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칼바람 '17년 한화맨' 장민재... 현역 연장 기로에 서다 작성일 11-24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2025시즌 1군 0경기' 세대 교체에 밀려 한화에서 방출된 장민재, 새 팀 찾을 수 있을지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1/24/0002496080_001_20251124172411377.jpg" alt="" /></span></td></tr><tr><td><b>▲ </b> 한화에서 방출된 장민재</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지난 2009년 프로 입단 후 줄곧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우완 투수 장민재(36)가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장민재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17년 원클럽맨의 여정을 마쳤다.<br><br>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장민재는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한화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가 암흑기를 보내던 시기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줄곧 마당쇠 역할을 도맡았던 장민재는 가장 팀에 헌신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br><br>올해까지 프로 통산 313경기에 등판한 장민재는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 5.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2시즌에는 32경기(25선발)에서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이자 팀 내 최다승인 7승, ERA 3.5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은 장민재는 2023시즌 종료 후 한화와 2+1년 총액 8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갔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1/24/0002496080_002_20251124172411457.jpg" alt="" /></span></td></tr><tr><td><b>▲ </b> 장민재의 주요 투구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그러나 에이징커브의 영향일까? FA 계약 이후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 첫해인 2024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ERA 3.10으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올 시즌에는 아예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ERA 4.30으로 부진했다.<br><br>결국 1년 옵션을 포기한 한화 구단은 외부 FA 강백호 영입 등 전력 보강과 함께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장민재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후 장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7년 동안 한화에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고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br><br>이에 덧붙여 장민재는 "비록 한화 이글스의 장민재는 여기서 멈추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걸어가겠다"는 말로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아직 꺾이지 않았음도 알렸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1/24/0002496080_003_20251124172411514.jpg" alt="" /></span></td></tr><tr><td><b>▲ </b> 2년 전, 한화와 FA 2+1 계약을 체결했던 장민재</td></tr><tr><td>ⓒ 한화이글스</td></tr></tbody></table><br>이제 관심은 장민재의 다음 행선지다. 패스트볼 구속이나 구위가 과거에 비해 떨어진 것이 현실이지만 장민재의 다양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는 매력적이다. 다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최근 2년간 구위 하락은 분명한 리스크다.<br><br>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민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고 특히 불펜이 약한 팀이나 전천후 베테랑을 찾는 팀이라면 보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프로 선수로서 황혼기에 방출의 아픔을 겪은 장민재가 새로운 팀에서 현역 연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2025 FA 결산.. 최악의 폭망 계약은?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2027 충청 U대회 공식 굿즈 첫 공개…4개 청사서 순회 팝업 11-24 다음 옥주현·허각·임한별, 연말 콘서트 줄취소…“너무 죄송”[스경X이슈]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