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영웅’ 양정모의 韓 첫 하계 올림픽 금메달…예비문화유산 지정 작성일 11-24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가유산청, 상징물 10건 선정</strong>- 부산시체육회관 금메달 전시중<br><br>‘레슬링 영웅’ 양정모의 금메달이 국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11/24/0000127026_001_20251124191814542.jpg" alt="" /><em class="img_desc">제21회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딴 금메달. 부산시체육회 제공</em></span>부산시체육회는 양정모 선수의 금메달이 국가유산청의 예비문화유산에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선정하는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된 지 50년을 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선정하고 향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근현대사의 주요 상징물 10개를 첫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는데 여기에 양정모 선수의 금메달이 포함됐다. 이밖에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 ▷이한열 최루탄 피격 유품 ▷77 에베레스트 등반 자료 ▷88 서울올림픽 굴렁쇠와 의상 스케치 등이 예비문화유산에 지정됐다.<br><br>양정모 선수의 금메달은 1976년 8월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에서 딴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 하계 올림픽에서 얻은 금메달이다. 해방 이후 한국 최초의 금메달로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체육사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br><br>양정모 선수는 1953년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부산공업고를 졸업한 뒤 동아대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금메달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부산시체육회에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소장품을 전달했다. 메달은 부산시체육회관 국제대회기념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br><br>시체육회는 양정모의 금메달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양정모 선수 금메달이 예비문화유산에 지정돼 부산 체육의 자긍심을 높이게 됐다”며 “부산 대표 문화유산으로 소중히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NIA, 인공지능 전환 추진전략 수립 11-24 다음 “10위서 1위로” 크라운해태 PBA팀리그 4R 우승…SK렌터카 패배로 남은 경기결과 관계없이 확정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