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3년] <3> '모두의 AI 시대' 열렸다 작성일 11-23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8dAzzlwI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5adf72637efe005ae774ac4a8a360a75e2fcee6dff57589d9cab38b9b09585" dmcf-pid="V6JcqqSr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생성형 AI 창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etimesi/20251123170253786dkkd.png" data-org-width="700" dmcf-mid="9qVeZZkL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etimesi/20251123170253786dkk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생성형 AI 창작]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a7b6d447432254dfa153aeeb38a25e1586aa184792becc1c95c8676cb16782" dmcf-pid="fPikBBvmEI" dmcf-ptype="general">챗GPT가 등장한 지 3년, 생성형 AI는 대학 강의실 풍경을 송두리째 바꿨고 기업에 있어서는 생존 방정식이 됐다. 학생들은 'AI 툴 체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기업들은 AI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바야흐로 '모두의 AI 시대'가 열렸다.</p> <p contents-hash="5d7358526de0a250d3ecd7b7834411f35f710cc63d97c433a191020715ef72a7" dmcf-pid="4QnEbbTsOO" dmcf-ptype="general">◇ 노트북엔 강의자료, 폰에는 AI 녹음기…달라진 대학가</p> <p contents-hash="2592868dee7d0d80ea8725f473cb48d1e331851c56eec4e23a1bcaf5bc9d853f" dmcf-pid="87VeZZkLws" dmcf-ptype="general">서울 성북구 국민대 강의실. 수업이 한창이지만 학생들의 손은 키보드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시선은 좌우로 노트북 화면을 쉼 없이 오간다. 왼쪽 창에는 복잡한 강의안이, 오른쪽 창에는 실시간 교수의 설명을 받아 적으며 요약해 주는 생성형 AI 챗봇이 텍스트를 쏟아낸다.</p> <p contents-hash="0611ea829c21a518980c69d1816f5b8439e5098c45744d96b328fa23d9f71210" dmcf-pid="6zfd55Eomm" dmcf-ptype="general">이윤기 씨(국민대 4학년)는 “노트북 옆에 폰으로 AI 음성변환을 켜두고 실시간 요약하는 건 기본”이라며 “화면 분할 단축키는 필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722d39dfe412a3b47d89e6f58c35bea444c867ed78fd58099252d70be1b1d8e" dmcf-pid="Pq4J11DgEr" dmcf-ptype="general">과제 수행은 하나의 '공정'이 됐다. 생성형 AI 검색 엔진 서비스 '퍼플렉시티'로 자료를 찾고, 챗GPT로 초안을 쓴 뒤, AI 툴 '스카이워크 AI'로 PPT(프리젠테이션)를 완성한다. AI를 안 쓰면 뒤처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p> <p contents-hash="0daeb826b3e7764d26e0908161276ef0855314eff103d737fb43394f8dfc408a" dmcf-pid="QB8ittwaww" dmcf-ptype="general">선우영현 씨(인하대 4학년)는 “예전엔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습문제를 풀며 배우는 게 있었는데, 이젠 AI가 답을 준다”며 “이에 맞춰 수업 평가 방식은 단순 지식 습득보다 질문 능력을 평가받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44e8b5dbf2707ae51aef5f522c4fa27809741e9e3e0e421979c7a48973c0f68" dmcf-pid="xb6nFFrNOD" dmcf-ptype="general">◇산업 현장 꿰찬 'AI 파트너'</p> <p contents-hash="da4994c90b25353bc23aefb98037b489dadf7b0fba254c53410ce7a398508d2b" dmcf-pid="yrS5ggb0sE" dmcf-ptype="general">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 점주의 아침 루틴은 확 달라졌다. 예전엔 날씨와 요일, 행사 정보 등을 따져가며 도시락과 김밥을 몇 개 들여올지 머리를 싸맸지만, 이젠 'AI 편의점 파트너'가 고민을 덜어준다.</p> <p contents-hash="acd2b69a0ba2ff9ec6de4e446e4b4231cffb70c939d4383d4e96f2625b1d6d1a" dmcf-pid="Wmv1aaKpwk" dmcf-ptype="general">AI가 상권과 날씨,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서 '오늘은 혜자 도시락 5개, 전주비빔 김밥 10개가 적당하다'는 식으로 최적의 발주량을 추천해 주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c38cdb49d1b37e48d5e6f3df03cff4c54ffc7f41d673ff515980322970f64d9" dmcf-pid="YsTtNN9Uwc" dmcf-ptype="general">박 점주는 “재고 폐기 걱정이 줄어든 것은 물론, 매대 진열 전략까지 AI가 알려준다”며 “아르바이트생도 베테랑처럼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39d61ad2d9511e7ed461734eb3b238016150dafdc820ac87387906222c253c2" dmcf-pid="GOyFjj2uOA" dmcf-ptype="general">롯데그룹의 사무실에서는 매일 '속도전'이 펼쳐진다. 롯데가 전 계열사에 도입한 업무용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덕분이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1시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올리면, AI가 1분 만에 핵심 내용을 요약해 회의록을 뚝딱 만들어낸다.</p> <p contents-hash="73e69d4dbbb6f520241f0f7d96916a0e0321051b8c5b01160999da361b37ab43" dmcf-pid="HIW3AAV7mj" dmcf-ptype="general">한 롯데그룹 신입 사원은 “'보고용 리포트 초안을 잡아줘'라고 입력하면 사내 규정과 양식에 맞는 문서를 순식간에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b25d68708b4adf1652195218a891f1fea96f859511ac06fa16e9a99eccf14f" dmcf-pid="XCY0ccfzrN" dmcf-ptype="general">포스코홀딩스의 제철소 현장은 AI가 안전 지킴이와 전문가 역할을 한다. AI가 수천 대에 달하는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분석해서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접근하거나 쓰러지는 사고를 즉시 감지하고, 알린다.</p> <p contents-hash="c50bd7d06e3068432ff4b2c8b75e3c9c8e995e3474a1353d8bfced9eb06aa898" dmcf-pid="ZhGpkk4qma" dmcf-ptype="general">또한 연구원들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사내 지식 질의응답(Q&A) 시스템을 사용한다. '최근 니켈 가격 변동 추이와 신소재 기술 동향을 찾아줘'라고 물으면, AI가 방대한 사내외 문서를 뒤져 90% 이상의 정확도로 답변을 내놓는다.</p> <p contents-hash="d2527061c9b0af068e40c072d0a1dde1d7c364972bf1a7b1c03392edf3c11b98" dmcf-pid="5lHUEE8BDg" dmcf-ptype="general">서울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선 야근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800명이 넘는 공무원에게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복잡한 보도자료 초안 작성부터 영문 번역, 반복되는 단순 민원 응대까지 AI의 손을 빌린다.</p> <p contents-hash="4beee79dc2edb12adeb378b814bd0341bb38a08cd8841d3e2a2f5c7437a5c634" dmcf-pid="1SXuDD6bwo" dmcf-ptype="general">시청 소속 한 공무원은 “반나절 걸리던 행사 기획안 작성이 30분 만에 초안이 잡힌다”며 “단순 문서 작업 시간이 줄어든 만큼 시민들을 위한 현장 행정에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e265ca1f21c9ef3728eaad2605f55501db1afbea6a401910600a23c94e1376" dmcf-pid="tvZ7wwPKsL" dmcf-ptype="general">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탈북녀와 소개팅 하나‥이순실 “해주려고 하는데”(사당귀) 11-23 다음 AI안전연구소 출범 1년…글로벌 평가기관으로 성장 가속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