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드라마 인기, OTT도 뛰어들었다[SS연예프리즘] 작성일 11-2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slSCd8W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9099e91c3d896216da59484fc7f5291fdc64af4ca3fb5f9f235aa5108b4f0a" dmcf-pid="Z2OSvhJ6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사진|쟈니브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0155486yque.jpg" data-org-width="647" dmcf-mid="G9BVf9WI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0155486yq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사진|쟈니브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c22a5a9d62cae78c381831d96f97a33fe1f3712ea4e8b47c032cda1c90cb2a" dmcf-pid="52OSvhJ6Co"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아침 출근길부터 잠들기 전 잠깐의 순간까지. 일상에 스며드는 몇 초의 시간이 이제 또 다른 ‘시청 순간’이 됐다. 그 사이를 ‘숏폼 드라마’가 파고들었다. 길게 몰입할 여유가 없어도 된다. 몇 컷만으로 감정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시청 습관이 형성됐다.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요즘 세대에게는 어느새 하나의 문화다.</p> <p contents-hash="77c341310009ca45a2d62d9da101f3598d14b05c84924aea2cdba0d6bd2bd5a8" dmcf-pid="1VIvTliPCL"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작품은 쟈니브로스의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다. 드라마박스 글로벌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세로형 드라마 시장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열었다.</p> <p contents-hash="d63d9bbffaa75498dfb7c734d6ba0f058c2689f9a2c1ed4befbbecdec94652e5" dmcf-pid="tfCTySnQyn" dmcf-ptype="general">디오리진의 ‘잔혹한 나의 악마’는 올초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 내 북미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dc48e35f611e2a796af83c0d0fe14720d6250ef137a364ac99cdcca8f8870913" dmcf-pid="F4hyWvLxTi" dmcf-ptype="general">‘나인투식스’ 역시 직장인의 반복된 하루를 타임루프 설정으로 버무려 플랫폼 ‘비글루’ 실시간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 같은 실험적 장르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중화권 플랫폼에서 관심을 모았다.</p> <p contents-hash="27123e98f9289d38ce648853ad312dd2004634857e08e4ecd776db77cb47d896" dmcf-pid="38lWYToMyJ" dmcf-ptype="general">‘연하 재벌남의 첫사랑은 하우스키퍼’처럼 현지에서 먼저 반응을 일으킨 작품도 등장하고 있다. 한국 숏폼은 이제 해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빈도가 꾸준해졌다.</p> <p contents-hash="07db7fcf08f074480c8ec41ed41138e37bdd9411889a5f692f1511a3aa101fd2" dmcf-pid="06SYGygRvd" dmcf-ptype="general">한 제작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의 장점은 분명하다. 회당 1~3분의 속도감, 세로형 화면의 친숙함, 스마트폰 기반 소비에 최적화된 포맷, 낮은 제작비 등이 맞물리며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983005e1064b30f63fe6fa1623f2c9e4d39b0641a866294df9476719b7a0a3" dmcf-pid="pPvGHWaeh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신인 배우들에게는 기회를 주고, 제작사에게는 리스크를 줄이며, 시청자에게는 빠른 도파민 자극을 제공한다”며 “SNS 기반 바이럴도 빠르게 일어나 제작 직후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숏폼의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e2ac0b7120fe9a92d70ab6c5fbe5e887d314c406b22c3d3037ffb619b4c738" dmcf-pid="UQTHXYNd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숏폼 드라마. 사진|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0155750yqdi.jpg" data-org-width="500" dmcf-mid="H9rChORf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0155750yq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숏폼 드라마. 사진|티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615f05de4fd45d0d785a6f93f6f1c393a02d8bde55d3bc0f956ffe7456205b" dmcf-pid="uIVPQ8ZvTM" dmcf-ptype="general"><br>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자 OTT도 결국 발걸음을 돌렸다. 티빙은 ‘티빙 숏 오리지널’을 론칭하며 자체 숏폼 라인업을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 역시 실험적 세로형 콘텐츠 개발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a971bda8be04bac3711657be11f237a33d9ae7242dcaaf37dc9b48bea5be5e79" dmcf-pid="7CfQx65Thx" dmcf-ptype="general">MBC는 ‘심야괴담회’ 파생 숏폼을 일본 플랫폼에 먼저 공개했다. 티빙은 ‘티빙 숏 오리지널’을 론칭, ‘이웃집 킬러’ ‘나는 최애를 고르는 중입니다’ ‘나, 나 그리고 나’ 등을 제작했다. 방송사·OTT·제작사가 모두 숏폼 생태계를 하나의 새 시장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p> <p contents-hash="8acc54a78ca48f038f3032e8e700011151c53f813e371b6c51313a4a3ba1a739" dmcf-pid="zh4xMP1yvQ" dmcf-ptype="general">숏폼 드라마는 지금의 콘텐츠 시장 흐름이 가장 민감하게 반영되는 실험 무대다. 누구나 만들고, 누구나 소비할 수 있지만,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지는 않다.</p> <p contents-hash="d2d6843d2181136edb34a348cdb3effaab27d29198430d44c0ee8a28ed5290e2" dmcf-pid="ql8MRQtWyP" dmcf-ptype="general">약점도 명확하다. 짧은 분량으로 승부하는 만큼 스토리 깊이가 얕아지기 쉽다. 과도한 자극성·막장 설정에 기대는 작품이 반복되면 시장 전체의 피로도도 급상승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9c9d7b70ec6c8911b20dd7f2071fb3970cb1787d7c1581f50a416499e9a0160d" dmcf-pid="BS6RexFYC6" dmcf-ptype="general">플랫폼 다변화도 문제다. 채널 인지도가 고르게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스태프·배우들의 촬영 환경이 불안정해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빠른 제작·저비용 구조가 장점인 동시에 구조적 취약성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27720646fe7c4377c061086562227ea280b4cfc5718e8789619c245191c61b81" dmcf-pid="bvPedM3Gy8" dmcf-ptype="general">한 제작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는 단순히 ‘짧게 만든 드라마’가 아니라, 플랫폼 환경에 맞춘 새로운 스토리 전략”이라며 “압축과 리듬이 핵심이기 때문에 기존 드라마 문법을 축소해 그대로 넣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98bb87873f2db6c9668f52988d6cca0ca24592e5fdd7f54bdbfc86c0a0323587" dmcf-pid="KTQdJR0HS4"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OTT의 참여는 질적 성장의 신호지만, 결국 승부는 서사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짧더라도 납득할 만한 감정선을 구축하는 작품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기의 KBS, 대하사극 카드 꺼냈다…‘문무’로 수신료 가치 증명할까[SS연예프리즘] 11-24 다음 ‘1010만 구독자’ 진우와 해티…“요즘 대세는 숏폼 컨텐츠”[SS인터뷰]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