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코치·선수' 출신 오정아·김은지, 여자기성전 결승 격돌 작성일 11-24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김은지, 두 번째 우승 도전…최정 꺾은 오정아, 첫 우승 기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AKR20251124043300007_01_i_P4_20251124095918891.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왼쪽) 9단과 오정아 6단이 해성 여자 기성전 결승에서 맞붙는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로 참가했던 오정아(32) 6단과 김은지(18) 9단이 여자 기성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br><br> 김은지와 오정아는 24일 오후 7시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맞붙는다.<br><br> 2국과 3국은 25∼26일 열린다.<br><br> 해성그룹이 후원하는 여자기성전은 우승 상금 5천만원, 준우승 상금 2천만원으로 국내 여자 대회 중 최고 상금을 자랑한다.<br><br> 그동안 8번의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5차례나 우승했고, 김다영 5단과 오유진 9단에 이어 김은지가 한 번씩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AKR20251124043300007_02_i_P4_20251124095918895.jpg" alt="" /><em class="img_desc">2023년 7회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한 김은지<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여자 대회 결승에서 처음 마주 앉는 오정아와 김은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로 여자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br><br> 아시안게임에 앞서 2022년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는 김은지가 오정아를 꺾고 태극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br><br> 국가대표팀에서는 '사제'의 인연을 맺었지만, 오정아가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다시 선수로 복귀하면서 김은지와 냉정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br><br> 통산 전적은 김은지가 오정아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br><br>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여자랭킹 2위인 김은지가 16위 오정아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AKR20251124043300007_03_i_P4_20251124095918900.jpg" alt="" /><em class="img_desc">IBK기업은행배 결승에서 최정과 맞붙은 오정아(왼쪽) <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그러나 최근 오정아의 기세가 매섭다.<br><br>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는 최정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 오정아는 지난 8월 IBK기업은행배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br><br> 김은지는 "오정아 6단은 까다로운 상대라 어려운 결승이 될 것 같다"며 "좋은 내용의 대국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2011년 입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정아는 "4강 진출만으로도 만족하려 했는데 운 좋게 최정 9단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며 "김은지 9단을 상대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 해성 여자기성전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염경엽 감독, 체육기자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선수상은 김연경 11-24 다음 염경엽 감독·김연경, 한국체육기자연맹 올해의 지도자-선수 선정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