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카이원, 시바노 잡고 농심신라면배 데뷔전 승리···24일 8국서 안성준과 맞대결 작성일 11-23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3/0001081822_001_20251123173009616.jpg" alt="" /><em class="img_desc">양카이원 9단이 23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대국하고 있다. 부산 | 윤은용 기자</em></span><br><br>양카이원 9단이 농심신라면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br><br>양카이원은 23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7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로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이번이 첫 농심신라면배 본선 출전이었던 양카이원은 농심신라면배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시바노와 상대 전적도 2승 무패로 조금 더 벌렸다. 양카이원은 24일 열리는 8국에서 한국의 안성준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br><br>백을 잡은 양카이원은 초반 시바노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좌상귀에서 실리를 얻어낸 뒤 중앙에서 두텁게 세력을 구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다 중반 들어 양카이원이 우변에서 한 차례 실착을 범하며 바둑이 다시 미세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3/0001081822_002_20251123173009674.jpg" alt="" /><em class="img_desc">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23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양카이원 9단과 대국하고 있다. 부산 | 윤은용 기자</em></span><br><br>하지만 시바노 역시 우변과 중앙에서 한 차례씩 실착을 저지르며 주도권이 다시 양카이원에게 넘어갔고, 결국 양카이원이 그 차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br><br>양카이원은 대국 후 “초반에는 순조롭게 갔는데 후반에 상황이 안 좋아졌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며 “안성준과는 대국을 한 적이 없는데 열심히 잘 두는 기사로 알고 있다. 내일도 후회없는 바둑을 두겠다”고 말했다.<br><br>이날 대국을 끝으로 일본은 2명, 한국과 중국은 3명의 기사들이 남았다. 한국은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안성준이, 중국은 딩하오 9단, 왕싱하오 9단, 양카이원이 생존해있다.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이 남아있다.<br><br>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하면 연승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1승 때마다 1000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3/0001081822_003_20251123173009725.jpg" alt="" /><em class="img_desc">양카이원 9단(왼쪽)이 23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7국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대국하고 있다. 부산 | 윤은용 기자</em></span><br><br>부산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여제' 안세영, 무실세트로 호주오픈 우승! 女단식 첫 10승 고지 달성→세계 기록 11승 정조준한다 11-23 다음 ‘가을이 너무 짧아요’…박미선, 치료 중 전한 메시지에 응원 쇄도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