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4인승, IBSF 월드컵서 사상 첫 동메달…밀라노 올림픽 청신호 작성일 11-24 18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br><br>파일럿 김진수(강원도청)를 중심으로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남자 4인승 경기에서 1분 50초 34를 기록하며 참가 팀 중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남자 4인승 종목 월드컵 첫 입상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4/0006170386_001_20251124110424802.jpg" alt="" /></span></TD></TR><tr><td>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왼쪽부터 김진수-김선욱-김형근-이건우. 사진=대하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TD></TR></TABLE></TD></TR></TABLE>이번 대회는 내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올림픽 트랙에서 열렸다. 세계 정상급 팀들이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였기에 동메달의 의미는 더 크다. 김진수 팀은 우승한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보다 0.61초, 준우승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보다 0.39초 늦은 기록으로 메달을 따냈다.<br><br>김진수 팀은 1, 2차 시기 모두 트랙의 5개 구간에서 4위권 내 기록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스타트와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지난 21일 남자 스켈레톤의 정승기(강원도청)가 5위를 차지한데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br><br>김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위라는 성적에 매우 만족하며, 좋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올림픽 트랙은 까다로운 코너들이 많지만,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앞서 김진수는 전날 열린 남자 2인승 경기에서도 파트너 김형근과 함께 4위에 오른 바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27 충청 U대회' 기념상품 공개…마스코트 인형 등 다채 11-24 다음 프로야구 키움 이원석 현역 은퇴…"그라운드 섰던 21년 큰 행복"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