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암시한 '신인감독 김연경', 호불호 엇갈린 대목 작성일 11-2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MBC <신인감독 김연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E5GHXcnUt">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4D1HXZkLz1"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9080cbdf4f98db051f53fc8f13d7ed75e9a29fdecc56a48aafe17cc413baadce" dmcf-pid="8wtXZ5EoU5" dmcf-ptype="general">'필승 원더독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다음 시즌과 신생 프로 8구단 창단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11월 23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원더독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와 후일담이 전해졌다.</p> <p contents-hash="f7d5c7d778aa1292e6415028fef04ed119a707d9c7a3e2aade3797777fe2ca00" dmcf-pid="6rFZ51DgFZ" dmcf-ptype="general">김연경이 이끄는 원더독스는 최종전을 앞두고 4승 2패로 이미 팀 목표였던 과반승을 달성하며 생존에 성공했다. 원더독스의 마지막 상대는 김연경의 친정팀이기도 한 여자프로배구 통합우승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직관 경기였다.</p> <p contents-hash="a5e600828de012cefdaaed4995e4da0ae7ac8e20ca5885ccfb45714ca79773fa" dmcf-pid="Pm351twapX" dmcf-ptype="general">원더독스는 표승주-문명화-한송희-김현정-이나연-인쿠시-구혜인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세트 초반 표승주의 위협적인 연속 서브와 표승주의 중앙 공격, 인쿠시의 강타 등 다양한 공격루트가 성공하며 원더독스는 프로 강호 핑크스파이더스를 상대로 초반 11-3까지 크게 앞서나갔다.</p> <p contents-hash="48e1f1fabaaf30596c5c891cf496eaad3b65ba6677454c892e37d1fa18383969" dmcf-pid="Qs01tFrNFH" dmcf-ptype="general">핑크스파이더스도 작전타임 이후 반격에 나섰다. 정윤주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원더독스는 작전타임 이후 인쿠시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팀은 원더독스가 한발 앞서가면 핑크스파이더스가 바로 따라붙으며 동점을 반복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p> <p contents-hash="b3d565b9b7553cb92c84e89dc10861ef1894b250b5fcce143e5f3b0d936a3dca" dmcf-pid="xOptF3mj0G" dmcf-ptype="general">인쿠시의 스파이크가 핑크스파이더스의 블로킹을 맞고 원더독스 진영 쪽으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아웃처럼 보였지만 핑크스파이더스의 VAR 요청 결과, 미세하게 원더독스 코트 안쪽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인(IN)이 선언됐다. 22-23으로 원더독스가 결국 핑크스파이더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p> <p contents-hash="baae1c516287c150d164ef0659145af1d23505f09210957cb2c4e7d42b9f62a8" dmcf-pid="y2jogaKpFY" dmcf-ptype="general">분위기가 넘어갈 위기에 놓이자 김연경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정색하며 강하게 질책했다. VAR를 보느라 감독의 교체지시를 듣지 못한 백채림에게는 "미쳤냐, 인 아웃을 심판이 판정도 안 했는데 혼자 인이라고 판단하고 안 와? 장난으로 보여 이게"라고 꾸짖었다.</p> <p contents-hash="775358fc75a801a0d2cbb8791fa51020c29b208088667572929e4da910cd260d" dmcf-pid="WVAgaN9UuW" dmcf-ptype="general">김연경의 질타에 긴장감을 되찾은 원더독스는 곧바로 인쿠시와 한송희의 연속 강타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이어서 인쿠시가 핑크스파이더스의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해내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9893db614a578d81855adc05e18564194ff842a6d70d5220dbf253d60d500e1f" dmcf-pid="YfcaNj2upy" dmcf-ptype="general">2세트에서도 원더독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친정팀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아는 김연경은 핑크스파이더스가 다른 팀에 비하여 공을 때리는 타점이 낮다는 것을 간파하고, 이에 맞춰서 블로킹 타이밍을 늦출 것을 지시했다. 원더독스는 김연경의 전략대로 블로킹 성공에 이어 인쿠시의 6번 연타가 이어지며 핑크스파이더스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원더독스는 표승주의 마무리 공격으로 2세트도 25-19로 가져갔다.</p> <p contents-hash="8778dea71e4ab3af3e25a4bf689ac487b40bb3b463f7c33a661f88fb11274296" dmcf-pid="G56Vf4XS0T" dmcf-ptype="general">3세트를 앞두고 벼랑 끝에 몰린 핑크스파이더스는 원더독스의 라이트 위주 공격을 대비한 블로킹 전략을 들고 나왔다. 핑크스파이더스의 정윤주, 원더독스는 인쿠시가 각각 공격을 주도하며 접전을 펼쳤다.</p> <p contents-hash="1c7a7b924575b5c56c44418fc13cde21141ed68dc0328d5309ea9d7c19423b08" dmcf-pid="H1Pf48Zvuv" dmcf-ptype="general">핑크스파이더스는 마지막 카드로 국가대표인 문지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문지윤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핑크스파이더스가 바짝 추격하는 흐름에서 원더독스는 구솔의 어이없는 토스 범실까지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원더독스는 주장 표승주가 밀어넣기 득점과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재역전을 이끌어내며 흐름을 반전시켰다.</p> <p contents-hash="68b20a3ddf00f20e9b5a9371bd9747db3921534b6c32d6f213f1b5d7b1a962ab" dmcf-pid="XtQ4865T0S" dmcf-ptype="general">23-23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원더독스는 이진의 토스를 이어받아 백채림이 6번 자리를 공략하는 귀중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구해냈다. 원더독스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핑크스파이더스는 원더독스의 블로킹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문지윤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 이로서 원더독스는 3세트마저 25-23으로 가져가며 프로통합우승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 셧아웃 완승에 성공했다.</p> <div contents-hash="36b00a005553fcaf2e343330d81c95e7f3d8dc82fa662dbd897bbbb70abb1ada" dmcf-pid="ZFx86P1yul" dmcf-ptype="general"> <strong>김연경 "만족스러운 여정이었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c40c7cfc969f14faee9a751406823a4bbb23737da64635b3e199d0a7a8c4a35" dmcf-pid="53M6PQtWU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ohmynews/20251124141202382vrct.jpg" data-org-width="1280" dmcf-mid="2cnedJu50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ohmynews/20251124141202382vrc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신인감독 김연경>.</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0723a80096101c38a106ce5f8eb2f06f2a2923f0b408aea3ba05a1be35e2fbf" dmcf-pid="10RPQxFY7C" dmcf-ptype="general"> 모든 일정을 마친 원더독스 선수들은 비로소 홀가분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선수들은 감독 김연경을 헹가래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선수들은 원더독스라는 팀을 통하여 각자 선수생활의 아름다운 마무리, 주전으로서의 경기출장, 프로 재도전, 저마다의 꿈을 이뤄냈다는 데 만족감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70bbde6d9b54ded89b3657749076a74def92f6c0494d26eca1435e26e732cef6" dmcf-pid="tpeQxM3G3I" dmcf-ptype="general">김연경은 "정말 우리가 '원 팀'이 됐구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발전을 해준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만족스러운 여정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a906330f1fa0294d25dbb804106db036143e3aa80924cd82d357aefe60b40d53" dmcf-pid="FUdxMR0HpO" dmcf-ptype="general">훈훈한 후일담도 전했다. 세터 이나연은 방송촬영 이후 실업팀을 거쳐 프로구단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더독스 소속중 최초로 프로 진출에 성공한 1호가 됐다. 이나연은 "원더독스가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김연경은 다시 저한테 배구를 선물해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p> <p contents-hash="8462013d68d2a9ef814d8317e7937eb76ccab3c752afde85cb797150e671c690" dmcf-pid="3uJMRepXus" dmcf-ptype="general">또한 구혜인과 문명화는 실업팀에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프로그램의 취지였던 '언더에서 원더로의' 도약을 이뤄낸 선수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p> <p contents-hash="c0a0039b01e7ba4554e6e868f80ce5620d57a95d50c737ab4cbc91600c748179" dmcf-pid="07iRedUZ0m" dmcf-ptype="general">원더독스의 첫 시즌은 5승 2패, 승률 71.4%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송은 김연경과 PD의 재회를 통해 목표였던 '프로배구 8구단 창단'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는 장면을 끝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힌트와 열린 결말을 암시했다.</p> <div contents-hash="44939dc42c81ed2fdc1d46269af939271816b4f5da46817720236efe4d7b8eff" dmcf-pid="pY2BbKyO0r" dmcf-ptype="general"> <strong>'여성 스포츠 서사' 가능성 열어</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35d3a9019b76acc9b867e612993213f581ac414920e50f7ef4520f5dbcfcad7" dmcf-pid="UGVbK9WIu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ohmynews/20251124141203714eytt.jpg" data-org-width="1280" dmcf-mid="Vf351twa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ohmynews/20251124141203714eyt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신인감독 김연경>.</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15cf8fe17fd522e189b15aa2452c3881d6c1b3035d6673aa032a9551ce85fc3" dmcf-pid="uHfK92YCpD" dmcf-ptype="general">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 선수나 방출생, 실업선수, 프로 지망생 등 전문 배구인들을 주축으로, '배구'라는 새로운 종목과 '여성 스포츠 서사'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여기에 김연경이라는 전국민적인 인지도와 팬덤을 지닌 걸출한 월드클래스 배구스타의 존재는, 이 프로그램이 기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674d57f17c2bce2ad41b77e9a1e30f51b5167c195c56050077cb7953c1ad2901" dmcf-pid="7X492VGh3E" dmcf-ptype="general">이런저런 이유로 프로의 꿈에서 멀어졌던 아마추어와 은퇴선수들의 프로 재도전, 팀 생존을 건 5할 미션, 프로 신생구단 창단 도전이라는 설정들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주인공 팀에 대한 진정성과 몰입도를 부여했다. 선수 시절에는 한국 배구 최고의 영웅이었지만, 감독으로서는 완전한 '초보'인 김연경이 감독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에 대한 호기심과 원더독스 선수들의 성장서사가 흥미로움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14759db4faf74159eaf95200fcdba6a5a322f5dadca82ad27ea161c4f402f822" dmcf-pid="zZ82VfHluk" dmcf-ptype="general">방송은 예능적 요소를 사실상 배제하고 오로지 김연경과 원더독스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에만 철저하게 집중하는 다큐멘터리적 구성을 고수했다. 방송에서의 경기 묘사는 실제 배구중계를 보는듯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편집 및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배구의 룰과 포지셔닝 플레이, 전술-전략이 어떻게 운용되고 작전타임에게 어떤 대화들이 오가는지 설명해준다는 점 등은 배구팬들만 아니라 배구를 잘 모르던 일반 시청자들도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한 요소다.</p> <p contents-hash="64622d1804a700197750f2ea6efe0cb525a8e7ad1044064d60fe48604bd838c6" dmcf-pid="q56Vf4XSFc"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편으로 '양날의 검'처럼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처음부터 '팀 생존'을 목표로 내걸고 원더독스 선수단을 가혹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p> <p contents-hash="4604a5631c0806b95510dca4621cdaaf72d3d069a21d3ed2cc67b5aa1e0b4c42" dmcf-pid="B1Pf48ZvUA" dmcf-ptype="general">원더독스 선수단 14명은 프로에서 은퇴, 방출되거나 혹은 프로의 문턱을 넘지 못한 아마추어, 이미 저마다 아픔을 겪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잘해야 프로 1.5-2군급 전력이었고, 한 팀으로 손발을 맞춘 기간도 짧았다. 심지어 사령탑인 김연경 역시 지도자 경험은 처음이었다. 급조된 팀으로 5할 승률 이상을 달성하고 실패하면 팀 해체의 책임을 모두 선수단이 짊어져야 하는 것은, 지나치게 혹독한 조건이었다.</p> <p contents-hash="9286870ad0e3a2cde19df87d32e6afdfbc21bb1440caa9f15f5500a3ba4e7a95" dmcf-pid="btQ4865Tuj" dmcf-ptype="general">물론 결과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냉정히 말하면 이것이 온전히 원더독스의 자력 덕분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원더독스와 상대팀들 중에는 전력차와 밸런스를 고려하여 주전들을 거의 기용하지 않은 팀도 있었다.</p> <p contents-hash="1c68921a2c859d48b8bc4bb38c1db246593709e0faff0225948ef72da44598cf" dmcf-pid="KFx86P1yUN" dmcf-ptype="general">지나치게 억지스러운 '김연경 명장만들기' 서사도 호불호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이, 이 프로그램이 원더독스라는 팀보다는 김연경 개인의 스타성에 더 의존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은 매회 김연경의 신들린 용병술과 혜안이 적중하여 경기 흐름을 바꾸는 모습을 클리셰처럼 부각시키며, 플레이마다 선수보다도 감독인 김연경의 리액션에 더 집중했다.</p> <p contents-hash="69ce9efb3359086044719c813e14c7f1108d9b08995a416bd61873755d3b6a21" dmcf-pid="93M6PQtW7a"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김연경의 초보 지도자로서의 성장 과정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 김연경 역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촉박한 시간 속에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다 보니,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미숙하고 여유가 없는 모습이 보였다.</p> <p contents-hash="52a29950372a407a82945396d8abf77f05207fa3c3a9b4bd6309983766551d7a" dmcf-pid="20RPQxFY0g"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신인감독 김연경>은 '여자배구와 여성스포츠'라는 주제로 대중들의 주목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이 남긴 과제는 '시즌 2'의 성사 가능성과 신생구단 창단의 성공 여부에 따라 열린 결말로 남게 될 전망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개막까지 일주일…열정 가득 연습 현장 11-24 다음 차은우, 솔로 2집 아이튠즈 11개 지역 1위→막강한 글로벌 파워 입증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