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GOAT' 최민정, 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압도적 실력+능숙한 영어 인터뷰까지...팔방미인이네! 작성일 11-24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4/0002237332_001_2025112400002212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역대 여자 쇼트트랙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최민정이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br><br>최민정은 지난 23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2,000m 혼성 계주 종목에서 김길리, 이정민, 임종언과 함께 결승 레이스에 나섰다.<br><br>네덜란드, 중국, 캐나다와 결승 무대에서 맞붙어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경기에서 한국은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br><br>2번 자리에서 출발한 한국은 최민정이 1번 주자로 나서 2위 자리를 사수한 뒤 김길리, 이정민, 임종언이 차례로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가 순번을 교체하는 작전을 활용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김길리의 장단점을 모두 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길리는 과감한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네덜란드 선수를 인코스로 추월했다.<br><br>이후 김길리의 푸쉬를 받은 최민정은 특유의 스피드와 안정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남자 선수에게 터치하는 과정까지 완벽하게 거치며 쐐기를 박았다. 이정민과 임종언은 벌어진 격차를 유지했다.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3차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예선부터 레이스에 참여한 남녀 선수 모두가 메달을 받았기에 기쁨은 2배였다.<br><br>시상식이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은 현지 리포터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영어로 소감을 전하는 순간이었다. <br><br>대표로 나선 김길리는 "한국의 첫 메달이자 금메달이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수줍은 표정과 함께 짧게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민정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한국 팬들에게 "우리 팀을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이번 시즌 혼성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해서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능숙하게 인터뷰를 마쳤다.<br><br>최민정은 지난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도 1,50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 그는 엄청난 훈련량에 더해 영어 공부까지 성실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r><br>한편, 최민정은 서현중학교-서현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성남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br><br>사진=뉴스1<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길리 金金 2관왕! '미친 질주' 대역전 드라마! 女 1000m 우승…최민정은 은메달→韓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대반전! 11-24 다음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박상진, 본선 진출 성공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