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금…한국 쇼트트랙 "So Good!" 작성일 11-24 22 목록 <앵커><br> <br>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 투어 3차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휩쓸었습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건재를 과시했고, 혼성계주와 남자 계주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전날 주 종목인 남자 1,500m와 여자 계주에서 노메달에 그친 대표팀은, 마지막 날 혼성 계주 결승을 시작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습니다.<br> <br>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유지하다가, 7바퀴 반을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로 선두를 추월했고, 최민정과 이정민을 거쳐, 마지막 주자 임종언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올 시즌 혼성계주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br> <br> 김길리와 최민정은 이어진 1,500m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나란히 바깥쪽 코스로 스퍼트를 시작해, 1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선두를 꿰찼고, 최민정도 곧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1, 2위로 골인한 둘은 활짝 웃으며 축하를 나눴고, 이번 시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짧고 굵게 기쁨을 표현했습니다.<br> <br>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Fell so good!]<br> <br> 남자 계주에서는 이정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br> <br> 경기 중반 단숨에 2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3위로 처지자 다시 바통을 받아, 5바퀴 반을 남기고 또 한 번 절묘한 인코스 공략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br> <br> 이후 격차를 벌려 금빛 피날레를 장식한 선수들은 얼싸안고 환호했고, 코치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br> <br> [너무너무 완벽해! 기가 막혔어!]<br> <br> [이정민/쇼트트랙 국가대표 : '팀 코리아'로 뭉친 계주 종목에서 딴 금메달인 만큼 더 뜻깊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대표팀 파이팅!]<br> <br> 최민정이 취약 종목인 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한 대표팀은, 하루 동안 금메달 3개 포함 5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수인)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 김유진, 그랑프리 챌린지 여자 57㎏급 우승 11-24 다음 김준호 '3연속'·정재원 '첫 메달'…올림픽 '청신호'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