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정, 눈빛 하나로 완성한 악의 서사… 김영대·김도훈과 맹목·사랑 삼각 앙상블까지 [스한:초점] 작성일 11-2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글로벌 흥행 청신호<br>김유정, '친애하는 X' 통해 성공적 연기 변신… 소름 유발 '악녀' 백아진 역 맡아<br>김영대, 윤준서· 김도훈, 김재오 역 맡아 강렬 연기 앙상블 선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zfexFYCv">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bLrSZGjJlS"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2642fac5a82be9c62f958b30957addee881887705c7ae8495e989a192b66f4" data-idxno="1174167" data-type="photo" dmcf-pid="Komv5HAi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훈, 이열음, 김유정, 김영대. 25.10.3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2082yzgs.jpg" data-org-width="960" dmcf-mid="u5ECGygR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2082yz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훈, 이열음, 김유정, 김영대. 25.10.3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9gsT1XcnC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de7705c72752c9d0fcb39149beef1160c25d8923419862fee0e1e9e990c52197" dmcf-pid="2aOytZkLhC"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가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툰 원작의 탄탄한 서사 위에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앙상블이 더해져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6c543fc068354c7a3fbaf65c0a953064a434ca400d9d25a97494e86de2f7e256" dmcf-pid="VNIWF5EolI" dmcf-ptype="general"> <p>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p> </div> <div contents-hash="75ca0d1702caf49f6b66680b2275588063eaadedf0042666f03c2dda32525579" dmcf-pid="fjCY31DgyO" dmcf-ptype="general"> <p>이 작품은 2주 연속 티빙 주말 기준 신규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 </div> <div contents-hash="368d292e3fc649f7619aeb1932a792049434890fa62fca8abb82b4a5407cd55d" dmcf-pid="4AhG0twals" dmcf-ptype="general"> <p>또한, 공개 첫 주, 라쿠텐 비키에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인도 지역에서 주간 시청 기준 TOP 3에 올랐으며 미국·브라질·멕시코·영국·프랑스·인도 등 총 10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일본 일간 순위에서도 TOP 3에 등극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꾸준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TOP 5에 오르며 현지 K-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f52e4ee318a5f9dac0742812e56e0a181e42d77a1bbecae691170a96e601337f" dmcf-pid="8EvZu0sAWm" dmcf-ptype="general"> <p>또한 HBO Max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시아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702aa64c2c821cbfcfcee61dd220a5101d94d8c342151b0825d4e2fd15c07f3a" dmcf-pid="6DT57pOcyr" dmcf-ptype="general"> <p><strong>◇김유정, 연기의 경계를 넘다… 지독하게 섬뜩한 악녀 '백아진'</strong></p> </div> <div contents-hash="11d1cf8f48e1108c32f133484b125a9492b856525d43190eae55aa81bd1ae418" dmcf-pid="Pwy1zUIkyw" dmcf-ptype="general"> <p>배우 김유정은 '친애하는 X'를 통해 기존의 청초한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수며 섬뜩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p> </div> <div contents-hash="d9951c9265c638e0757856fd1175297fc9d4e5c003ac5a66c9a8973e6a6d8225" dmcf-pid="QrWtquCEvD" dmcf-ptype="general"> <p>그가 연기한 백아진은 어린 시절 아버지 백선규(배수빈)의 학대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남기 위해 악을 선택한 인물이다. 백아진은 아버지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김유정은 속박에서 벗어난 백아진의 해방감과 뒤틀린 감정을 텅 비면서도 독기로 가득한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와 낮은 톤의 목소리로 소름 돋게 표현했다.</p> </div> <div contents-hash="d3603345f3d7e2f8200d02f595d2e73810d48b3f3f9ebb79ddf481bd9aafc98b" dmcf-pid="xmYFB7hDlE" dmcf-ptype="general"> <p>극 중 백아진은 또 다른 경쟁자 레나(이열음)와의 대립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레나에게 괴롭힘과 무시를 당하던 아진은 자신을 향한 무례의 증거 영상과 레나가 감추려던 범죄까지 쥐고 반격에 나선다. 결국 그는 레나의 약점을 이용해 그녀를 심리적 파국으로 몰아넣는다.</p> </div> <div contents-hash="21497e27cfa05afa1e19b28e829345756304114d7ac119ff905d8b6d3c54e1a5" dmcf-pid="yKRgwk4qyk" dmcf-ptype="general"> <p>고등학교 시절의 갈등 역시 백아진의 어두운 내면을 보여준다. 전교 1등 심성희(김이경)가 질투로 그를 괴롭히자 백아진은 윤준서(김영대)와 김준오(김도훈)를 활용해 심성희를 교묘하게 함정에 빠뜨리고 파멸시키는 냉혹함을 드러낸다. 김유정은 이러한 서사 속에서 소름 돋는 눈빛, 섬뜩한 미소, 응축된 분노 등을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어둠을 완성했다.</p> </div> <div contents-hash="0620427e4c40620a3ac95db0fbfacf131d5b9360897a7f69d44d04ee11c50a7e" dmcf-pid="W9earE8BCc" dmcf-ptype="general"> <p>폭발적 감정보다 미세한 감정의 떨림으로 긴장감을 구축한 김유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p> </div> <div contents-hash="d44fa5afb606ef6943fb5a41dc0ff8d499839be97410a0dd907813a43835fee9" dmcf-pid="Y2dNmD6bvA" dmcf-ptype="general"> <p>지난달 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유정은 "백아진의 알 수 없는 표정과 감정의 결을 덜어내며 표현하려 했다"며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아진이가 다른 인물들과 즉각적으로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906ba6a89dd5e776b84aede49558a4ee6083acc997d1f3df1c795b4286168e14" dmcf-pid="GVJjswPKT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3e47e3e12e927d97394747a8cd6298736788812518dd4a61c2f5864d523de2" data-idxno="1174168" data-type="photo" dmcf-pid="HNIWF5Eo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도훈, 김유정, 김영대. 25.10.3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3350kbfn.jpg" data-org-width="960" dmcf-mid="7OU9x65T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3350kb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도훈, 김유정, 김영대. 25.10.30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fc3cddd3e68261182fcef90be74003657112dc98680f41cf66d8c6fb348976e" dmcf-pid="XjCY31DgWa"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9a33bd5c6f70916f571f3ab946364e89037805d15a99d63ca9f42c6459c12fe7" dmcf-pid="ZAhG0twaCg" dmcf-ptype="general"> <p><strong>◇김유정·김영대·김도훈, 강렬한 연기 앙상블… 이들의 '맹목적인' 사랑</strong></p> </div> <div contents-hash="4aacc3571b60572ad63670f773f8b8f095558c535b37c684d826beeca28d0a49" dmcf-pid="5clHpFrNvo" dmcf-ptype="general"> <p>'친애하는 X'에서는 김유정의 연기 변신은 물론, 김영대·김도훈이 더해진 세 배우의 앙상블이 작품의 서사를 힘 있게 끌어간다.</p> </div> <div contents-hash="1b7280e7fba336c482af8419c3f26c4debc933debdb25c364da68f4c55cf8ef0" dmcf-pid="1kSXU3mjhL" dmcf-ptype="general"> <p>김영대는 백아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수하는 윤준서 역을 맡아 헌신과 죄책감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김도훈은 어린 시절 학대 경험으로 인해 아진의 상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사랑과 집착이 뒤섞인 충성심을 드러내는 김재오로 분했다.</p> </div> <div contents-hash="5010af40bb12a57c269daafcac9f684eebfa53062a026f08b2fd30864ecdba2f" dmcf-pid="tEvZu0sAln" dmcf-ptype="general"> <p>두 사람은 백아진의 어두운 계획조차 맹목적으로 따르는 '무조건적 사랑'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고교 시절, 심성희에게 위협받은 백아진의 부탁을 들은 윤준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심성희의 감정을 이용해 그녀를 궁지로 몰아넣고, 김재오는 백아진의 지시에 따라 심성희를 도둑으로 몰아 학교에서 내쫓는다.</p> </div> <div contents-hash="02e2d46ce3d5d0885d56f23dba87e9f5884c3adf79135e5f58aec31250b4c80c" dmcf-pid="FDT57pOcWi" dmcf-ptype="general"> <p>성인이 된 이후에도 두 사람의 충성은 계속된다. 박대호(신문성)형사는 백선규 사망 사건을 파헤치며 백아진을 협박하며 위협한다. 이에 윤준서와 김재오는 아진을 지키기 위해 그의 행보를 감시하며 반격을 막아선다.</p> </div> <div contents-hash="db54f0217972021a3e92ac8169b435505f00197fde4ee1e82cac786e8985c203" dmcf-pid="3wy1zUIklJ" dmcf-ptype="general"> <p>이렇듯 극 중 윤준서의 양가적 감정을 표현한 김영대는 절제된 감정선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김도훈 역시 거친 감정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김재오의 위험한 집착을 밀도 있게 구축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p> </div> <div contents-hash="36df9064463b5952d286381e48225392f1b104877716e6db13f7ea7ec1544a06" dmcf-pid="0h5uVKyOvd" dmcf-ptype="general"> <p>이처럼 세 인물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신뢰와 충돌의 감정선은 드라마의 핵심 긴장감으로 이어진다. 백아진을 중심으로 윤준서와 김재오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녀를 지키고 갈망하는 과정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며 김유정의 연기를 넘어 세 배우의 존재 자체가 작품의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자리한다.</p> </div> <div contents-hash="ab011e59f79113f0c52750bc754d70a7737bec1456bc9405da7430a738382006" dmcf-pid="pl17f9WIv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b9e3bb5a43f438fe62ff1382007482f13ee9454733da3ed1651711bc22f7a8" data-idxno="1174170" data-type="photo" dmcf-pid="UStz42YC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4604irdq.jpg" data-org-width="600" dmcf-mid="qxJjswPK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Hankook/20251124070154604ird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69c2bc29a0c1b7125516d443858607a0302d2a3c8776e8ce2200111ba45c3f9" dmcf-pid="uvFq8VGhWM"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69452e3fbccf0e51884c0e7b38be4b964c61f2508995de8a5935b27f9d3dcea" dmcf-pid="7T3B6fHllx" dmcf-ptype="general"> <p><strong>◇웹툰 원작의 서사력…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심리 스릴러</strong></p> </div> <div contents-hash="c97c668034ddea4801e3459129c0e59720fc15ddca71aaa53968e530db22474c" dmcf-pid="zy0bP4XShQ" dmcf-ptype="general"> <p>이 작품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웹툰 원작의 탄탄한 서사다.</p> </div> <div contents-hash="b449ba0a688a345ca86f568c9145b41c785cd39858fd8c0c0883d473aadf6804" dmcf-pid="qWpKQ8ZvvP" dmcf-ptype="general"> <p>'친애하는 X'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섬세한 심리 묘사와 치밀한 서사 전개로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과 한 사람의 내면이 어떻게 악으로 변해가는가를 집요하게 따라가는 서사가 강점이다.</p> </div> <div contents-hash="2b07a65231a04f05786f2d34cfeb0c70ce2bd1711ee668c984cebd62e0a5bbb0" dmcf-pid="BYU9x65Tl6" dmcf-ptype="general"> <p>드라마는 이러한 원작의 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영상적 감각을 더해 한층 입체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특히 웹툰 속 인물들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연출은 백아진이라는 인물을 더욱 실감 나게 만든다. 세 인물이 엮이는 감정의 폭발, 그리고 그 끝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매회 긴장감을 끌어올린다.</p> </div> <div contents-hash="7214cbe0ec252232521a370b9f7b85eddc81c5b35691c4e8dc3d86bf5f582fbe" dmcf-pid="bEvZu0sAh8" dmcf-ptype="general"> <p>또한, 드라마는 원작의 서사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각 인물의 과거와 선택의 이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내며 감정의 밀도를 높였다.</p> </div> <div contents-hash="1d62ebed9d43bb82b193d8cd49bbc05a368741a0978649b7e972313eea7b2007" dmcf-pid="KDT57pOcT4" dmcf-ptype="general"> <p>이렇듯 '친애하는 X'는 배우들과 연출이 연습 되고 다듬어진 탄탄한 캐릭터 위에 웹툰에서 입증된 서사가 더해져 드라마가 가진 확장성과 깊이가 한층 강화됐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찬또배기' 이찬원, 11월 가수 브랜드평판 TOP9 11-24 다음 스타르가르트병으로 시력 잃어가는 삼형제 母…곁 지키는 소방관 남편('인간극장')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