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승 봅슬레이, 월드컵 첫 메달 작성일 11-25 44 목록 <b>파일럿 김진수 등 3위 입상<br>올림픽 트랙서 자신감 얻어</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25/0003942934_001_20251125004218050.jpg" alt="" /><em class="img_desc">2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 앞에서부터 김진수, 김선욱, 이건우. 사진에서 김형근은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AFP 연합뉴스,</em></span><br>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4인승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땄다. 내년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열릴 트랙에서 이룬 성과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br><br>김진수(파일럿)·김형근·김선욱(이상 푸시맨)·이건우(브레이크맨)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2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0초34로 3위에 올랐다. 이전까진 4위가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는데, 2025-2026 시즌 IBSF 월드컵 첫 대회에서 바로 시상대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에선 2018년 평창 대회 때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이 4인승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br><br>김진수 팀은 1차 시기에서 55초14, 2차 시기에선 55초20으로 각각 4위를 기록했다. 스타트부터 결승 지점까지 큰 결점 없이 주행한 덕에 합계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우승은 합계 1분49초73을 기록한 독일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차지했다.<br><br>이번 대회는 내년 올림픽의 사전 테스트 이벤트 경기로 열렸다.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연습 기간 열흘 내내 하루에 최대 세 번씩 트랙 주행을 반복하면서 환경 적응에 주력했다. 평창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 IBSF 선수위원도 훈련을 도왔다. 이렇게 주행 경로, 가속 구간 등 요소를 점검하며 세부 조정을 한 끝에 실전에서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 김진수·김형근은 전날 2인승 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고, 앞서 열린 스켈레톤에선 정승기가 5위를 기록했다.<br><br>파일럿 김진수는 “올림픽 트랙이 쉬워 보이면서도 어렵고 까다롭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며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올림픽 때는 트랙 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고 계속 분석해 나가겠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과감성 11-25 다음 쇼트트랙, 김길리 2관왕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