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코앞 다가온 누리호… 27일 0시 54분부터 20분 안에 우주로 작성일 11-24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5일 발사대로 이동, 26일 종합점검 예정<br>우주청·항우연·한화에어로 인력 고흥 집결<br>27일 0시55분 발사해 총 21분24초 비행<br>당일 새벽 2시 15분 성공 여부 발표 예상<br>"기술 검증, 기상 상황 분석 등 만반 준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8JxRepXR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76ebb8244517d4f0e3f789d553c9d64f4a86219d94f5c3341b906494857185" dmcf-pid="96iMedUZ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총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hankooki/20251124150347581ygbx.jpg" data-org-width="640" dmcf-mid="BQsEwrQ9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hankooki/20251124150347581ygb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총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98d03c316e5cca3f09d27961df2c9798d8ca87c47fcf0036662b92e1f344bb" dmcf-pid="2PnRdJu5JB" dmcf-ptype="general">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흘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 관계자들은 예기치 못한 변수 영향을 차단하고 일정대로 발사를 진행하기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p> <p contents-hash="de3d8ea8e1ccdb10fba12a2d5b51d26b363a95ed62dce0ad7345940b2f50a8c5" dmcf-pid="VQLeJi71iq" dmcf-ptype="general">24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는 단조립과 위성 탑재를 끝내고 마지막 검증에 나섰다. 조립동에서 준비를 마친 누리호는 27일 0시 55분 발사를 앞두고 25일 오전 무진동 차량에 올라 발사대로 이송된다. 발사 운용 체제에 들어갈 우주청, 한국항공우주연구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집결했다. </p> <p contents-hash="bb311b98bd7f517a2e3c2322f1824167d09ae7a1465c3643bce5b67e333af381" dmcf-pid="fxodinztez"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조립동에서 1.8km 떨어진 발사대까지 시속 1.5km로 이동한다. 발사대로 오르는 길에 9도가량의 경사가 있는 데다 기체 구조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사대에 도착한 뒤 똑바로 세운 다음, 엄빌리컬 타워에서 케이블을 연결해 연료나 산화제 충전 경로에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한다. 전자·추적 장비도 확인한다.</p> <p contents-hash="fdd3d865f04e9ee24c8964ed4ec859c5703dd1cb80b7cd4f230c150608cc1e7d" dmcf-pid="4MgJnLqFd7" dmcf-ptype="general">발사 전날에는 연료·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발사체 전체에 대한 종합점검을 한다. 발사 4시간 전에는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기립장치가 제거된다. 이후 모든 시스템이 정상 상태임이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자동 운용 모드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발사 준비 완료 상태이며, 관제 컴퓨터는 발사를 위한 수백여 개의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9eedc5eadf55c81f6dbb77b450f6f0de6cdd61fb861478db3a904310f7741" dmcf-pid="8RaiLoB3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사 전 기립해 있는 누리호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한 그림.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hankooki/20251124150348971bzaq.png" data-org-width="640" dmcf-mid="bLgJnLqFi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hankooki/20251124150348971bza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사 전 기립해 있는 누리호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한 그림. 항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2386d41ad11e802bc99c944aa77ce7601ae90e3d210f620c4624622fa06922" dmcf-pid="6eNnogb0dU"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이륙하고 5분 안에 1단, 페어링, 2단을 순차 분리한다. 이후 3단 엔진을 점화해 목표 고도에 도달하면 위성이 사출된다. 이륙한 지 13분 27초 되는 시점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시작으로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약 20초 간격으로 연속 분리된다. 이후 회피 기동과 연료 배출까지 끝내면 총 21분 24초의 비행이 종료된다. 누리호는 대기권으로 떨어져 자연 소멸하고, 비행 데이터는 항우연이 운영하는 나로우주센터, 제주, 팔라우 추적소에서 단계별로 수신된다.</p> <p contents-hash="45ec843549418c9e0f0fd9578b66b0d1cb0dd37f514a517d0d5ea66192991230" dmcf-pid="PicgNj2uJp" dmcf-ptype="general">발사 성공 판단 기준은 주탑재위성의 궤도 진입 여부에 달려 있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600㎞에서 오차 범위 35㎞ 내외, 경사각 97.7~97.9도 이내에 안착시켜야 한다. 그래야 오로라 관측에 가장 적합한 빛 조건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우주청은 발사 1시간 20분 후 결과를 발표하고, 각 위성의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교신이 이뤄지면 위성 기능을 점검해 최종 임무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고, 발사 당일인 27일 정오 위성 13기 교신 결과를 공개한다.</p> <p contents-hash="55a63034a1f1d3926d822482350d3b67d8056abe4f7b150e56d0a24f5199749b" dmcf-pid="QnkajAV7L0" dmcf-ptype="general">발사체 자체 성능은 3차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탑재체 중량이 960㎏로 늘었고, 야간 발사가 처음 시도된다. 과학 임무 탑재체의 오로라 관측을 위해서다. 27일 0시 54분부터 20분 안에 발사해야 한다는 점도 도전적인 임무다. 이 시간대를 놓치면 정확한 궤도 진입이 어렵다. 이때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해결할 수 없어 발사가 다음 날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p> <p contents-hash="a51cdb1ff6ba473adf12f8f928f5690544c44ca81e82475224f402013c45298b" dmcf-pid="xLENAcfzd3" dmcf-ptype="general">발사는 이제 준비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술 점검 외에도 바람과 강수 등 기상 상황도 분석 중이다. 현성윤 우주청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장은 "금일 오후 준비위원회에서 발사체 이송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며 "지난 9월 최종 리허설을 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7df25bc656cab819074ebb2de7a69a670d83909a6349df08939b5fb746e685" dmcf-pid="y1z0UuCELF" dmcf-ptype="general">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한민국 과학자] 김자영 충북대 교수 “마이크로의료로봇, 내비게이션 기반 초정밀 의료기술에 기여” 11-24 다음 생성형AI, 소매업 핵심축 부상…"손실 예방·운영 혁신"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