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카이원, 농심배서 일본 시바노 격파…24일 안성준 출격 작성일 11-23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3/AKR20251121143252007_06_i_P4_20251123175213221.jpg" alt="" /><em class="img_desc">양카이원(왼쪽) 9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꺾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가 혼전 양상이다.<br><br> 중국 세 번째 주자 양카이원 9단은 2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5∼9국) 7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60수 만에 불계승했다.<br><br> 농심배에 처음 출전한 양카이원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 좌상귀에 침투한 흑돌을 공격하며 유리하게 판을 이끌었다. <br><br> 중반 이후 흑의 역습에 형세를 알 수 없게 됐지만 우변과 중앙 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 시바노는 전날 강동윤 9단을 꺾고 기세를 올렸으나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br><br> 이번 농심신라면배는 3연승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br><br> 3승 2패를 기록한 중국은 양카이원과 딩하오·왕싱하오 9단 3명이 남았다.<br><br> 역시 3승 2패인 한국도 신진서·박정환·안성준 9단 3명이 기다리고 있다.<br><br> 1승 3패를 당한 일본은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 9단 2명만 살았다.<br><br> 24일 열리는 8국에서는 안성준 9단이 양카이원과 맞붙는다.<br><br>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br><br>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급을 지급하고 이후 1승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한다.<br><br>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시즌 최다 10승 달성…호주오픈 '무결점' 우승 11-23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정타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