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 아끼지 않은 ‘어른’ 故 이순재 ‘마지막 된’ KBS 대상서도 “막장, 스타라고 상 주냐” 작성일 11-2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e2BRfHly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036f16ca895f5520a07672b39902bb3d9f633ae9d5af8d77acfc7bb7eaeb1f" dmcf-pid="HdVbe4XS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2024 KBS 연기대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en/20251125072048603nudu.jpg" data-org-width="620" dmcf-mid="YX6VnQtW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en/20251125072048603nud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2TV ‘2024 KBS 연기대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a28a64f3996791983bd78f99ecfda469f5b510d307d7689723a7582ca67e8b" dmcf-pid="XJfKd8ZvSO" dmcf-ptype="general"> [뉴스엔 이슬기 기자]</p> <p contents-hash="b13fc0fa36c33db645f7170d92d9293207f1afd92c0235beae973455e96c9507" dmcf-pid="Zi49J65Tvs" dmcf-ptype="general">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배우 이순재가 별세한 가운데, 올해 1월 열린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은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p> <p contents-hash="53af90cfb2ac23e34b65374648963d76889686f9c30e27bf6a75f5edf759bfc7" dmcf-pid="5n82iP1ySm" dmcf-ptype="general">당시 시상식에서 이순재는 KBS 연기대상에서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사가 됐다.</p> <p contents-hash="96415225cb54ce00722c4897920b6abe78ea5dc152e406af83fa37af0e7c3470" dmcf-pid="1L6VnQtWvr"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지난해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중 건강 문제로 하차하며 3개월의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후 KBS2 드라마 개소리로 복귀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p> <p contents-hash="af9d6204c33946cb918d60f7b14b0caf65dd0c470d87ea12e7077e6081c1d47d" dmcf-pid="tjRPNdUZvw" dmcf-ptype="general">현장에서 이순재는 생애 첫 대상 수상의 기쁨 속 국내 시상식에 일침을 날렸다. 기쁨을 나누는 자리이지만, '어른' 이순재의 말은 예리했다. 최고령 현역으로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그 만이 할 수 있는 쓴소리였다.</p> <p contents-hash="38ba4e0d37cf0838bd41a198861ec5d0a1732b5e0f3aabd32b436d7f22c3ca90" dmcf-pid="FAeQjJu5WD" dmcf-ptype="general">대상 발표에 앞서 연우, 소피 역을 맡은 개 아리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선 이순재에게는 대상 관련 질문이 향했다. 진행자 장성규가 "이 '개소리'로 상 탈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는 이순재에게 "근데 극중 소피의 '어차피 대상은 이순재'라는 명대사가 있지 않냐"며 "오늘 대상을 원하시냐. 욕심이 없으시냐"고 짓궂게 물은 것.</p> <p contents-hash="98ac880b1c7cca669f610deeac937743d1223d09485b7e1f499c1b029db3604f" dmcf-pid="3cdxAi71yE" dmcf-ptype="general">이에 이순재는 "상이라는 건 좋은 거다. 그 상이 진장한 상일 때 정말 내가 최선을 다한 평가로 받는 상은 가보다. 미국의 아카데미상이 바로 그거다. 스타라고 해서 상 줘? 막장 드라마로 인기 끌어 상 줘? 안 준다. 당대 최고의 스타 중에도 상을 못 탄 사람이 많다. 이름도 모르는 배우들이, 밑에서 열심히 한 배우들이 상을 탄 거다. 이게 상이다. 이런 상을 받았을 때 평생 가보가 되고 일생의 영예가 된다. 그러나 그것도 고르기 쉽지 않다. 그런 상을 향해 우리도 가야 한다"고 자신만의 상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5aec0d54dc7fc5eba0cd614b50fc80a320a6a6ef88d11f1a86e12cbd67da885" dmcf-pid="0kJMcnztWk" dmcf-ptype="general">이어 "난 여기 처음 나왔다. 언론통폐합 80년도 이후 이 무대에 대상 후보군에 껴 처음 나왔다. 대상이라고 해서 나가보면 한 달 전에는 대상인데 닷새 후엔 공로상이라더라. 또 '이거야 말로 대상 내 거지'한 '사랑이 뭐길래'. (내가) 대발이 아버지였는데 대발이 아버지 빼고 대발이 엄마를 주더라. 물론 우리 김혜자 씨 훌륭한 연기자다. 타고도 남는다"고 농담, "상이란 공정한 상을 탈수록 영예스럽고 보물이 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e927fdf4436cd39ff0abb706146f283facf1681750fbfd891a817423b282f3" dmcf-pid="pEiRkLqFWc"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앞으로는 우리 KBS가 우리 '개소리'를 계기로 그런 상으로 좀 발전, 승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순재는 이와 함께 "상 타려고 올라온 게 아니다"라고 재차 상 욕심이 전혀 없는 마음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4141f6ad01551a3fd50e2ac58ba4dd373dbabb597cb0542545acd1941e7c24ee" dmcf-pid="UDneEoB3lA" dmcf-ptype="general">물론 이순재는 막상 대상을 받게 되니 울컥했다. 이번에도 김용건, 백성현, 최수종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순재는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고 입을 뗐다. 객석의 후배들은 '2008 KBS 연기대상' 당시 만 67세 나이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혜자의 기록을 깨고 만 89세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된 이순재에게 기립해 환호하며 예의를 지켰다.</p> <p contents-hash="1af8bec9e1d850f32c4abf2f443b5a8c1fcfcae6ef8ac97fa26fa0bbfe6d7d16" dmcf-pid="uwLdDgb0Tj"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본인이 받은 상이 아름답고 귀하다며 "그동안 대상은 이순신 장군, 역사적 인물이 받았다. 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할머니는 30대 때 한 번 타고 60세 이후 3번 탔다.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인데. 60세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국내 시상식에 일침했다. </p> <p contents-hash="1f77ecb7ef08832e243ec24ec0e87f716b7f650463068791dd463294c4a238bf" dmcf-pid="7roJwaKpyN" dmcf-ptype="general">한편 25일 유족은 이순재 배우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고 밝혔다.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ffcc37c6a56d521a4a7b90585cd25f490d22d2ac739d406dbf41c00e32e0643d" dmcf-pid="zmgirN9Uha"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슬기 reeskk@</p> <p contents-hash="23757087f1d8b9d44700795e3b0dcc63aa0bb5be3d0137afc6eb46d4bdda075d" dmcf-pid="qsanmj2ulg"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보이즈, 오늘(25일) 신곡 ‘지구와 달과의 거리’ 컴백 11-25 다음 [속보] 이순재 별세···큰 별 지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