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곽민주,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홍효림·김우진은 동메달 작성일 11-24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24/0001310397_001_2025112407530996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여자 67㎏급 우승 세리머니 하는 곽민주.</strong></span></div> <br> 태권도 '장신 파이터' 곽민주(한국체대)가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곽민주는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열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67㎏급 결승에서 싱자니(중국)와 혈투 끝에 라운드 점수 2대1(0:0 우세패, 9:1, 3:3 우세승)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지난 6월 미국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딴 곽민주는 지난달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어냈습니다.<br> <br> 준결승에서 홍효림(용인대)을 꺾은 싱자니는 20025 독일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자입니다.<br> <br> 키 185㎝의 곽민주는 1라운드에서 2분 동안 득점 없이 0대0으로 맞섰으나 유효타 수에서 5대6으로 밀리는 바람에 첫 라운드를 내줬습니다.<br> <br> 물러설 곳이 없었던 2라운드에서는 오른발 공격을 연거푸 적중해 9대1로 이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br> <br> 곽민주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10초 만에 상대 얼굴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먼저 얻었으나 이후 연이은 감점으로 3대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br> <br> 하지만 기술 우위로 우세승을 거두고 마침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곽민주는 우승 후 세계태권도연맹(WT)을 통해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늘 메달권에 들고도 1등을 못 해 많이 실망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잘 준비해서 꼭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싱자니에게 막혀 결승행이 좌절된 홍효림과 남자 80㎏초과급 김우진(경희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 <br> 특히 김우진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2023, 2025년)를 이룬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을 8강에서 라운드 점수 2대0(6:4, 4:4 우세)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br> <br>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21-6→21-7→21-10→21-8→21-16… ‘210-86 득실+10-0 퍼펙트’ 안세영, 여자 단식 역사를 부숴버렸다” 11-24 다음 노메달 수모 겪은 쇼트트랙, 3차 대회 마지막날 금·금·금으로 만회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