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달러 내놔!’ 은가누의 협박, ‘백사장’ 화이트의 폭로에도 우스만은 ‘절친’ 보호…“팩트라고 보기 힘들어, 아닐 거야” [UFC] 작성일 11-24 46 목록 프랜시스 은가누가 협박했다고 폭로한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 그러나 은가누의 ‘절친’ 카마루 우스만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br><br>화이트는 최근 팟캐스트 ‘플래그런트’에 출연, 자신과 은가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다.<br><br>화이트는 “UFC와 계약한 선수라면 누구나 P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게 공짜다. 은가누는 거기서 살다시피 했다”며 “어느 날, 은가누가 내 사무실 쪽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사무실 복도 쪽에 서 있어서 ‘무슨 일이야’하고 물었다. 이 녀석은 지난 경기에서 5만 달러 보너스를 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나 있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는데 계속 따졌다”고 이야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4/0001100213_001_20251124022011039.jpg" alt="" /><em class="img_desc"> 프랜시스 은가누가 협박했다고 폭로한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 그러나 은가누의 ‘절친’ 카마루 우스만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사진=아레나 SNS</em></span>그러면서 “대화가 끝났다고 생각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은가누가 내 셔츠를 잡고 다시 사무실로 밀어넣었다. 그래서 ‘야, 손 떼라고 했지’라고 한 순간 이 녀석의 얼굴과 눈빛, 행동을 봤고 이게 이 인간의 진짜 모습인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br><br>여기에 화이트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헌터 캠벨 역시 은가누에게 협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화이트는 “헌터는 은가누와 보너스 관련 이야기를 한 뒤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그때 은가누가 ‘우리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하면서 셔츠 뒤를 잡아끌었다고 하더라. 그 녀석은 절대 좋은 놈이 아니다. 나쁜 X이야”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4/0001100213_002_20251124022011090.jpg" alt="" /><em class="img_desc"> 은가누의 무례한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2018년 1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하기 전, 화이트에게 파리로 향하는 전용기를 요구했다. 물론 미오치치가 은가누를 박살 내면서 없는 일이 됐으나 화이트에게 있어 이 일은 대단히 크게 느껴졌다. 사진=AFPBBNews=News1</em></span>은가누의 무례한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2018년 1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하기 전, 화이트에게 파리로 향하는 전용기를 요구했다. 물론 미오치치가 은가누를 박살 내면서 없는 일이 됐으나 화이트에게 있어 이 일은 대단히 크게 느껴졌다.<br><br>화이트는 “은가누는 자신이 미오치치를 박살 낼 거라고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복도를 걷고 있는데 내게 다가와서 팔을 잡더니 ‘이 경기가 끝나면 파리로 보내는 전용기를 예약해야 해’라고 하더라. 그의 영어는 유창했다. 언어 장벽?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4/0001100213_003_20251124022011130.jpg" alt="" /><em class="img_desc"> 은가누는 한때 UFC 헤비급을 이끈 스타 플레이어였다. 특히 오브레임을 상대로 보여준 괴력은 충격적이었다. 사진=X</em></span>이어 “나는 웃으며 ‘그래, 알겠다’고 했다. 근데 은가누는 ‘농담 아니다, 진짜로 예약해줘야 해’라고 한 번 더 말하더라. 다시 한 번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각자의 길을 갔다. 근데 어떻게 됐어? 미오치치가 이 녀석을 완전히 박살 냈잖아. 그냥 초토화시켰다. 그걸로 이야기는 끝났고 그때 은가누를 방출시켰어야 했다”고 더했다.<br><br>그러나 우스만은 화이트의 폭로를 완전히 믿지 않았다. 은가누가 화이트에게 그럴 수 없었다며 ‘절친’을 보호했다.<br><br>우스만은 팟캐스트 ‘파운드 4 파운드’에서 “그 자리에 없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일이 있었다고 믿기 힘들다. 은가누가 화이트를 밀치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5만 달러를 달라고 하는 그림은 떠올리기 힘들고 믿기 어렵다”며 “그 일을 믿기 힘든 건 상대가 화이트이기 때문이다. 물론 은가누를 보면 장난치기 힘든 아우라가 있다. 다만 화이트 역시 UFC 수장으로서 다른 종류의 아우라가 존재한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4/0001100213_004_20251124022011175.jpg" alt="" /><em class="img_desc"> 화이트는 최근 팟캐스트 ‘플래그런트’에 출연, 자신과 은가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좋은 이야기는 아니었다. 사진=X</em></span>또 “은가누가 파이터이고 또 위압적인 분위기를 주는 건 사실이지만 화이트 역시 화이트다. 그게 팩트가 아니라고 하는 건 아닌데 화이트가 말한 것처럼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우스만은 이슬람 마카체프가 웰터급 타이틀전 상대로 원하는 베테랑 파이터다. 예전 웰터급 챔피언이기도 한 그다. 다만 이번 일로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우스만이 말한 것처럼 그 화이트의 폭로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br><br>‘블러디엘보우’는 “우스만이 오랜 친구를 변호하는 충성심은 칭찬할 만하다. 다만 그가 UFC와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위험을 감수한 것도 사실이다. 그는 38세의 노장으로 마카체프의 다음 상대로 언급되고 있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우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4/0001100213_005_20251124022011219.jpg" alt="" /><em class="img_desc"> 우스만은 이슬람 마카체프가 웰터급 타이틀전 상대로 원하는 베테랑 파이터다. 예전 웰터급 챔피언이기도 한 그다. 다만 이번 일로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우스만이 말한 것처럼 그 화이트의 폭로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사진=챔피언십 라운드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원더독스' 김연경, 흥국생명 국대 에이스 투입에 "오히려 좋아 짜릿해" 11-24 다음 '초대박 반전' 노메달 역대급 수모→金 3, 銀 1, 銅 1, 역대급 성과 이룬 한국 쇼트트랙, 2026 밀라노 올림픽 '대박' 청신호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