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마음은 원빈이지만 몸은 원빈 아니었다…"액션 잘 하지만 체력 안 돼"('정보원') [TEN인터뷰] 작성일 11-2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sqRYP1yG4">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0wuQT4XSHf"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e532ec56301636620696efa345952b9c9b3e9b871509e28e861ef8d80f7dff" dmcf-pid="pr7xy8Zv5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39758egbr.jpg" data-org-width="1200" dmcf-mid="fAAh4sMV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39758eg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e5060b278f6b3c138a1b5cd8f5c740457dd7211b29e347fe51eab2560ea19c" dmcf-pid="UmzMW65TZ2" dmcf-ptype="general"><br>허성태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배우가 된 지 15년 만에 '정보원'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 '밀정', '범죄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카지노'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허성태지만 아직 첫 주연은 '시기상조'라 여겼을 만큼 겸손했다. 그래도 운명처럼 만난 이번 영화를 허성태는 홍보 활동까지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액션신 촬영 때를 자신을 원빈, 주성치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34293402edd0b81d2077f3bbb0bca05b80754528ded1ebe9af661fbd500a24c9" dmcf-pid="usqRYP1yG9" dmcf-ptype="general">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보원'의 주인공 허성태를 만났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허성태가 연기한 형사 오남혁은 팀에서 공들인 프로젝트의 수사 실패로 강등된 후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고 한몫 챙겨 은퇴할 날만 기다리는 인물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0860988cb81983da5970ae70699d61a668d754b97ff79ad39071d3edb7ef8c" dmcf-pid="7OBeGQtW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보원 스틸.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1077ojwk.jpg" data-org-width="1200" dmcf-mid="1LYUAFrN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1077oj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보원 스틸.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c850378cde234ee2c497675b346ec1f5f050757e0964f60cd92769d6b81894" dmcf-pid="zIbdHxFYYb" dmcf-ptype="general"><br>허성태는 원래 LG전자 해외영업부,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다. 그러던 중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하며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15년 만에 '정보원'으로 영화 첫 주연작을 하게 된 허성태는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거절했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주연 욕심도 없고 하루살이처럼 살면서 잘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성장한 건 다행이고 내가 운이 좋고 인복도 많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0c0ad2a6bcf4b3ae5c6c898623df354ade139699df6b59fd377bdeb42394370e" dmcf-pid="qCKJXM3GGB" dmcf-ptype="general">허성태는 자기 말을 번복,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예의상 제작자, 감독님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만나서 얘기해보니 제작자는 '황해'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킨 분이었다. 무엇보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분이었다. 감독은 시나리오에 모든 것을 담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영화 내용을 100% 확인하려면 만나야 했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글로 봤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이들이 정말 나를 원하고 있구나 싶어서 그 자리에서 '알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석 감독과 말이 잘 통한다. '정보원'을 통해 감독과 만나려고 여기까지 왔나 싶은 순간도 많았다. '영화가 대박 나겠다'는 시그널은 아닌데 '운명적인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거절했지만 제작자, 감독님을 만나보자' 했던 게 다행"이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939920ff1a05f904f02a5b74c888ec9a2da1a8799a675b36db87d13a333241" dmcf-pid="Bh9iZR0H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2546mtdf.jpg" data-org-width="1200" dmcf-mid="t5jS6Ie4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2546mt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8af64816bb00c73bd81d47efcc7b80ba7a6d4a17ae1449538eea6083d8b369" dmcf-pid="b3ns9D6bYz" dmcf-ptype="general"><br>코미디에 액션까지 해야 했던 허성태. 그는 "코미디가 더 편했다. 감독님과 많이 소통하면서 둘이서 맞는 이 코드는 어떻게 풀지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샛길로 빠지거나 오버하면 안 되잖나"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24820e02e63bdff607a911573974d3b67a47630561981567e479a84f33042c" dmcf-pid="K0LO2wPKG7" dmcf-ptype="general">액션신에서 허성태는 자신이 원빈이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했다고. 그는 "나는 원빈, 나는 주성치라고 생각했다. 감독도 그런 뉘앙스를 좋아한다. 영화를 보니 마인드 컨트롤한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멋있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물론 나는 절대 원빈이 아니다"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8872ecae6f368ef67c2441a48c7541c4cfbf51bd2c8b882f99957bce59724616" dmcf-pid="9poIVrQ9Hu" dmcf-ptype="general">그는 "촬영 장소로 사용한 폐공장의 먼지가 실제 영화 효과에도 도움이 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허성태는 "폐공장 2층에서 싸우는 액션을 했는데, 먼지가 많아서 스태프들이 사전에 물을 뿌렸다. 1층에만 뿌렸는데, 2층에서도 찍게 됐다. 다시 물 뿌리려니 시간이 부족해서 2층에서는 먼지가 가득한 채로 찍었다. 액션을 하니 시커먼 먼지들이 코에 다 들어왔다. 원래 액션신에서 옥수수가루, 콩가루 같은 걸로 먼지 분장을 하는데, 이번엔 할 필요가 없었다. 실제 먼지들이 퍽퍽 나니까. 우연성이 가미돼 잘 나온 신이 많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df25f0481ccf5139e54754a7182b20c52e6d8b6135ded04e6ae3be644f16eb" dmcf-pid="2UgCfmx2XU" dmcf-ptype="general">허성태는 액션신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난 액션 합은 빨리 외우는데 체력이 안 된다. 사람들은 내가 액션을 잘하는 줄 안다. 맞다. 액션은 잘한다. 순서도 금방 외운다. 그런데 체력이 안 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힘들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fccb9c0750cdcc906aa2cc3f2c70a53a8363aa0611638a5892c1978580b357" dmcf-pid="Vuah4sMV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3821wmhf.jpg" data-org-width="1200" dmcf-mid="FDcTQhJ6Y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10asia/20251124184043821wmh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성태 / 사진제공=엔에스이엔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840e6b99d91f86902334bc9d3ea3bf3f5d0554ca7c4e38c5dcccd1e842c3df" dmcf-pid="f7Nl8ORfH0" dmcf-ptype="general"><br>허성태는 직장인 시절 기획, 마케팅 경험을 살려 '정보원' 홍보 활동에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1번 주연'은 처음이다. 홍보 활동도 그렇고 즐겁기도 하지만 안 부담스럽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부담감은 20~30%고 내가 즐거워서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LG전자 다닐 때보다 마케팅을 더 '빡세게' 하고 있다. 다행히 직장생활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획, 마케팅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이에 대한 개념이 잡혀 있다. 제작사, 홍보사, 소속사 사람들에게 새벽이든 밤늦게든 카톡을 보낸다. 내 아이디어가 괜찮은지 검증을 받아야 하니까. 그들이 괴로울 것 같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00cb0dcba3ec1ed925cac96cffe3b5cfe9a464d236e80ed1bd4936756fc6e7d3" dmcf-pid="4zjS6Ie4G3" dmcf-ptype="general">홍보를 위해 매일 SNS 업로드를 하는 '댄스 챌린지'에 대해 동료 이시언은 "형님 인스타 꼴도 보기 싫다. 토 나온다"라며 진절머리를 냈다고. 허성태는 "그런 반응들이 겁나기도 한다. 그래도 샵에서 젊은 스태프에게 물어봤을 땐 보기 좋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나도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 (영화 흥행 결과를)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 찍고 나면 엄청 현타 온다. 최근 올린 영상에서 보면 내가 마지막에 털썩 쓰러지는데, 그게 현타 와서 그런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p> <p contents-hash="496fd6e1664ec2c39141a19c3536ceb5b091887d7688a97d636dec35372a67bf" dmcf-pid="8qAvPCd8tF" dmcf-ptype="general">'정보원'은 다음달 3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58d6d46733330f260a25bc36597103d6b1b5451169f59ec9dba7e5bf47ad3adf" dmcf-pid="65eDqAV7Yt" dmcf-ptype="general">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팝 세계관 실험의 선봉장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 11-24 다음 황신혜, 류승룡과 호흡 맞춘 딸 이진이 응원…"너무 잘 봤어" [RE:뷰]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