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영웅 이해곤,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금메달 등 기증 작성일 11-24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AKR20251124045200007_01_i_P4_20251124100520323.jpg" alt="" /><em class="img_desc">국립스포츠 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참여한 이해곤. <br>[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11월 주자로 한국 패럴림픽 탁구 영웅 이해곤(72) 선수가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br><br> 이해곤은 자신의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수확한 남자 1A 단식 및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상패 등 총 107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br><br> 이해곤은 우리나라 최초의 패럴림픽 탁구 다관왕이자, 한국 장애인 탁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끈 주역이다. <br><br> 패럴림픽에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참가한 최다 출전 선수이며 패럴림픽에서만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합쳐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br><br> 한국인 최초로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br><br> 이해곤은 군 복무 중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이어갔다. 압박붕대로 라켓을 손에 고정한 채 출전해 특유의 투혼과 도전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br><br> 이해곤은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제 여정의 흔적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유물 기증이 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 있게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한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스포츠박물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br><br> 이해곤에 앞서 장미란(역도), 최민정(쇼트트랙), 김임연(패럴림픽 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이 참여했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탈리아, 21세기 첫 데이비스컵 3연패, 통산 V4. 2년 연속 데이비스컵&빌리진킹컵 동시 석권 11-24 다음 체육회장배 제패! 조명우 질주는 계속 된다...국내 대회 4연패, 개인 통산 8번째 우승 달성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