70명 정도다. 2007년생은 올해가 주니어 졸업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세계주니어랭킹에서 빠진다. 조민혁은 내년 세계주니어랭킹을 70위 정도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시즌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br><br>조민혁은 "J100 등급에서 첫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항상 형이 나보다 위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겨서 더 좋은 것 같다. 같이 결승에서 경기한 형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br><br>조민혁은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대신 한국에서 체력 위주의 동계훈련을 할 것이다.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J200~J300 등급 대회가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br><br>조세혁은 동생에 막혀 ITF J100 등급 연승 기록이 14에서 중단됐다. 조세혁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은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이다. 이번 주 249위인 조세혁은 다음 주 200위권 초반까지 랭킹이 오른다.<br><br>조세혁은 미국으로 건너가 J300 브래덴튼(IMG 아카데미대회), J500 포트 로더데일(오렌지보울)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테디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멜론 톱백 2위까지…힙한 안무영상 11-23 다음 2025~2026시즌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 확정…한국은 '0명'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