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반박불가 진국 밴드 “분말스프 안 넣겠습니다”[공연보고서] 작성일 11-23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bgxaKpC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e54333b72b62466a5adca06ed46a7cdb9c9f4ba8e685903b32d357acb439ab" dmcf-pid="B7KaMN9U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0884urwq.jpg" data-org-width="1000" dmcf-mid="p6rFy3mj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0884ur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e395fa6d0bffecac058a329ebdc650144b2b61414c2466233ae60149cbdf96" dmcf-pid="bz9NRj2u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091lmsa.jpg" data-org-width="1000" dmcf-mid="UQQrgmx2C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091lm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07f8b6d896ed028146b4b7b0797644867241d950471d6c1aecabd3aa1a0492" dmcf-pid="Kq2jeAV7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위부터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324gtzg.jpg" data-org-width="1000" dmcf-mid="uqBoQgb0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324gt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위부터 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JYP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958ed3a9e6f8d16427986730d06e0445a0e10dd9a7a2e4a43c9ea45a7aa269" dmcf-pid="9bfcJk4q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870ghrd.jpg" data-org-width="1000" dmcf-mid="7JFxKM3G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1870gh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877b09302d3d7b9b12bfc5191330b8189517a15091590eca9787c23a3e07df" dmcf-pid="2K4kiE8B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2208tjgo.jpg" data-org-width="1000" dmcf-mid="zPxmasMV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newsen/20251123203832208tj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62cafd4ae6003ddcf7c55000a0c0824b93338f41068382ef87573e259d413a" dmcf-pid="V98EnD6bTp"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혜진 기자]</p> <p contents-hash="4b977855833ddd3293cee4c1f9cd0cf3362e723357a24d4827bd6c0383260e5a" dmcf-pid="f26DLwPKy0" dmcf-ptype="general">진국 밴드의 기특한 성장이다. 데뷔 4년 만에 마침내 잠실실내체육관을 점령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이야기다.</p> <p contents-hash="651740d31283344f5bda08a6f29b8bca8b535fe936199f08bb48b517ecaf49a7" dmcf-pid="4VPworQ9S3" dmcf-ptype="general">11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의 단독 콘서트 'Beautiful Mind World Tour FINALE in SEOUL'(뷰티풀 마인드 월드투어 피날레 인 서울)이 열렸다.</p> <p contents-hash="2559695acc1e425064279559aaa5ff6fb9f282419185e1a7e9d6d795be64e235" dmcf-pid="8fQrgmx2hF" dmcf-ptype="general">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 14개 지역 18회 규모로 전개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두 번째 월드 투어 'Beautiful Mind'의 대미를 장식한 공연.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뷔 4년 만에 잠실실내체육관에 첫 입성해 진행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한결 뜻깊은 순간이었다.</p> <p contents-hash="02d28f05d8a5f2f46613c04011d62b2a861eb93e118cb37cd0ac0b310b7a8f87" dmcf-pid="64xmasMVWt" dmcf-ptype="general">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1년 12월 첫 번째 싱글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로 데뷔한 이래 예스24 라이브홀을 필두로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잠실실내체육관까지 공연 규모 면에서도 계단식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0fb9786afa9f9dbdd443fac7f50420781ee3d2d5103be757f9f0cc8af82db3e3" dmcf-pid="P8MsNORfv1" dmcf-ptype="general">특히 2025년에 접어들며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과 악기 연주 실력을 무기로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영국 록 밴드 MUSE(뮤즈)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 등 굵직한 무대를 섭렵한 것.</p> <p contents-hash="c8dfd58a8f0e78926c8818876dca6198b6d9fcdbec1ff574f8a5933cff88cd8a" dmcf-pid="QxJhkliPv5" dmcf-ptype="general">부지런한 활동을 토대로 '공연 강자' 입지를 굳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7집 'LXVE to DEATH'(러브 투 데스) 타이틀곡 'ICU'(아이씨유)와 수록곡 'Spoiler!!!'(스포일러!!!), 'Love Tug of War'(러브 터그 오브 워),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를 선보이며 따끈따끈한 신곡 무대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p> <p contents-hash="b41d3f942f09802c569bcfa4365bb9299fb8123a16ee1fde458af9ba77f820d0" dmcf-pid="xMilESnQTZ" dmcf-ptype="general">이에 그치지 않고 음악 팬들의 열띤 사랑을 받아 온 전작 'Sucker Punch!'(써커 펀치!), 'PLUTO'(플루토), 'Save me'(세이브 미), 'MONEYBALL'(머니볼), 'Break the Brake'(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FIRE (My Sweet Misery'(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 'Bicycle'(바이시클), '꿈을 꾸는 소녀', 'Strawberry Cake'(스트로베리 케이크), 'INSTEAD!'(Feat. YB 윤도현),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불꽃놀이의 밤' 등 무려 30여 개의 고퀄리티 자작곡을 열창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록 발라드부터 청량한 멜로디, 헤비메탈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자유자재로 뛰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p> <p contents-hash="5bf2d366609164e196499b8dc791a7d0d0131bd8cdaa8efa4305e1d7607a2af6" dmcf-pid="yWZ8z65TWX"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첫 번째 월드 투어는 물론 두 번째 월드 투어 개막 공연에 비해서도 한층 노련해진 무대 매너가 이들이 올해 부단히 쏟아낸 땀방울들을 가늠케 했다. 멤버들은 팬들의 감미로운 떼창에 "빌런즈는 엑디즈의 우주"라고 화답했다. 이에 질세라 빌런즈들은 "끝까지 엑디즈를 사랑해 줄 빌런즈가 영원히 함께 할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단체 슬로건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p> <p contents-hash="df065222427ae27549a1fb6474c7b744f59e0be0b1bac9566a2c0a7ef3577e92" dmcf-pid="WY56qP1yyH" dmcf-ptype="general">이날 공연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튜디오 제이 직속 선배인 밴드 데이식스(DAY6) 리더 성진과 멤버 영케이, 원필도 자리했다. 이들은 응원봉을 세차게 흔들며 직속 후배들을 격려했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공연 후반부 '발롯코'(발로 뛰는 토롯코) 타임에서 데이식스 멤버들이 착석해 있는 2층 객석으로 향해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p> <p contents-hash="8c8c0f0d01e456822fd4d31cfc0b0523d2a67f43f06aceae5a68541503acd6d0" dmcf-pid="YG1PBQtWSG" dmcf-ptype="general">공연 말미에는 못다 한 소회를 밝혔다. 오드는 "오늘 역시 땀에 흠뻑 젖은 오드다. 아까 3층부터 쫙 돌았는데 저도 모르게 5살처럼 까르르 웃고 있더라. 어떤 분은 하이파이브를 요청하시고 어떤 분은 하트를 했다. 웃으면서 보시는 분들도 있고 비욘드 라이브로는 아주 예쁜 눈으로 보고 있었을 것 같다. 그 하나하나의 모든 분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저 웃음이 나올 정도로 좋았고 행복했다. 분명 너무 힘들다. 계단이 몇 개고. 셀 수 없어. 다 올라갔다가 내려가는데도 그저 행복만 하더라. 이렇게 힘든데 행복한 건 운동 처음 했을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나 보다. 그때 생각이 나서. 훈련할 때 계단 타기를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93d29c855c36dde5779a0a6d4068cc0f5b047e819ad6dad61368938c57492e11" dmcf-pid="GHtQbxFYSY" dmcf-ptype="general">오드는 "빌런즈랑 하는 이 순간순간은 그냥 뭘 하든 행복하다. 이 행복은 다 빌런즈 덕분이니까 제가 여러분이 더 행복하길 진심으로 비는 것 같다.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다. 물론 행복만 할 수 없는 걸 알지만 전 죽을 때까지 여러분이 행복하길 비는 사람일 것 같다. 제가 주는 행복은 여러분이 주시는 행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 감사하다.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의 감사 인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1ff5746c9b210bc4d079a0d72f17747e0e31b549ac8aabc0a6cc16918c726a7" dmcf-pid="HXFxKM3GvW" dmcf-ptype="general">이어 "어젯밤 자기 전에 눈을 감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나더라.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고 이후 예스24 라이브홀 가고 올림픽홀 가고 핸드볼 갔다가 여기로 왔다. 사실 맨 뒤에 있는 거리가 점점 늘어난다. 사실 너무 감사한 일인데 멀어진다고 해서 여러분이 보내주는 사랑이 저희에게 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 받아서 저희 마음속에 잘 담아두고 있다"며 "빌런즈라는 존재는 이제 없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오드는 소문난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답게 원필 첫 솔로 콘서트 당시 받았던 실물 티켓을 고이 소장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현장에 함께해 준 선배 원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9ca9a745590da22d249d0e882bd77cc9242a7b4dfaea469e9f8b2997b5442366" dmcf-pid="XZ3M9R0Hvy" dmcf-ptype="general">주연은 "이틀 동안도 굉장히 미치게 했는데 오늘도 정말 장난 아니게 미쳤다. 그렇게 미치는 와중에 3일간 항상 이 부분이 고비였다. 'Save me'가 인생 최대 고비였다. 앞에서 막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Save me'만 오면 뭉클해지더라. 원래 저한테 제일 뭉클한 노래는 'Night before the end'였는데, 'Save me'가 굉장한 노래더라. 몰입하고 함께 하나가 되어 부를 수 있게 해 준 우리 멤버들한테도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있어 음악이란 무엇인지,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려준 선생님들과 우리 엄마, 아빠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 노래는 왜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부를 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54625ce92d4004441e22ac482db14fad426d81daf7b87ae86d25ceed45a6b5" dmcf-pid="ZRnSDvLxhT" dmcf-ptype="general">공연장 곳곳의 팬들과 차례로 눈을 맞추며 눈시울을 붉힌 주연은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이 바라봐주는 시선이나 우리와 함께 노래를 불러줄 때의 목소리에서 되게 많은 감정들이 느껴진다. 여러분이 사는 게 힘들 수도 있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을 거고. 물론 그런 일들이 있어 저희 공연을 찾은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 찾아오셨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aa56837daa5374580820f6ea2f337a556d1461309a60868f56efedc286b369a" dmcf-pid="5eLvwToMhv" dmcf-ptype="general">이어 "저희 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훌훌 털어버리고, 눈물 한 방울 떨어트리고 거기에 싹 녹여내서 다 잊어버리고 우리와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도 말 못 할 슬픔이나 아쉬움, 후회들을 'Save me'에서 다 털어내는 것 같다. 여러분 앞에서 노래 부르면서. 이렇게 울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사랑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오래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엑디즈의 주연이 되겠다. 사랑한다"며 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p> <p contents-hash="f8e9d46c9595d50976d27434eac5fc5cb1cc1c57c7d65f106ca17f9e59f27f3b" dmcf-pid="1doTrygRhS" dmcf-ptype="general">바통을 건네받은 가온은 "정말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이 진짜 완벽했다. 만약 5월로 다시 돌아갈 거냐고 묻는다면 바로 YES 버튼을 누를 것 같다. 11월까지의 모든 서사, 넓은 공연장에서 여러분과 뛰어놀 수 있게 된 모든 일들이 진짜 꿈만 같다.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고 오늘도 귀한 발걸음을 해준 사랑하는 빌런즈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78318c37f5781d62c6999b23754c2e5dfe891b23e051260691b2bca0bd746f69" dmcf-pid="tJgymWaevl" dmcf-ptype="general">가온은 "지난해 11월 콘서트 끝나고 뭔가 마음이 이상하더라. 지금의 자신이 뭔가 바보 같고 쉽게만 하려고 하고 어중간하게만 하려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더라.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냥 보러 오는 거 아니지 않나. 저희가 예쁜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음악을 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사기를 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작년이 끝나고 1월이 되어 바뀐 마음으로 단 한순간도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모든 원동력은 다 여러분"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cfd37e984b47fc973feac745aec09af1680f883b371d7392818ae94c9aef7ba" dmcf-pid="FiaWsYNdTh" dmcf-ptype="general">이어 "제가 살아가는 한 가지 목표는 '그냥 나를 믿자'다. 전 절 못 믿었는데 절 믿고 싶었다. 제가 잘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잘 못했는데 절 믿고 싶더라. 저도 욕심 있는 사람이고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상태다. 제가 뭘 사랑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겠더라. 저 진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이과인데 곱셈에 약하고 빨리빨리 안 는다. '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었다. 혹시라도 아직 본인을 덜 믿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믿어 달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9a51d8b2999b49027a89dcef80ff22212b316ac72eefc5e3cef65f15934ae110" dmcf-pid="3nNYOGjJvC" dmcf-ptype="general">끝으로 가온은 "저희 많이 부족한데 많이 도와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항상 아무것도 아닌 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 믿고 응원해 준 우리 가족. 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같은 공간에서 여러분과 노래를 부르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같이 뛰놀고 싶다. 제가 꾸는 꿈은 꼭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는 것"이라며 "우리 멤버들도 진짜 고맙다.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fadbbecf6a548b62c051e1933ef54b8d93933b8cccccb40ff5c87736e732979" dmcf-pid="0LjGIHAiWI" dmcf-ptype="general">건일은 "최근 들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데뷔한 지 곧 4주년이 되고 이 일에 익숙해진 시점인데 제가 느낀 점은 이 연예인이라는 직업, 되게 잠깐이라도 한눈팔고 잠깐이라도 정신줄 놓으면 되게 교만해지기 쉬운 직업인 것 같다. 내가 뭐라도 된 것 같고 내가 뭔가 특별한 것 같고 그런 착각을 하기 되게 쉬운 직업인 것 같다. 4년 동안 이 길을 걸어오면서 제 마음도 되돌아보면 점점 주변에 나한테 진짜 날 아끼는 마음으로 지적을 해주거나 기분이 좀 나쁠 수 있더라도 그건 아니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들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정말 사람 교만하게 만들기 쉬운 직업인 것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adedb599b91735d3720cadca3dea1a31b5a292d17fcf29be005f52e1030c66c2" dmcf-pid="poAHCXcnlO" dmcf-ptype="general">이어 "과연 난 어땠을까 되돌아봤을 때 한때 엑디즈가 조금씩 잘되기 시작하니까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아 다행이다'고 생각했다가 뭔가 자신감 같은 것도 생겼다. 긍정적으로 보면 자부심인데 그게 과해지면 자만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조심해야 되는 감정이고 정말 조심해야 하는 자리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들고 있다. 제가 이 무대에 서 있을 수 있고, 데뷔를 해서 정말 많은 분들한테 응원을 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정말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저희를 찾아주신 덕분에 이렇게 멋진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저희 진짜 잘난 거 하나 없고 여러분이 정말 보석, 보물, 행운처럼 나타나 주셨다. 이렇게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8272cd0483370b77764befeb5daa8ec2d8c573de21be9c5659a4a0711c5cbc3" dmcf-pid="UgcXhZkLys" dmcf-ptype="general">끝으로 건일은 "저희는 절대로, 제가 책임지고 말씀드리겠다. 제가 약속하겠다. 진짜 여러분 사랑하고, 여러분이 저희한테 주는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늘 기억하면서 한 무대 무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분말스프 안 넣고 진짜 육수만으로 끓이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5b6037317dfca014627182626a1e6efed6581cd9e17936260c6be88d4000c5d" dmcf-pid="ujD1vtwaTm" dmcf-ptype="general">준한은 "지금 이 시간을 위해 되게 많은 연습을 해 왔고 물론 부족한 부분들도 정말 많지만 조금이라도 연습한 보람이 들고 누군가에게 추억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룬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시간과 에너지, 사랑을 저희에게 온전히 쏟아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정말 이런 뜻깊은 경험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삼켰다.</p> <p contents-hash="41581c5b271eb2b7e2092979717ce192be39159326abf429e604e0603b4eb2e3" dmcf-pid="7AwtTFrNTr" dmcf-ptype="general">이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써서 와주신 걸 너무나도 잘하니까 정말 마음 무겁게 콘서트 하루하루 무대에 선다. 서고 나면 오롯이 에너지를 써서 서로 티키타카하면서 재밌게 시간이 지나간다. 오르기 직전까지만 해도 정말 떨린다. 오늘 와주신 분들이 즐길 수 있게 우리는 무대를 잘할 수 있을까 심장이 많이 뛴다. 여러분이 호응도 많이 해 주시고 잘 웃어 주신다. 웃는 모습이 정말 좋더라. 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음악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금까지 살아오는 데 도와준, 많은 힘이 되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진심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6dedacd3077e55568b44ac01ab9fc4c25a8e04cef892992130d47d8fb6dd73ab" dmcf-pid="zcrFy3mjyw" dmcf-ptype="general">정수는 "진짜 마지막이다. 시간이 엄청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저한테는 길기도 했던 투어였다. 올 초 투어 첫 서울 콘서트를 하기 전까지는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전 무대가 너무 무서운 사람이었다. 항상 입증을 해야 할 것 같은 무서운 공간이었다. 이 직업을 하는 게 너무 행복하면서도 무서웠다. 그래서 난 사실 잘못된 직업을 고른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 순간 노래하는 게 무서울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투어를 하며 정말 많이 바뀌었다. 가끔은 무서울 때도 있지만 이젠 거의 무대가 무섭지 않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b911148edc275e1970e9120d573137396eea855cd740773fba5308e84285e4d1" dmcf-pid="qkm3W0sAhD" dmcf-ptype="general">이어 "여기 와주시는 여러분과 같이 뛰놀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우리의 콘서트가 되겠구나, 우리의 콘서트가 그런 거구나를 많이 느끼게 해 준 콘서트라 저한테는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수많은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진짜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4cae231c8e5e989fb28ecb4e6dafbbbfe2c95009a6d88c9fcba87676df0cb8d" dmcf-pid="BEs0YpOclE" dmcf-ptype="general">끝으로 정수는 "솔직히 살아가기 힘들고 누구나 쉬운 삶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 진심으로, 100%로 여러분이 있어 살아간다. 여러분이 있어 또 내일 하루를 힘차게 맞이해야지, 노래 또 열심히 해야지,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 같다. 저한테 있어 너무 큰 힘이고 행복이고 살아가는 이유니까 여러분도 힘들다면 저한테 말해 달라. 저도 여러분한테 힘든 거 다 이야기하니까"라며 "그동안 정말 많은 무대를 통해 저희 엑디즈의 꿈을 함께 이뤄져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엑디즈의 찬란한 꿈을 이뤄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cbe0816c0c163af1a7fda0b7766b960ddcf6e4d035f3c7bed7106b22d948c17" dmcf-pid="bDOpGUIkyk"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건일은 "데이식스 성진, 영케이, 원필 형,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지성(활동명 한) 형이 와줬다. 와 줘서 고맙다. 늘 많이 보고 배운다. 선배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p> <p contents-hash="47a84d5b3c96dd966d4d1c56aa59e08d0e48a3f047a3d76192ddc660ed74c2b6" dmcf-pid="KwIUHuCEyc" dmcf-ptype="general">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Japan Special Live The New Xcene'(재팬 스페셜 라이브 더 뉴 엑스씬)을 개최한다. 데뷔 이래 처음 진행하는 현지 단독 공연을 통해 활동 반경을 확장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e85b75c23cd484ad76770176f4eedb9206beca88fb4784c7649462aa928bdff" dmcf-pid="9rCuX7hDyA"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혜진 blossom@</p> <p contents-hash="48683fbf26ee5a11f712499080266bee4c20fc1c3c18dd14db8b7fa9a2830fbd" dmcf-pid="2XFxKM3GWj"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남자 하키 주니어 대표팀, 월드컵 출전 위해 인도로 출국 11-23 다음 "눈물의 피날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성장으로 그린 '뷰티풀 마인드' [ST종합]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