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예선 출전 청신호' 구연우, "이번 프리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작성일 11-24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4/0000012050_001_20251124091614236.jpg" alt="" /><em class="img_desc">W100 다카하시 준우승 후 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구연우 / 프레인스포츠</em></span></div><br><br>국가대표 구연우(22·CJ제일제당 소속, WTA 255위)가 일본에서 열린 ITF W100 다카사키 국제여자테니스대회(하드코트)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최근 출전한 세 대회에서 우승 2회(W35 라고스, W35 룰레), 준우승 1회(W100 다카사키) 등 14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이브랭킹은 214위가 되며,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 기준인 220위권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커다란 변수가 없는 한 구연우는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br><br>"이번 프리시즌이 매우 중요하다"는 구연우는 소속사인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이번 다카사키 대회 준우승 소감을 전해왔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Q. 생애 첫 W100급 대회 준우승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strong></span><br>우선 결승까지 갈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 못했다. 히비노(8강 상대. 현 187위. 커리어하이 56위)와 장슈아이(4강 상대. 현 102위. 커리어하이 22위)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까지 올랐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우승을 놓친 건 아쉽지만, 포르투갈 때보다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다양한 샷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했고, 드롭샷뿐 아니라 앵글샷도 많이 섞으며 상대를 좌우앞뒤로 흔들어준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Q. 히비노, 장슈아이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지?</strong></span><br>1, 2회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위대 선수들이었다. 그 아래 랭킹의 선수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레벨의 선수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지고 있을 때 더 자신있게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려운 순간에 본인의 색깔이 더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Q. 그렇다면 그 선수들을 이길 수 있었던 구연우만의 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strong></span><br>어려울수록 내 강점인 포핸드를 최대한 살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포핸드로 강하게 밀고 가며 앵글을 만들고, 상대 공이 짧아지면 과감하게 들어가 마무리하는 등 공격적으로 주도하고자 했다. 이번에 히비노, 장슈아이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런 주도적인 공격 패턴 덕분인 것 같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Q.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라이브랭킹 214위에 올랐다.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 가능성이 커졌는데, 그랜드슬램에서 더 높은 레벨의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계획인가?</strong></span><br>이전보다 성장했지만, 더 높은 무대를 준비하려면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서브와 백핸드를 중점적으로 강화할 예정이고, 체력과 근력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다양한 플레이를 더 정교하게 구사하는 연습도 꾸준히 한다면 내년 그랜드슬램에서 최대한 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프리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Q. 남은 하반기 목표는?</strong></span><br>마지막 대회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끝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 곽민주, 그랑프리 챌린지 첫 우승…홍효림·김우진 동메달 11-24 다음 숏컷 송혜교, 최고의 44번째 생일…나이와 반비례 하는 귀여움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