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대작은 없지만…연말 '작고 소중한' 韓 영화 출격 [MD무비] 작성일 11-24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dbVKyOE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7eaa993df4f16e62a20b64e899791ac79d67b77f7def2f5c3e84443689aeee" dmcf-pid="uWJKf9WI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윗집 사람들' 포스터, 영화 '콘크리트 마켓' 포스터, 영화 '정보원' 포스터/바이포엠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ydaily/20251124053113251gcsv.jpg" data-org-width="640" dmcf-mid="0cSjEAV7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ydaily/20251124053113251gc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윗집 사람들' 포스터, 영화 '콘크리트 마켓' 포스터, 영화 '정보원' 포스터/바이포엠스튜디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b0aad8cc616c47d2c3c56bad19f6b1a2d409a9ff22deaa7ac723b3ec9a4a14" dmcf-pid="7Yi942YCmz"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연말 한국영화의 풍경이 달라졌다. 거대 자본이 투입된 작품이 정면 승부를 펼치던 '대목' 12월이지만 올해는 양상이 바뀌었다. 대신 '작고 소중한' 작품들이 극장을 채운다.</p> <p contents-hash="10b506d13d13b0381a52a054208658d085f21ea04fe0603b98f45a7bf076fda0" dmcf-pid="zGn28VGhD7" dmcf-ptype="general">명절, 여름, 연말은 1년 중 극장가가 가장 활기를 띠는 성수기로 꼽힌다. 올해에도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블록버스터 후속편 '나우 유 씨 미3',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2'가 일찌감치 출격했다. 12월에는 '아바타: 불과 재'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d602135578ccda12a38cafdc0287b5d3ddf36127d44f85491ac40e87f1e921e0" dmcf-pid="qHLV6fHlIu"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영화는 '라인업'은 커녕 '대작' 자체가 자취를 감췄다. 오는 12월 3일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정보원'(감독 김석)이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하지만,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한 텐트폴(각 투자·배급사가 성수기에 내놓는 간판 작품)은 아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뚜렷한 장르와 색깔로 외화 공세 속 틈새 관객을 겨냥한다.</p> <p contents-hash="dc944691f7bab1dbea34bc8635566bc6d8faee3f66db8310fd71dc38c578bb11" dmcf-pid="BXofP4XSwU"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다.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는 블랙코미디. 네 배우의 유려한 호흡과 예측불가한 연기 시너지, 감독 하정우 특유의 '말맛'이 기대 포인트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관객층은 제한되지만,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초청과 런던아시아영화제 수상작으로 이미 주목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6adb5d38209763bef36d4cd4a3f698c24579957d31b24ac5b6d3a739fa55562" dmcf-pid="bZg4Q8ZvDp" dmcf-ptype="general">'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웹툰 '유쾌한 왕따'로 시작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공유한다. 본래 드라마 시리즈로 기획됐지만 극장용 영화로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인물 최희로 역의 이재인, 최고 권력자의 충직한 왼팔로 변신한 홍경 등 두 젊은 배우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p> <p contents-hash="6c1436910d8d829b9fe983f14f279a60cd4e8d7c92778a6a43f947a749db9446" dmcf-pid="K5a8x65Ts0" dmcf-ptype="general">범죄 액션 코미디 '정보원'도 같은 날 합류한다.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매 작품 색깔 있는 연기를 뽐내 온 허성태와 조복래가 의리도 신뢰도 없는 상극 코미 케미를 선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799fbf49927da0b22d898babea9008755c484ccde18385693ec0df4fb1da82" dmcf-pid="9gUTGygRs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ydaily/20251124053114544xcgm.jpg" data-org-width="640" dmcf-mid="pUZshORf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ydaily/20251124053114544xc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e5c1857707b000d44c5f243ba00ac42ac821f19eed27d42f4f76c5fb1da4cf" dmcf-pid="2auyHWaewF" dmcf-ptype="general">이들이 같은 날짜를 택한 이유는 누가 뭐래도 12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다. 1편과 2편 모두 국내에서 천만을 돌파한 대형 프랜차이즈인 만큼, 올해 역시 아이맥스(IMAX)·4DX 등 특수관을 중심으로 극장가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세 한국영화는 정면 충돌을 피하고 한발 앞서 관객과 만나는 쪽을 택한 셈이다. 경쟁 관계이긴 하지만 ‘한국영화’ 고정 관객층이 있는 만큼 동반 흥행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p> <p contents-hash="2cfe1abd652f51b67ef336d01a725059e4079a0769658688ae3be986cd656387" dmcf-pid="VN7WXYNdIt" dmcf-ptype="general">이밖에도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논의 중이다. 구교환과 문가영의 멜로 '만약에 우리'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뚜렷한 멜로 장르 수요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a0d0f323cc077a9d5b2dca525298690c3d396680417991f1689dd095d515256d" dmcf-pid="fjzYZGjJI1" dmcf-ptype="general">할리우드 프랜차이즈라는 거센 한파 속에서 한국영화는 대작의 부재로 규모보다는 '전략'이 중요한 연말을 맞았다. '한국영화 위기'라는 말이 상투적일 정도로 따라붙는 지금, 이번 선택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연말 극장가에서 관객의 판단이 더욱 이목을 모으는 이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승기, 붕어빵 21개월 딸 공개 "♥이다인과 등하원, 너무 행복해" 11-24 다음 안은진, 16㎏ 박스 들고 완주…승리 이끈 악바리 활약 [RE:TV]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