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대구와 무승부...자동 강등팀 최종전에서 작성일 11-23 24 목록 <!--naver_news_vod_1--><br><br>(앵커)<br>강등 위기에 놓인 제주SK FC의 운명이 결국 다음주 최종전으로 미뤄졌습니다.<br><br>어제(23) 이기면 리그 1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승부에 그치며 살얼음판 11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br><br>제주는 리그 잔류를 위해선 다음 원정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br><br>정용기 기잡니다.<br><br>(리포트)<br><br>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주SK FC의 37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br><br>강등 위기에 놓인 두 팀의 경기는 멸망전이라 불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br><br>특히 제주 입장에선 이기면 11위가 확정돼 승강 플레이오프로, 지면 12위로 추락해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놓이기 때문입니다.<br><br>노한솔 / 부산광역시 연제구<br>"날 죽이지 못할 고통은 날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했습니다. 진짜 오늘 죽도록 싸워서 이겨서 꼭 승강 플레이오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파이팅! 이창민 파이팅!"<br><br>강준형 김혜인 / 제주시 오라동<br>"저의 목소리가 우리 SK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왔습니다. 제주 SK 파이팅!"<br><br>승기를 먼저 잡은 건 제주였습니다.<br><br>전반 2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br><br>하지만 후반 22분 제주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터졌습니다.<br><br>페널티 박스에서 흐른 공을 놓치면서 지오바니가 골문으로 밀어넣었습니다.<br><br>후반 37분 대구가 오른쪽에서 날라온 공을 골로 연결시켰지만,<br><br>직전 상황에서 파울이 인정돼 골이 취소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습니다.<br><br>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태클이 이어지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1대 1 무승부.<br><br>김정수 / 제주SK FC 감독대행<br>"이창민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온 부분이 결국에는 미스로 실점한 부분들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고, 팬들이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오늘 결정을 못 지어서 죄송스럽습니다."<br><br>제주의 다음 경기는 오는 30일 울산 원정으로 이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게 됩니다.<br><br>지난 2019년 리그 최하위로 한 차례 강등을 겪었던 제주.<br><br>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br><br>JIBS 정용기입니다.<br><br>영상취재 오일령<br>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호주 오픈 우승...'여자 단식 최초로 시즌 10승 달성' 11-23 다음 '49세' 백지영, 피할 수 없는 갱년기 고민 "땀 많아지고 피로도 심해"('미우새')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