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곽민주,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홍효림·김우진은 동메달 작성일 11-2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3/AKR20251123049800007_02_i_P4_2025112321481726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67㎏급 우승 세리머니 하는 곽민주.<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장신 파이터' 곽민주(한국체대)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br><br> 곽민주는 23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열린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67㎏급 결승에서 싱자니(중국)와 혈투 끝에 라운드 점수 2-1(0-0 우세패, 9-1, 3-3 우세승)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br><br> 지난 6월 미국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딴 곽민주는 지난달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랬다.<br><br> 준결승에서 홍효림(용인대)을 꺾은 싱자니는 20025 독일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자다. <br><br> 키 185㎝의 곽민주는 1라운드에서 2분 동안 득점 없이 0-0으로 맞섰으나 유효타 수에서 5-6으로 밀리는 바람에 기선을 빼앗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3/AKR20251123049800007_01_i_P4_20251123214817271.jpg" alt="" /><em class="img_desc">곽민주(오른쪽)의 여자 67㎏급 결승 경기 장면.<br>[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물러설 곳이 없었던 2라운드에서는 오른발 공격을 연거푸 적중해 9-1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r><br> 곽민주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10초 만에 상대 얼굴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먼저 얻었으나 이후 연이은 감점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기술 우위로 우세승을 거두고 마침내 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br><br> 곽민주는 우승 후 세계태권도연맹(WT)을 통해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늘 메달권에 들고도 1등을 못 해 많이 실망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잘 준비해서 꼭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싱자니에게 막혀 결승행이 좌절된 홍효림과 남자 80㎏초과급 김우진(경희대)은 동메달을 보탰다.<br><br> 특히 김우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2023, 2025년)를 이룬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을 8강에서 라운드 점수 2-0(6-4, 4-4 우세)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제니, 얼굴만 한 벨트 차고 나왔다…“제니니까 소화했네” 11-23 다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호주 오픈 우승...'여자 단식 최초로 시즌 10승 달성'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