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속도 내는 한국 쇼트트랙···월드투어 3차대회 금 3개 수확 ‘김길리·최민정’ 환상 듀오 펄펄 작성일 11-24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4/0001081895_001_20251124091913133.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24일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마지막 날 맹활약하며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26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즌에 대표팀의 상승세가 이어진다.<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듀오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메달 수확에 앞장섰다.<br><br>김길리는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 함께 진출한 최민정(2분30초656)은 김길리에게 0.046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김길리는 7명이 출전한 결승전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다 7랩에서 1위로 올라섰다가 후반에 3위로 밀렸지만, 13랩에서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치고 나와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최민정도 13랩까지 4위에서 틈을 엿보다 김길리와 함께 마지막 질주에 나선 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수집했다.<br><br>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40초155를 기록,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혼성계주 우승으로 김길리는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4/0001081895_002_20251124091913603.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오른쪽)와 최민정이 24일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대회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br>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3초77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43초295)와 코린 스토다르(미국·43초406)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혼성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500m 은메달, 여자 500m 동메달까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우승으로 자존심을 살렸다.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44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39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선 뒤 7분07초098의 기록으로 중국(7분14초517)과 이탈리아(7분16초68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br><br>지난달 열린 월드투어 2차대회에서는 최민정의 1500m 금메달 1개로 아쉬움을 남겼던 대표팀은 3차 대회에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봅슬레이 김진수 팀, 월드컵서 '사상 첫 동메달'… 올림픽 메달 청신호 11-24 다음 제네시스 美서 럭셔리 브랜드 대상 수상, '이례적인 속도'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