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레전드' 이해곤,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금메달 등 기증 작성일 11-2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24/0001310448_001_2025112410411169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국립스포츠 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참여한 이해곤.</strong></span></div> <br>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11월 주자로 한국 패럴림픽 탁구의 '레전드' 이해곤 (72세) 선수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해곤은 자신의 첫 패럴림픽 무대였던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수확한 남자 1A 단식 및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 상패 등 총 107점의 소장품을 기증했습니다.<br> <br> 이해곤은 우리나라 최초의 패럴림픽 탁구 다관왕이자, 한국 장애인 탁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끈 주역입니다.<br> <br> 패럴림픽에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참가한 최다 출전 선수이며 패럴림픽에서만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합쳐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br> <br> 한국인 최초로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이해곤은 군 복무 중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이어갔습니다.<br> <br> 압박붕대로 라켓을 손에 고정한 채 출전해 특유의 투혼과 도전 정신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습니다.<br> <br> 이해곤은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제 여정의 흔적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유물 기증이 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용기 있게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br> <br>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는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br> <br> 이해곤에 앞서 장미란(역도), 최민정(쇼트트랙), 김임연(패럴림픽 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이 참여했습니다.<br> <br>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윤성빈 이후 최고 재능→선수생명 위기 극복' 韓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 올림픽 트랙 첫 실전서 5위 '쾌조의 출발' 11-24 다음 쇼트트랙 김길리, 3차 월드투어 1500m·혼성 계주 '2관왕'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