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임박…탑재중량 2배·심야발사 등 어려워진 목표 작성일 11-24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전 1시 첫 심야발사…위성 고도 600㎞ 안착이 최종 성공 기준<br>우주 자기장·오로라 관측 등 과학 임무 수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GDp3mjG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fbe7c75a4ca27ce367ce3166c7c9f419ca59c847e76c8f139d0cf2055fd433" dmcf-pid="QhHwU0sA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9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3592zput.jpg" data-org-width="1400" dmcf-mid="fqRPIsMV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3592zpu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9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fbf09ecae596cd5d03b338356a9a2476c60a4e9a914aa3f8618dd7f5b6f446" dmcf-pid="xlXrupOcXH"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7일 첫 심야발사를 앞둔 누리호 4호기가 24일 최종 점검을 마치고 25일 발사대에 장착된다. 탑재 중량은 3차 대비 2배 수준인 1톤에 육박한다. 총 13기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서 순차 사출시켜야 한다.</p> <p contents-hash="f1684102801e79b6b84d01479ad826acb170e2386461b3b6d3742f99ef372282" dmcf-pid="y8Jbcj2uGG"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과거에도 여러 기술적 이슈로 임무에 실패하거나 연기된 전적이 있다. 기술적 변화를 감안하면 이번 발사는 더 도전적이다. 제작을 총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제대로 기술을 전수받았는지도 관건이다.</p> <p contents-hash="b2f6279d0573088a7205fd9709c80f6f7bfe0adbd4d9102471e286b1ed9459b9" dmcf-pid="W6iKkAV7HY" dmcf-ptype="general">이날 항우연에 따르면 오늘 최종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25일 발사대로 이송·장착된다. 발사 전날인 26일부터는 연료·전기 계통 점검 및 실제 발사 운용에 돌입한다.</p> <p contents-hash="699f29926630f0a8db71df722a5b58079f03edd0044baea0dcdb1319a7d6763e" dmcf-pid="YPn9EcfzXW" dmcf-ptype="general">이전 발사와 달라진 점은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가 누리호 제작을 총괄했단 것이다. 항우연은 옆에서 이를 감독했으며, 발사 운용을 주관한다.</p> <p contents-hash="cbc02ddf3e19ec3a0864cc4c7101b3654c85f42c1e656c2982399aee3ba1676a" dmcf-pid="GQL2Dk4q5y" dmcf-ptype="general">오전 1시쯤의 심야 발사란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전 발사는 모두 오후 4시~7시 사이 해가 질 무렵 이뤄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b711aed57d1832cdb8ad36382aee5f1528ebba670285e99c84e881e8faf671" dmcf-pid="HRa4mwPK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라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위성시험동에서 연구원들이 누리호 3단에 장착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최종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5618znww.jpg" data-org-width="1400" dmcf-mid="8PWk3twa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5618zn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라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위성시험동에서 연구원들이 누리호 3단에 장착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최종 점검을 수행하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4b5ef48dad2d3f9fdf60dfdc3406a0e1dba3727564245b92d28f9fc4c89fb5" dmcf-pid="XeN8srQ9tv" dmcf-ptype="general">시간이 이렇게 설정된 이유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임무궤도 진입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개발한 516㎏ 위성으로, 우주 자기장·오로라 관측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p> <p contents-hash="0ad6203c077b325dd26f924650afd6fb1eec4f33178b36112ab5fc37ac39d220" dmcf-pid="Zdj6Omx2tS" dmcf-ptype="general">성공적인 임무를 위해선 위성이 상시 태양광을 받을 수 있는 태양동기궤도(SSO)에 진입해야 한다. 오로라 관측에 적절한 태양광을 맞추려면, 위성이 적도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하는 때 해당 좌표 '승교점 지방시(LTAN)'가 낮 12시 40분이어야 한다.</p> <p contents-hash="0e73cbe66ec9d2f30790389afb57c60afc1dcc7741b7276b3102566dbaac01f5" dmcf-pid="5JAPIsMVYl" dmcf-ptype="general">이같은 특수 조건을 맞추는 때가 한국시간 기준으로 27일 밤 12시 54분부터 오전 1시 14분 사이인 것이다. 발사일이 연기되더라도 시간은 똑같아야 한다.</p> <p contents-hash="875563c9d92edd110c37cbe1de9de40ef38299ed7fc65c8966d99af568988db4" dmcf-pid="1icQCORf1h" dmcf-ptype="general">또 한영민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장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누리호 발사 경로에 근접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밤 12시 54분에 가까운 때 발사될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ea84756543bac17644136abb5adef667b358931cf957a35fe2bc6748bb1da8" dmcf-pid="tnkxhIe4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7076pbvh.jpg" data-org-width="1189" dmcf-mid="6hSN5Xcnt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NEWS1/20251124112517076pb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ea35297116e0e858ea79f92b4b7a7419abd5352a6e51564a0f764753a16ed8" dmcf-pid="FLEMlCd8GI" dmcf-ptype="general">부탑재 위성은 대학·연구기관·스타트업 등이 만든 12기의 초소형(큐브) 위성이다. 세종대·쿼터니언·우주로테크·코스모웍스·인하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컴인스페이스·서울대·스페이스린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항우연 등이 제작했다. 3차 발사보다 5기 늘어났다.</p> <p contents-hash="a80481de212689666dbd479338a4b2fe705f3c36a2d4268c6dd0dc83a31d8468" dmcf-pid="3oDRShJ6tO" dmcf-ptype="general">이들 위성은 △무중력 단백질 결정 성장 등 우주제약 연구 △위성 자율폐기 △초소형 홀(이온화) 추력기 등 다양한 실증 임무를 수행한다.</p> <p contents-hash="24c3d4bb0fd36d1b5e1e5cfa38c9d8b5d93a0eb1c8e41b7f4fdadb13aad195ce" dmcf-pid="0CGDp3mj1s" dmcf-ptype="general">여러 위성이 발사되지만, 4차 발사의 성공 기준 자체는 주 탑재 위성의 궤도 안착이다. 부탑재 위성의 사출은 우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ce0bae51beb79e4cd077a38cfa6388560ab1c5af5fdedb8bebdbf32fb64de79" dmcf-pid="phHwU0sAtm" dmcf-ptype="general">다만 여러 큐브위성을 잘 사출하기 위해 '다중 위성 어댑터'(MPA)를 신규 적용하는 등 설계를 보완하기는 했다. 또 잘 사출됐는지를 확인하고자, 발사체 상단 카메라도 1대에서 3대로 늘렸다.</p> <p contents-hash="851ce3a30238dc53579bc13c8d5968106869e56824d0d6c75635f4b43df88a62" dmcf-pid="UlXrupOcYr" dmcf-ptype="general">목표 고도는 3차 때 550㎞에서 600㎞로 더 높아졌다.</p> <p contents-hash="54d181e2b6b1c67551bd5fd4eedbd331c567289c96cd2e65b87547df4cea96cd" dmcf-pid="uSZm7UIkXw" dmcf-ptype="general">이륙 2분 5초 후 고도 63.4㎞쯤에서 1단이, 3분 54초 후 고도 201.9㎞에서 페어링(탑재체 보호덮개)이 분리된다. 4분 32초가 지난 고도 257.8㎞에서 2단이 분리되고 3단 엔진이 가동된다.</p> <p contents-hash="50511d9bad3d1d2c16eb7aa9bec78c82560df97ef012760d28fc813775fa52a2" dmcf-pid="7v5szuCE1D" dmcf-ptype="general">13분 27초가 지나면 주 탑재 위성이 분리 기동을 시작한다. 10초 뒤엔 큐브 위성 12기가 순차적으로 사출된다. 큐브위성 2기씩 20초 간격으로 6번 사출된다. 발사 후 15분 37초가 되면 모든 위성의 사출이 완료된다.</p> <p contents-hash="e183ec03690376b7f50efeb8fc67e989c7aca38d83475788b870c56e642d7eff" dmcf-pid="zT1Oq7hDYE"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 소관의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R&D'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7년까지 총 6번의 반복 발사를 통해 국내 독자 발사체인 누리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p> <p contents-hash="6fbe85adadd7f876835738cbc6a9adeec40eb033ac3221b699c7505aa7608432" dmcf-pid="qytIBzlwHk"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는 이 R&D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 올해 7월 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기술이전도 받았다. 회사가 지불한 기술료는 약 240억 원이며, 이전범위는 누리호 설계·제작·발사운영 등을 담고 있다. 발사 운용도 단계적으로 노하우가 이전되고 있다.</p> <p contents-hash="2504d80e3c1cac234f9770ae00cf74180c40418dbc8c450c1a2f23123e940ff4" dmcf-pid="BWFCbqSrtc"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체계종합<br>발사체 개발에서 체계종합이란 각 단과 기체 제작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을 총괄&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br><br>■ 승교점 지방시<br>승교점 지방시(LTAN, Local Time of Ascending Node)란 위성이 지구의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올라오면서 통과하는 위성 궤도면과 지구 적도면과의 교점인 '승교점'(Ascending Node)에서의 태양 시간을 말한다<br><br>■ 태양동기궤도<br>인공위성의 궤도면(orbital plane)이 지구 공전 궤도와 동일한 각속도로 회전할 수 있는 궤도. 쉽게 말하면 위성이 특정 지점을 매일 같은 평균 태양시에 통과하도록 설계된다. 매일 같은 태양의 조도 조건에서 원격 관측의 임무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위성의 태양 전지판 제어를 간소화할 수 있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로 러닝(Learn), 내일로 러닝(Run)’ 11-24 다음 조회수 100만은 기본··· K-POP 직캠, 이제는 AI로 만든다 "직캠마스터즈의 도전"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