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입 ‘1조’ 돌파했는데…‘귀멸의 칼날’·‘체인소 맨’, 오스카 후보 불발?[스경연예연구소] 작성일 11-24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U405epX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fee3a49879d81b08a1e23d2d1d05b8c763cddac112079a395f4b22391d14e6" dmcf-pid="Yu8p1dUZ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 포스터. CJ ENM,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khan/20251124170548081inuy.jpg" data-org-width="1200" dmcf-mid="yOzGvfHl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khan/20251124170548081in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 포스터. CJ ENM,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1894a2166dae82e3e39bb36f059aab21136f06f00afef7470b38bf39af6301" dmcf-pid="GmYwAFrNUg"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각각 564만 명, 327만 명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레제’)이 오스카상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작품의 최종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p> <p contents-hash="2f432b8262356528d975d4777d521a21efccb7b7506674f62433f8403fa6a1b3" dmcf-pid="HsGrc3mjUo" dmcf-ptype="general">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 자격을 갖춘 작품 총 35편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에는 넷플릭스 최다 시청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비롯해 디즈니 작품 ‘엘리오’, 오는 26일 극장 개봉하는 ‘주토피아 2’, 그리고 ‘무한성’과 ‘레제’가 포함됐다.</p> <p contents-hash="c0a19cb93fd1861373d820fa7ea9bd959da9bdac7e37b8d15502719c7e49045f" dmcf-pid="XOHmk0sAFL" dmcf-ptype="general">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부문 모두에서 ‘케데헌’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케데헌’이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라는 기록을 세운 데다, 사운드트랙 수록곡 ‘골든’, ‘소다 팝’ 등 8곡이 빌보드 핫100에 동시 차트인한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5074a5f6abf147132f1ba96e4153b7e9b3c8e1cf049be5e5d55c607fa3cffa5d" dmcf-pid="ZIXsEpOcFn" dmcf-ptype="general">OTT 오리지널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케데헌’은 지난 6월 뉴욕·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오스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극장 상영을 진행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심사 기준을 갖췄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버라이어티·LA타임스 등 미국 주요 매체는 오스카 유력 후보 리스트 상위권에 ‘케데헌’을 공통적으로 올려두고 있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44a705f0aeba0666b8c2cb957f90eb31a256ef0d8eb4d8e6d6d029e0fcab7240" dmcf-pid="5CZODUIkUi" dmcf-ptype="general">반면 ‘무한성’과 ‘레제’에 대한 현지 기대치는 높지 않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은 두 작품을 오스카 수상 후보는 물론 노미네이트 예상작에도 포함하지 않는 분위기다. 2651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오스카 수상 예측 커뮤니티에서도 ‘무한성’은 11위, ‘레제’는 13위에 머물렀으며, 노미네이트 확률 또한 각각 3%, 1%에 그쳤다.</p> <p contents-hash="64d0b92e8667f7a3775a1de64f7ddd7cad50ece3047334ae6c26c8b1bb450fe5" dmcf-pid="1h5IwuCEzJ" dmcf-ptype="general">■ <strong>글로벌 수입 1조 원↑ 벌어들였는데…왜?</strong></p> <p contents-hash="0175391b157b36e37605c1c3ea4741e7b48b50db7cbfbb6292e3fa0224100911" dmcf-pid="tl1Cr7hD0d" dmcf-ptype="general">지난 8월 22일 국내 개봉한 ‘무한성’은 누적 관객수 564만 명을 달성해 558만 명을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치고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24일 개봉한 ‘체인소 맨’ 역시 누적 327만 명을 동원하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 국내 흥행 5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6f980bcf390ed6a6bc70b7aaf4ba223bc402d459c11cac2f8f94e4370c60a782" dmcf-pid="FSthmzlw7e" dmcf-ptype="general">흥행은 한국에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무한성’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약 1063억 엔(한화 1조 원 이상)으로, 일본 영화가 전 세계 흥행 수익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제’ 또한 전 세계 극장가 누적 흥행 수입 1억 3,800만 달러(약 1979억 원)를 넘기며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써냈다.</p> <p contents-hash="380b50b5b48202ea17e4b15c875e0cdd1cc6f8e05961db6b1dd9ea5c371ea4cb" dmcf-pid="3vFlsqSr7R"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무한성’과 ‘레제’ 모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전제로 한 극장판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무한성’은 TV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무한성 편’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고, ‘레제’ 또한 원작 만화의 특정 에피소드를 확장한 극장판에 가깝다.</p> <p contents-hash="9f5d4554a982436c21689dd1e53f755aab2169bb4da20364dacec58062df9797" dmcf-pid="0JEePCd87M" dmcf-ptype="general">물론 ‘레제’는 한 편의 완결된 서사를 갖춘다는 점에서 여타 시리즈 극장판과 차별화된 지점이 있으나, 여전히 세계관·캐릭터에 대한 사전 이해가 어느 정도 동반돼야 더 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사례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727b7415c6d4ea34a08e271f3c925f35f0bb9eb5b88e705402acd3608568dea0" dmcf-pid="piDdQhJ63x" dmcf-ptype="general">올해 경쟁작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업계가 공통적으로 꼽는 상위권에는 넷플릭스의 ‘케데헌’, 제49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고상을 거머쥔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르코’, 디즈니·픽사의 오리지널 신작 ‘엘리오’, 전편의 오스카 수상 이력을 지닌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심사위원상을 휩쓴 ‘리틀 아멜리’ 등이 포진해 있다.</p> <p contents-hash="74e35056288207eb10543e8681ce40512d5d67066ae9881e21f2c6739fb244d4" dmcf-pid="UnwJxliP0Q" dmcf-ptype="general">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35편 중 5편만 최종 후보로 선정된다. 결과적으로 ‘무한성’과 ‘레제’가 이들 경쟁작을 제치고 최종 본선 티켓을 따내는 것이 쉽지 않은 구도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94d086197b27f9412a79315b936e4f67680d081580245caa07b7c48f9eccbbb" dmcf-pid="uLriMSnQ3P" dmcf-ptype="general">한편 제98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공식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 해 3월 15일 열린다.</p> <p contents-hash="a7e70c7f06ca14d956a9ae3dfcf0f9b2c37a4385ae3b8a43defb80c672169aeb" dmcf-pid="7omnRvLxp6" dmcf-ptype="general">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복귀하면 사과도 없던 일이 되나…백종원, 고개 숙인 과거 '슬며시 삭제' [TEN이슈] 11-24 다음 두나무, 네이버 계열 편입 초읽기⋯조만간 공식화 전망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