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팀, 한국 봅슬레이 4인승 사상 첫 월드컵 입상...밀라노 올림픽 청신호 작성일 11-24 16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24/0003484771_001_2025112405450747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봅슬레이 4인승 사상 첫 메달을 따낸 김진수팀.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김진수팀이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사상 첫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br> <br> 김진수(파일럿)–김형근·김선욱(푸시맨)–이건우(브레이크맨)으로 꾸려진 김진수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6시즌 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에서 1분50초34에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1위 독일팀과 격차는 0.61초다.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사상 월드컵 시상대에 오른 건 김진수팀이 처음이다. <br> <br> 이로써 김진수팀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도 키웠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 치러질 트랙에서 열렸다. 김진수팀은 대회 전부터 '올림픽 트랙에서 좋은 기록'을 내는 데 집중했다. 입상 후 김진수는 "3위라는 성적을 거둬 매우 만족스럽다. 좋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면서 "올림픽 트랙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렵고, 어려운 듯하면서도 쉬운 까다로운 코너들이 있다.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r> <br> 이건우는 "현재 저희 팀 조합이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 때까지 모두가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관계자는 "4인승 종목 첫 월드컵 메달이라는 한국 봅슬레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림픽 트랙에서 보여준 경쟁력은 밀라노올림픽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이동해 IBSF 월드컵 2차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br> <br> 봅슬레이는 '찰나의 스포츠'로 불린다.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려서다. 실제로 2016년 휘슬러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대회에서 원윤종팀(남자 2인승·1분43초41)은 러시아팀을 0.01초 차로 앞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을 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독일팀과 캐나다팀은 100분의 1초까지 같아서(3분16초86) 공동 금메달을 땄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노메달→金金金' 한국 쇼트트랙 미친 질주! 금메달 3개 180도 대반전!…김길리 2관왕+최민정 금은동 1개씩, 캐나다 눌렀다 11-24 다음 '리그 꼴찌' 대구, 제주와 무승부…잔류 희망 이어가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