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엘박스→핫게로 이어진 ‘직장내 괴롭힘 단톡방’ 전모 작성일 11-24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Tbly8Zv3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d1513fbdde2eaadfb28c932d1b3387bcd9a7bb5b26b76f64cdc8664fb1112d" dmcf-pid="zyKSW65T0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donga/20251124174614260anye.jpg" data-org-width="1600" dmcf-mid="u3QZFi71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donga/20251124174614260an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f0aa292e1bd14afbfcfc9d708728b8be5979e889eccd2a017f12bf18b4ed9f" dmcf-pid="qcXNk0sAuJ" dmcf-ptype="general"> 사내 메신저 슬랙에 이어 이번엔 ‘엘박스’(LBOX)가 민희진으로 말미암아 유명세를 타는 분위기다. 엘박스는 국내 최대 법률 플랫폼으로 사건 번호만 알면 거의 모든 판결문을 공개 열람할 수 있다. </div> <p contents-hash="dc072ed748b5379205cf8c9b8fccfbfadafa94c7e1e55168067f505c172bed74" dmcf-pid="BkZjEpOcud" dmcf-ptype="general">민희진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이던 시절, 당시 여사원에게 고발당한 ‘직장 내 괴롭힘’ 혐의에 대한 과태료 결정 판결문이 24일 오전부터 각종 연예 커뮤니티에 올라 큰 파장을 낳고 있다. </p> <p contents-hash="8c08d29d1ccf50746eda552ae224a7ffbd0f68d402784d76a11a25332b752b40" dmcf-pid="bE5ADUIkue" dmcf-ptype="general">해당 결정문에는 직장 내 괴롭힘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에게 3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내린 법원의 판단 근거가 그대로 실려 있었으며, 일명 사내 ‘단톡방’을 매개로 고발인 여직원을 향해 행한 민 전 대표의 폄하성 발언 또한 상세히 기술돼 눈길을 끌었다. </p> <p contents-hash="7a0961ee0447a00823a53a114dd69f7bf6cf2fd7d998dc07ede07a2a3fe3b2b9" dmcf-pid="KD1cwuCEpR" dmcf-ptype="general">결정문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사내 단톡방을 통해 이번 사건의 고발인인 전 여직원에게 업무 관련 질책을 하는 과정에서 “X통”, “띨X”, “바보”, “염치가 없다” 등 조롱조의 표현을 반복했고, 일부 비속어 또한 사용했다. </p> <p contents-hash="6edb7ba063217356ec56c0ae64d30d8d150349cd8d813e63ac9983e9614f7e5a" dmcf-pid="9wtkr7hD7M" dmcf-ptype="general">해당 결정문 상에는 위반자로 지목된 민 전 대표의 입장 또한 실려 있었다. </p> <p contents-hash="0ac0f741a220107c192831d5282b4d69a551c6bb0ed5d03a7ee834f76ffc0599" dmcf-pid="2rFEmzlwpx"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근로자(여직원)를 질책하는 상황에서 근로자에게 ‘친근한 표현’을 사용하여 그가 취해야 할 업무 태도를 지도한 것일 뿐 조롱한 것이 아니라거나, 위반 사항과 관련해 위반자가 답답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혼잣말을 한 것’이거나, (단톡방 내) ‘다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쓰였다.</p> <p contents-hash="fcf6270a261cfabc7bf14842941c8efd415486d509c93a0a5bd31f95fb5803da" dmcf-pid="Vm3DsqSr0Q" dmcf-ptype="general">이와 맞물려 재판부는 “근로자에게 사용한 언어가 친근한 표현으로 보이지 않고, 근로자의 입장에선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받아들이기 충분한 점, 단톡방에 다른 근로자도 있었던 점” 등을 들며 “위반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p> <p contents-hash="bbc0d41a8cf98af55c56c396234eb8659a3ef72271eb81dfd58de6f1c3092be8" dmcf-pid="fs0wOBvmuP" dmcf-ptype="general">재판부가 민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여 직장 내 괴롭힘 혐의에서 일부 제외한 사안도 있었다. 예컨대 재판부는 CM송 선정 과정에서 행해진 ‘답답하다’, ‘진짜 한심하다’, ‘너 거기 필요 없잖아’ 등 발언의 경우 “질책 과정에서 (고발인의) 기분이 상했을 수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과태료 산정에서 제외했다.</p> <p contents-hash="611637bc87ae8b14c72827b4ce6af32f6143328f44710dcc69531731d7d63959" dmcf-pid="4OprIbTs76" dmcf-ptype="general">젊은 세대 용어로 ‘핫게’(뜨거운 게시물)가 된 해당 판결문 게시물은 사건 번호만 알면 누구나 열람 가능한 엘박스에서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엘박스에서 제공하는 판결문은 전문을 볼 수 있지만, 관련자에 대해선 실명이 아닌 ‘이니셜로 처리’돼 노출된다.</p> <p contents-hash="f11f8c15d0ff01c85c1e1095af722e5d5b1bab4c940bf89ad520b4e5f0efe544" dmcf-pid="8AHac3mj38" dmcf-ptype="general">해당 결정문은 민 전 대표가 서울 고용노동청을 상대로 낸 과태료 처분 ‘이의’에 대해 지난달 1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61단독(판사 정철민)에서 판결한 내용을 담았다. 재판부는 노동청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을 인정하면서도 과태료의 경우 일부 ‘감액’된 300만원으로 조정 부과했다. </p> <p contents-hash="ff806195e6b9a26292acac2247df4e08ba9c4a8c8c51785181a4660e880d5a12" dmcf-pid="6cXNk0sAp4"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 “4건 가운데 2건은 불인정돼 과태료가 감액되었음으로 ‘일부 승소’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이달 초 보정서를 제출해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전 대표가 정식 재판을 청구함에 따라 과태료 부과 결정의 효력은 일시 정지된 상태다. </p> <p contents-hash="fd68838b555ce02b40bb61ce97653f6a54ef00c95667a896be9336b7ba960ff5" dmcf-pid="PkZjEpOcpf" dmcf-ptype="general">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분노한 이이경, 직접 나섰다..'허위 폭로' 협박녀 찾기 단서 확보 [스타이슈] 11-24 다음 민간 AI, 행정망으로…범정부 공통기반 시범 가동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