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여왕 아우라' 환히 밝혔다"…인니 언론 '10관왕 독주' 집중분석→"인간관계 힘들어하는 23살이기도" 외로움 조명 작성일 11-25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1_2025112500321450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인도네시아 언론이 자국 간판을 제물로 여자 단식 최초의 10관왕 금자탑을 쌓은 안세영(삼성생명)의 '과거와 현재'를 샅샅이 훑고 있다. <br><br>인도네시아 매체 'juar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오픈 결승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일축함으로써 안세영은 셔틀콕 여왕으로서 아우라를 더욱 환히 밝혔다"고 적었다.<br><br>"여자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0회 우승을 이룬 그는 당연히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3살의 배드민턴 스타는 해당 기록을 꼭 이루고 싶었다 고백했고 동시에 들뜬 감정을 스스로 다잡으려 노력했다"며 하루 전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파크 정경을 귀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2_20251125003214541.jpg" alt="" /><em class="img_desc">▲ BWF SNS</em></span></div><br><br>또 다른 인도네시아 매체인 '볼라스포츠' 역시 같은 날 안세영의 예능 방송 인터뷰를 상세히 소개하며 그의 속마음을 집중 조명했다. <br><br>"8살 때 배드민턴을 시작한 안세영은 스물세 살이 된 올해 10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19일 한국에서 방영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의 속내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았다"며 해당 내용을 빼곡히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3_2025112500321457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안세영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말 한마디 할 때도 조심스럽다. 상대의 시간을 뺏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br><br>"자신 있는 건 배드민턴밖에 없다. 코트에 서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한 이야기에 아무도 관심 없을까봐,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4_20251125003214608.jpg" alt="" /></span></div><br><br>다만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조용히, 그러나 선명하게 입 밖으로 냈다.<br><br>"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경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앞에 있는 대회부터 차근차근 우승을 쌓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인생의 또 다른 챕터가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5_20251125003214635.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안세영은 지난 23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랭커인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br><br>페이스가 압도적이다. 올해 출전한 14개 국제 대회에서 10개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br><br>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개인전 최고 기록(9관왕)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여자 단식 선수가 한 시즌에 10회 우승을 거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br><br>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서도 정상을 밟는다면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인 11관왕 신화를 이루게 된다.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 아성에 도전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5/0000581046_006_2025112500321466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인도네시아 언론 'Seketika'는 "세계 최강자다운 경기력이었다. 호주오픈 2번 시드인 와르다니를 단 44분 만에 셧아웃으로 제압했다"며 "이번 승리로 올해 내내 유지해온 압도적인 기세를 다시 한번 증명했고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관왕을 향해서도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연대 출신' 박규영 "공부를 아주 잘하진 않았지만 성실히 했던 건 사실" [RE:뷰] 11-25 다음 김학래 "故 전유성 보며 마무리 잘해야겠다 생각…제자 많았다" (4인용식탁)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