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거품론 일축…젠슨 황 "대기업병 경계하라"[종합] 작성일 11-24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거품론에 7쪽짜리 FAQ 배포…재고·매출채권 논란 반박<br>버리·손정의·피터 틸 매도 파장에도 “펀더멘털 견조” 강조<br>“시총 잊고 실행에 집중하라”…내부 조직에 ‘대기업병 경계령’</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Vp6h9WITS"> <p contents-hash="b76f69221a9bce516280eb6d075056156545b9576b00f08e730c5fbe7fd50795" dmcf-pid="8fUPl2YCyl"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해 일곱 장 분량의 ‘팩트체크 FAQ’를 주요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2d901fe978c8ef29ef22df2f789f89e94c53ef74bf5cbd751bc3a18f21cd851" dmcf-pid="64uQSVGhWh" dmcf-ptype="general">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음에도 주가가 하락하자, 회사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0841ee828544f8e8e67a68e35910050176bf1c4fad314322f441881273ae6d" dmcf-pid="P87xvfHl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inews24/20251124182848112orie.jpg" data-org-width="580" dmcf-mid="238atJu5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inews24/20251124182848112or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세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5d8368eeef90f209ba500ea59e7826edb1c7684dcff030b2a72809efb92ec5" dmcf-pid="Q6zMT4XSSI"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70억달러(약 84조194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억달러(약 53조원)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7% 상승했다.</p> <p contents-hash="01c1e627273167a9640834165f0c214208fcfb580fb3ae160ac3f96eaec8ecbb" dmcf-pid="xPqRy8ZvlO"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512억달러(약 75조6428억원)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50억달러(약 96조310억원)로 제시했다.</p> <h3 contents-hash="a46e36dd921e539b09b35d93a48f2ed14f9a95a909bbfb54bc1bcd7be0e2dbe2" dmcf-pid="yvDYxliPys" dmcf-ptype="h3">'AI 버블' 적극 해명, 7장 FAQ 배포한 엔비디아</h3> <p contents-hash="227de0f57895e25aba98b41100284bdc9d6afc499f4e1e896e2aeee7684b9530" dmcf-pid="WTwGMSnQvm" dmcf-ptype="general">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매출채권, 재고, 현금흐름 등 핵심 지표를 둘러싼 우려가 “대부분 데이터 오류 혹은 오해에 기반한 해석”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16d871bad9c72d79115773e4df210cb3d98091bc0fb7a606e097c76bc242435" dmcf-pid="YyrHRvLxWr" dmcf-ptype="general">'폭락론자'인 마이클 버리가 최근 엔비디아의 회계 처리 전반을 문제 삼으며 제기한 비판에 대해서도 엔비디아는 FAQ에서 조목조목 반박했다.</p> <p contents-hash="ceed4128be6922710e3fe9b266e74adace6f91a5644e89ed62592fa2d039cfdb" dmcf-pid="GHI1iYNdvw" dmcf-ptype="general">버리는 자사주 매입이 실질적 주주환원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이후 1125억달러를 매입하고도 발행주식 수가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3925a2cd18c1e7b1ddffd93741fca9e1d3161f37ad9f7940369d216562e1db6" dmcf-pid="HXCtnGjJlD" dmcf-ptype="general">또 AI 칩의 실제 수명이 2~3년에 불과한데 감가상각 기간을 5~6년으로 잡아 이익이 과대계상될 수 있다고 공격했고, 엔비디아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다시 엔비디아 칩을 사들이는 ‘순환금융’ 구조도 문제 삼았다.</p> <p contents-hash="b44ab5d4962eaed485f5a334657be525395fc7eed1851719a69a59fee8406f06" dmcf-pid="XZhFLHAilE"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자사주 매입 단가는 51달러 수준으로 EPS와 시총 확대에 명확한 효과가 있었으며, 고객사의 감가상각 기간도 업계 범위(4~6년)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dfe7ebf2a6683f161dea225a4a2680476c5f1f36b049252e0e436105873ee45" dmcf-pid="Z5l3oXcnWk" dmcf-ptype="general">스타트업 매출 비중도 전체의 3~7%에 불과해 매출 구조 왜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1500d4b3dd52ad113f7742c5ee96341f378b356c49907d57869512f8d205864b" dmcf-pid="51S0gZkLlc" dmcf-ptype="general">또 피터 틸과 손정의 회장이 최근 엔비디아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이 시장 불안을 키웠지만, 엔비디아는 이들 매도가 회사 내부 정보와 무관한 개인 판단일 뿐이라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8f9d714cd36416837e1f87710d50a612641e9497f31d26a7d516995d665e70" dmcf-pid="1tvpa5Eo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행사장 전경. [사진=엔비디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inews24/20251124182848376ibhh.jpg" data-org-width="580" dmcf-mid="fdl3oXcn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inews24/20251124182848376ib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간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행사장 전경. [사진=엔비디아]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0c4897f2074075fb6481cd5c2318f60e966c478935f5087f5d5f5c41a439338c" dmcf-pid="tFTUN1Dghj" dmcf-ptype="h3">헝그리 정신 되새긴 젠슨 황 "거대 기업처럼 행동마라"</h3> <p contents-hash="9f3b61c35516be311ac26fd2e4ee9292df2e418476950e59dc9ceae0b030db6f" dmcf-pid="F3yujtwayN"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대외적으로 AI 버블론을 진화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p> <p contents-hash="d4e33ef9d76b081585b3c30121661a1904dead4fb5056a07dbf105c5a4f96bf0" dmcf-pid="30W7AFrNva"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주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전사 내부 회의(All-hands)에서 조직 전반에 ‘대기업병 경계령’을 내렸다.</p> <p contents-hash="a16d5f214dc54a50e53c8822046888cbe92ae542dc205e679a35a8a3f11a221e" dmcf-pid="0pYzc3mjhg" dmcf-ptype="general">황 CEO는 “우리는 지금 거대한(huge) 회사이지만, 절대 거대 기업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act like a huge company)”며 관료주의·안일함·느슨함을 경계했다.</p> <p contents-hash="279c26ab0b9eb1e9c23d015ec5c368a8924ee82fe2ae02ce3e074cede0765a99" dmcf-pid="poPj3nztCo" dmcf-ptype="general">그는 “시가총액과 주가는 신경 쓰지 말고, 스타트업처럼 실행에 집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009495135c703db443f11385193d3026a037a1b86709b0527ef037a70b4ea9f" dmcf-pid="UgQA0LqFhL"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며 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내부 긴장감이 풀리는 것을 가장 큰 리스크로 판단한다고 본다.</p> <p contents-hash="b0f1f0ac94a1b1d312266a39e2dda2f3640d1ff73ee03d8858ccd935ba2712fd" dmcf-pid="uaxcpoB3ln" dmcf-ptype="general">황 CEO는 “매일 아침 회사가 망할까 걱정하며 깬다”고 말해온 만큼,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조직의 속도를 잃지 않도록 내부 결속을 다졌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07764eff858c60bb08582c8b61d62ac3de9d03803f1dd1666d8f66adb36d0e9" dmcf-pid="7NMkUgb0Si" dmcf-ptype="general">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고점 대비 약 15% 조정받았으며, 오늘도 178달러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호조에도 AI 거품론과 대형 매도세 여파가 단기 투자심리를 눌렀다는 평가다.</p> <address contents-hash="de84e62433122d3a708ffc576f1ce5d8018e686a836ebeaac892ae612ad71753" dmcf-pid="zjREuaKphJ" dmcf-ptype="general">/박지은 기자<span>(qqji0516@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던-의 힘’… 구름관중 몰고 온 ‘던파 페스티벌’ 11-24 다음 국내 여자부 1위 선수, 결승 직후 감독 '과도한 신체접촉' 논란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