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줄이는 선진국…AI 임상시험 시장 더 커진다 작성일 11-23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TzwuuCES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b45aed69ef9d680fc1e0af12b8f64b8b338d813526fdfb306a305db6a4cb57" dmcf-pid="8yqr77hD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물실험 대상이 된 쥐.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74519116bpbk.png" data-org-width="500" dmcf-mid="fMvxlliP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dt/20251123174519116bpb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물실험 대상이 된 쥐.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245176040d3483c4e81c58f39b1e851e33e38d0b175e9151aa7fe3aaddd083" dmcf-pid="6WBmzzlwlC" dmcf-ptype="general"><br> 전 세계적으로 임상 시험 등에서 동물 실험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윤리성과 연구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실험 대체 기술의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97dc76f6fbefa74eb0200c7a4e85405988ab5a387454b550951823fec112981" dmcf-pid="PYbsqqSrTI" dmcf-ptype="general">최근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약물동태학과 피부 및 안구 자극, 오염 검사 등 의약품 관련 시험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축소하거나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p> <p contents-hash="774b5496f850aef3dea3ee1aafc5ef3c22b02d5f8d3ea58877e8b7b2cba6c5f8" dmcf-pid="QGKOBBvmyO" dmcf-ptype="general">로드맵은 3D 생체 프린팅 조직 또는 장기 칩, 인공지능(AI) 등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영국 정부는 관련 기술 개발에 총 7500만파운드(약 14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f2704901985430462af83cf1a4a5975a6a68f312c4dfbcd1ca82501ec17aaf5e" dmcf-pid="xH9IbbTsCs" dmcf-ptype="general">영국 정부는 산업계와 동물보호 단체 등과 협력해 더욱 빠르게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체 기술이 인체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동물실험과 동등한 수준으로 검증되는 경우 실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11c181a2cd109ad5858b8ef0a90b67ba19bb5eed90fcd87508c0c5b308ffb4a" dmcf-pid="ydsVrrQ9Cm"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AI는 동물실험 대체 기술 확산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p> <p contents-hash="f5edb99616047af8cded1485fe3acbdfd77d082cb7bc69eefda0de26a1912113" dmcf-pid="WRr9DD6bhr" dmcf-ptype="general">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바이오헬스산업동향 보고서에 게재된 시장조사 기업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AI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7억6000만달러(3조9284억원)에서 올해 38억달러(5조4088억원)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32년까지 548억1000만달러(78조160억원)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1c82c50f50d346f256b548ede427eb18a4769b033f446ae2c365321fb7b27957" dmcf-pid="Yem2wwPKhw" dmcf-ptype="general">관련 시장의 성장은 비용과 시간을 줄이려는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통상적으로 신약 개발에는 26억달러(3조7007억원) 이상 소요된다. 개발 기간은 평균 10년에서 15년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약물 분자와 표적 단백질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분석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aa80b6fc360420d874c09b0bc062600066ce7846526e86b76c31ee0ec30a3e8a" dmcf-pid="GdsVrrQ9yD" dmcf-ptype="general">환자 모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상시험 지연 문제에서 약 80%가 환자 등록 문제인데, AI 기반 환자 매칭 엔진은 전자건강기록(EHR)을 분석해 모집 기간을 최대 40% 단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HR은 환자의 진료 기록, 검사 결과, 처방 정보 등을 디지털 형태로 저장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AI 기반 정밀의료 기업 템퍼스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암 임상시험 적격 후보자를 기존 방식보다 50% 빠르게 식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0c6054d0f36663106d41708b54d46e6d1ade9ae966b8e2ebfd6699b2f4d50065" dmcf-pid="HJOfmmx2yE"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규정 준수 부담은 AI 임상시험 시장 확장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이라면서도 “앞으로 개인 맞춤 의학 전환은 AI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c43d1de6537ab6f17eeb1f9297a57cb40400867c274c814261b483a71108ed50" dmcf-pid="XiI4ssMVvk" dmcf-ptype="general">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평범한 밤거리인 줄” 자세히 들여다봤다 ‘충격’…너무하다 했더니 ‘대반전’ 11-23 다음 '완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호주오픈 우승… 시즌 10승 달성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