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 올해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 기록으로 우승…국제공인 풀코스 ‘인천마라톤’ 열려 작성일 11-23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1/23/0000088634_001_20251123170216773.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인천 연수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인천마라톤’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em></span> <br> 박민호(코오롱) 선수가 23일 인천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에서 올해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br> <br> 박민호는 이날 42.195㎞를 2시간11분58초에 완주했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10분13초를 넘어서지는 못했으나, 지난 2월 대구마라톤에서 세운 올해 한국 남자 종전 최고 기록 2시간12분19초는 경신했다. <br> <br> 박민호는 경기가 끝난 뒤 “올해 상반기에 비해 좋은 기록을 세워 만족스럽다”며 “2시간9분대 가능성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2시간9분대에 진입하고, 한국 기록(2시간7분20초)에 접근하도록 운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r> <br> 인천시청의 김재민 선수는 2시간19분24초에 완주해 국내 남자부 2위에 올랐다. <br> <br> 국제 남자부에서는 게르바 베아타 디바바(에티오피아)가 2시간6분52초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모두 케냐 선수로 2시간6분54초의 길버트 키베트, 2시간6분57초의 펠릭스 키비톡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br> <br> 국내 여자부에서는 이수민(삼척시청)이 2시간35분41초로 우승했다. <br> <br>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마라톤’에는 2만여명이 참가했다. 해외 8개국에서 참가한 엘리트 선수 70명과 2만명의 마스터스 선수가 참여했으며, 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42.19㎞), 10㎞, 5㎞ 등 모두 3개 종목으로 열렸다. <br> <br> 이 가운데 5㎞ 건강달리기 코스에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완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경기 내내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시는 경기장 주변에 각종 홍보 부스도 마련해 선수들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br> <br>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인천의 역동성과 국제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중요한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응원과 질서 있는 참여가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운영, 더 매력적인 코스, 더 많은 시민 참여로 ‘인천마라톤’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br> <br> 한편, ‘인천마라톤’은 인천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관련자료 이전 AI안전연구소 출범 1년…글로벌 평가기관으로 성장 가속 11-23 다음 조혜련, ‘달걀 논란’ 이경실 응원은 계속된다‥“잘한다 우리 언니”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