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내게 특별한 곳" 김동주, 생애 첫 ITF 국제대회 단식 우승 감격 [ITF 김천 1차] 작성일 11-23 1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8_001_20251123163908026.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단식 우승, 김동주</em></span></div><br><br>김동주(김포시청)가 2025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 테니스투어 1차대회(M15)에서 생애 첫 프로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br><br>김동주는 23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추석현(안동시청)을 6-0 7-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김천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 갔다.<br><br>이번 우승은 김동주에게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중학교 시절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가 운영했던 '김천 JSM아카데미'에서 1년 간 훈련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김천에서 열렸던 수 많은 대회에 출전하며 선수로서의 기반을 다졌다.<br><br>특히 로컬 대회 우승자에게 ITF 프로대회 와일드카드를 제공하던 시스템 덕분에 성장의 기회를 얻었던 것도 김천이었다.<br><br>김동주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김천 JSM아카데미에서 훈련하며 주니어 선수로 프로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님이 당시 원장이었고 직접 코칭을 받은 적도 있다. 로컬 대회에서 우승해 와일드카드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첫 ITF 대회 단식 우승을 이곳에서 이루어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8_002_20251123163908085.jpg" alt="" /><em class="img_desc">김동주에게 트로피를 시상하는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em></span></div><br><br>이날 결승전은 극적인 흐름 속에서 완성됐다. 첫 세트는 김동주가 긴장한 추석현을 흔들며 6-0, '베이글스코어'로 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추석현이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 기회까지 만들었다. 흐름을 빼앗길 수 있는 상황. 김동주는 침착한 리턴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끌고 갔다.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4-2로 앞선 김동주는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그는 "최근 해외 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을 보며 멘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상대가 주도권을 잡아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첫 우승의 기쁨 속에서도 김동주는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다. 2차 대회에 연이어 출전하는 김동주는 "이번 우승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각오를 다졌다.<br><br>2차 대회에선 신산희, 신우빈(이상 경산시청) 등 일본 챌린저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br><br>"이제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더 훌륭한 선수들과 더 강하게 맞붙고 싶다.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부딪혀 보고 싶다."<br><br>김동주는 또한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응원해준 김성주 트레이너, 여자친구, 소속팀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혼자였다면 절대 이 결과를 만들 수 없었다"고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8_003_20251123163908135.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단식 준우승자 추석현, "졌지만 잘 싸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아쉽지 않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8_004_20251123163908188.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단식 시상식 단체사진</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하시2' 출신 한의사 김도균, 결혼 3년만 경사 "건강하게만 자라줘" 11-23 다음 [속보] 안세영, 16-16에서 '폭풍 5득점' 빛났다!…10관왕 '딱 한 게임' 남았다→호주 오픈 결승 '눈 앞' (1게임 종료)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