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 일본 ITF 다카사키 대회(W100) 단식 준우승 작성일 11-23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생애 첫 W100 대회 준우승으로 랭킹210위권 진입 <br>호주오픈 예선 '9부 능선' 넘어</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7_001_20251123161907632.jpg" alt="" /><em class="img_desc">ITF 일본 다카사키 국제여자테니스대회(W100)에서 준우승한 구연우[사진제공 프레인스포츠]</em></span></div><br><br>국가대표 구연우(22·CJ제일제당 소속, WTA 255위)가 일본에서 열린 ITF W100 다카사키 국제여자테니스대회(하드 코트)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W35급 두 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등, 국제대회 14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결승전 패배로 연승 기록은 14승에서 멈추게 되었다. ITF 주관 최고 등급인 W100준우승으로, 구연우의 랭킹은 현재 255위에서 214위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내년 초 열리는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br><br>구연우는 23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인 사카츠메 히메노(일본, WTA 181위)에게 1대2(3-6, 6-1, 4-6)로 패하며 준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 상대방의 빠른 리턴과 예리한 코너웍에 고전한 구연우는 3-6으로 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진 2 세트에서는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6-1로 가볍게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3 세트에서 4-4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구연우는 10번째 본인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4-6로 아쉽게 패배했다. 히메노는 빠른 발을 앞세워 구연우의 실수를 유발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구연우를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br><br>다카사키 W100 준우승으로 구연우의 랭킹 상승도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 승리 직후 이미 라이브 랭킹 214위까지 끌어올리며 올해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225위)를 넘어서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는 2023년 232위, 2024년 238위, 2025년 225위 선에서 형성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7_002_20251123161907681.jpg" alt="" /><em class="img_desc">ITF 일본 다카사키 국제여자테니스대회(W100)에서 준우승한 구연우[사진제공 프레인스포츠]</em></span></div><br><br>구연우는 올해 세계 랭킹 400위대 후반에서 시작해 7월에 처음 400위 벽을 깨고, 9월에는 300위 안으로 진입했다. 포르투갈 W35 라고스, W35 룰레 등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W100 다카사키 준우승으로 1년 사이 200계단 이상 상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br><br>구연우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경기했다. 올해 포르투갈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는데, W100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하게 되어 호주오픈 예선에 한걸음 더 다가선데 의미가 크다"며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CJ 제일제당과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팀구연우,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호주오픈 예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그랜드슬램 본선을 진출을 목표로 더 보완하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구연우는 다음 주 W50 요코하마 대회에 출전하여 계속해서 내년 호주오픈을 겨냥할 예정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모녀 관계라고? 김유정, 씨야 출신 母 이서안과 다정한 투샷 11-23 다음 '손꼽아 기다렸다 반갑다 겨울아'…강원 스키시즌 본격 개막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