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올림픽 썰매 메달 나오나…트랙 적응은 '합격점' 작성일 11-24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올림픽 열릴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서 동메달 + 입상권 근접 성적<br>국제훈련기간 트랙 적응 성공적…봅슬레이 대표팀 호흡도 좋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PAP20251124001701009_P4_20251124122213203.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트랙에서 월드컵 동메달 따낸 남자 4인승 김진수팀<br>[A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br><br>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끝난 2025-20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동메달을 따냈다.<br><br> 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꾸려진 김진수 팀이 2위에 불과 0.39초 뒤처지는 기록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PAP20251124003201009_P4_20251124122213206.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김선욱, 이건우, 김형근, 김진수<br>[AP=연합뉴스]</em></span><br><br> 한국이 이 종목에서 월드컵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br><br>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와 올림픽에서 8년 만의 썰매 메달을 기대하게 만든다. <br><br> 김진수와 이건우가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4위를 기록했고,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정승기와 김지수(이상 강원도청)가 각각 5위와 14위에 올랐다. <br><br> 정승기는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1차 시기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고, 김지수 역시 스타트에서 2위 기록을 작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br><br> 두 달 반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썰매 종목이 바로 이곳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표팀의 선전은 더 반갑다. <br><br>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은 지난 3월 완공됐다. 이곳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br><br> 각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앞서 트랙에 적응할 수 있었던 기회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여 동안 진행된 국제훈련(ITP)뿐이었다.<br><br> 한국 대표팀은 ITP에서 코스 라인, 가속 구간, 러너(썰매 날) 세팅 등 올림픽 트랙 적응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결국 '첫 실전'인 월드컵에서 그 결실을 봤다. <br><br>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선수의 트랙 적응도가 성적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종목이다.<br><br> 올림픽 트랙에서 직전에 치러진 월드컵 성적이 올림픽까지 이어지곤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PAP20251120046901009_P4_20251124122213210.jpg" alt="" /><em class="img_desc">정승기의 스타트<br>[AP=연합뉴스]</em></span><br><br>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낸 윤성빈(은퇴)은 앞서 2017년 3월 평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였다.<br><br> 당시 원윤종(은퇴)이 파일럿이었던 남자 4인승 대표팀 역시 평창 월드컵에서 6위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서 1년 뒤 올림픽에서 공동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 <br><br> 2022 베이징 올림픽 때는 대회가 열리기 4달 전인 2021년 10월 옌칭 트랙에서 테스트 대회가 열렸다. <br><br> 한국 선수들은 테스트 대회에서 대체로 부진했고, 결국 올림픽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노메달'에 그쳤다. <br><br> 김진수는 "올림픽 트랙을 많이 공부했고, 테스트 주행하듯 차분하게 시합에 임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4/PAP20251123229201009_P4_20251124122213214.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4인승 김진수팀의 스타트<br>[AP=연합뉴스]</em></span><br><br> 봅슬레이 대표팀은 3년 전 파일럿으로 전향한 김진수의 주행 기량이 날로 발전하고 있고, 그와 푸시맨, 브레이크맨 간의 호흡도 좋다.<br><br> 이건우는 "현재 저희 팀 조합이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 때까지 모두가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올림픽 트랙에서 보여준 경쟁력은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 통해 첫 OTT 도전 11-24 다음 국립스포츠박물관‘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한계에 맞선 도전의 상징, 이해곤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