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13세 때 母 여의고, 父 뇌경색..아내와 병간호 중 아나운서 합격"(4인용식탁) 작성일 11-24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Mv9rQ9u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b783760fab7a31ca7ff6b5a8e50e02151d55ce00c19eafb0256f1c7f171463" dmcf-pid="82eyVsMV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Chosun/20251124212815173fyuk.jpg" data-org-width="700" dmcf-mid="2MEUnXcn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Chosun/20251124212815173fyu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adf572e8b08f4767c9c64c3f02a925c8c7f057adbf6f2c9c5bd8124fd0de322" dmcf-pid="6VdWfORfpM"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김재원이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c006722443942ba293dc66e94a2a80a4d3b5655cfaeb3e49ddd32f6e19d31819" dmcf-pid="PpVmUN9U0x" dmcf-ptype="general">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김재원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p> <p contents-hash="c15a1e0c31763fbcd3afa66ad26b4d49b131202b0d226a4afae46c77f7fb6466" dmcf-pid="QUfsuj2uzQ"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아나운서를 지망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의 꿈이긴 했지만 '설마 나에게 기회가 오겠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미국 유학 중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급히 귀국하게 됐다. 그때 이미 아내와 결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cfa3f08919cdf58a35a2c6124a1f2529a99df6ca75c14ae9e679f83bffbdc09" dmcf-pid="xu4O7AV7pP" dmcf-ptype="general">아버지는 김재원이 13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한국에서 홀로 생활해오던 상황이었다고. 귀국 후 김재원은 취업 준비와 함께 아버지 병간호를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4e94ed49533e1485a6db0b51ade39b546eff181272c00c5a54c336c7b43842f1" dmcf-pid="ych2kUIkU6" dmcf-ptype="general">그는 "아버지를 간호하던 중 TV에서 아나운서 모집 공고가 나오더라. 그래서 혼잣말로 '아나운서 해볼까?'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아내가 아무 말 없이 도시락을 싸 들고 집으로 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버지를 간호하고 있는데 무슨 아나운서 타령인가 싶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내가 노란 서류봉투를 내밀며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해봐'라고 하더라. 여의도 KBS에 들러 지원 서류를 몰래 받아온 거였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c0a42ff242b7a6f1cf96984f5bb862e5690429ef4e92b37dc7a20986847fd" dmcf-pid="WklVEuCE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Chosun/20251124212815408bgde.jpg" data-org-width="1099" dmcf-mid="VLc0JGjJ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Chosun/20251124212815408bgd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9b0fdfac9ae0ea76759cb280d45a7ad38b2eb2aec00aadeb7c392a7270a0cd" dmcf-pid="YESfD7hDU4" dmcf-ptype="general"> 김재원은 "장례식 때 입으려고 준비해둔 양복을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시험을 보러 갔다"며 간절했던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3608ba17ddf4575182fde2d2214d3ed60e3f75bb7fba4757f840cf89aec913b1" dmcf-pid="GDv4wzlwzf" dmcf-ptype="general">이를 들은 박경림이 "상복을 갖고 계실 정도면 아버지가 많이 위독하셨던 거냐"고 묻자, 김재원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때 아버지가 '내가 많이 아프다. 네가 들어와서 장례식을 치러야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바로 전화가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사촌 누님과 형님들에게 연락해 집 문을 따고 들어가니 아버지가 쓰러져 계셨다. 아버지가 저에게 전화를 안 하셨다면 사흘 뒤 아무도 모르게 돌아가신 채 발견되셨을 수도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p> <p contents-hash="0c50eefd029316149dad9a87fa1e5800f7ca6b7212be018109d07ba7c498d965" dmcf-pid="HwT8rqSr7V" dmcf-ptype="general">이를 들은 박경림이 "아버지가 아나운서를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하자, 김재원은 "맞다. 아버지가 쓰러지지 않았다면 제가 지원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며 깊이 공감했다.</p> <p contents-hash="dd87439c0722c9ccb40851bff32bfef69974160c3a2f417c93013a00c5e6072d" dmcf-pid="Xry6mBvmp2"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최종 합격 소식을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아버지께 전화로 알렸는데, 말씀도 잘 못하시는 아버지가 폭풍 오열을 하셨다. 병실에 누워서 정말 기뻐하셨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년 IITP 집행 사이버보안 R&D 예산 1190억원…신규과제 14개" 11-24 다음 78세 동갑 부부 남편, 오은영에 도움 요청…극과 극 일상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