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곽민주, 방콕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홍효림·김우진은 동메달 획득 작성일 11-24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24/0001237758_001_20251124125809665.jpg" alt="" /><em class="img_desc">곽민주(가운데)가 23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여자 67㎏급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싱자니, 홍효림(왼쪽부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세계태권도연맹 페이스북</em></span><br>곽민주(23·한국체대)가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br><br>곽민주는 23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67㎏급 결승에서 싱자니(중국)를 라운드 점수 2-1(0-0 9-1 3-3)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싱자니는 8월 독일 라인-루르서 열린 2025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우승자다.<br><br>1라운드를 우세패로 내준 곽민주는 2라운드서 과감한 오른발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 초반 얼굴 공격으로 3점을 따내며 흐름을 주도했다. 비록 감점으로 3-3 동점이 됐지만, 기술 우위를 인정받아 우세승을 확정지었다.<br><br>185㎝의 장신인 곽민주는 긴 다리를 활용한 오른발 공격이 강점이다. 서울체고 졸업 후 한국체대에서 기량을 다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서 개인 통산 첫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을 달성했다.<br><br>곽민주는 6월 미국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 은메달, 지난달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우시 세계선수권 8강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늘 메달권에 진입하고도 1등을 못해 많이 실망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를 증명해 행복하다. 잘 준비해 2028LA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같은 체급의 홍효림(21·용인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싱자니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왕청이(중국)를 2-1로 꺾었다.<br><br>남자 80㎏초과급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김우진(24·경희대)은 3위 결정전에서 니키타 크리우치코프(개인중립선수)를 2-1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앞선 8강서 세계선수권 2연패(2023· 2025년)를 달성한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br><br>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과학기술 6대 분야' AI 모델 만들고 '한국형 AI 연구 동료' 도입 11-24 다음 한국마사회, 과천시와 함께 ‘시민 무료 승마 교실’ 운영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