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환승 아닌 재회연애? 현지·백현 세기의 사랑" 작성일 11-2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환승연애4' 김인하 PD "환승·재회 반반 바라"<br>박현지 X룸 오열 "실제로 더 많이 울어"<br>특정 출연자 밀어주기 의혹 "가슴 아파"<br>"1000명 이상 만나…인성 가장 중요"<br>12회 男 메기 등장 "관계성 달라져"<br>"진정성 의심 NO…탈주한 시청자 돌아올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aq2uCE5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72bdd61661f3fd985afd5dfbf961cbc471c27336c9c573803f9eb7ff3e2efa" dmcf-pid="BmNBV7hD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환승연애4' 김인하 PD"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7834igqd.jpg" data-org-width="719" dmcf-mid="uzyakLqF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7834ig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환승연애4' 김인하 PD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9191a364595b9703638934ea09bc452df2056091374310720f3106431c3b3e" dmcf-pid="bOAK4qSrYB"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티빙 '환승연애'(2021~)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실망 섞인 반응이 흘러나왔다. 시즌3(2023)부터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출연자 외모, 커플 서사 등이 약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즌2(2022) 정현규·성해은 커플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서 출연한 것 아니냐'는 진정성도 의심 받았다. 시즌3에선 송다혜·서동진 커플의 12년2개월 연애가 주목 받았지만, 단 한 커플도 환승하지 않아 '재회연애'라는 오명이 붙었다. 시즌4는 총 22부작으로 11회까지 공개한 상태인데, 의리로 보던 시청자들도 탈주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67f3e2b6248e2261f9fc42b405a5d77d0581971d9537fd54e5310380e6baa16" dmcf-pid="KIc98BvmZq" dmcf-ptype="general">"제작진 입장에선 환승·재회 반반을 바랐다. 항상 반반을 유지해야 스토리가 잘 풀리니까. 지난 시즌도 재회가 주를 이뤘지만, 인터뷰할 때는 '재회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컸다. 반복적으로 인터뷰하는데, 초반 감정 만큼은 반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시즌도 반반을 맞췄지만, 안에서 바뀌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출연자들이 '절대 재회 안 해'라고 하는데, 막상 X를 보면 마음이 바뀌는 게 리얼리티 묘미 같다. 모든 출연자를 애정해 재회 또한 응원한다. '꼭 재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김인하 PD)</p> <p contents-hash="71c66a7b7ec06deae2394a3ce1fa84fd579dbc0b8364bb22d141b28a1ad94a7e" dmcf-pid="9Ck26bTs1z" dmcf-ptype="general">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시즌4는 7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 수치상으로만 보면 화제성이 높다. 김 PD는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목표 수치를 넘었다"며 "시즌마다 기대하는 수치가 있는데, 다른 시즌에 비해 이미 시청량 2배를 넘었자. 2회 연장은 편집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d44f31f1a2c1a2c51f1486b7926b33e0322baa7b84343804a21fce4e797118ce" dmcf-pid="2hEVPKyOX7" dmcf-ptype="general">시즌3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와 서사를 가장 중시했다. "여전히 빠른 속도를 추구, X공개도 전 시즌보다 빨리 했다. X룸은 출연자 2명을 담아서 조금 느려 보이지만, 빠르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X룸에 한 명 또는 두 명 들어갈지 고민이 많았다. 두 명 들어가면 다 볼 수 있지만, '한 분을 정하면 심리가 어떨까' '얼마나 아쉬울까' 등의 감정을 기대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잘 풀린 것 같다"며 만족했다.</p> <p contents-hash="2a72a0de49b5f47f55877f20d883fa9bf63a1a292e3a2b030af4b7a074a72110" dmcf-pid="VlDfQ9WIYu" dmcf-ptype="general">11회에서 승무원 박현지가 X룸에서 오열한 데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배우 성백현과 2년 교제했지만, 4년6개월간 헤어진 상태였다. "세기의 사랑을 한 것 같다. 단순히 기간 등만 보면 그럴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 보면 가장 슬프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는 더 많이 울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백현씨가 오랜 시간 사과했다. 3시간 넘는 대화를 다 보여주기 힘들어 편집했는데, 공감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fd702a4e561ff76580c2cbb42394be2af5fab0bb3c1243f3c7b3ddad26f505d9" dmcf-pid="fSw4x2YCYU" dmcf-ptype="general">'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출연했나'라는 의심도 받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눈물이다. 너무 많이 울어서 오히려 걱정했다. 현지씨가 많은 편지를 갖고 있었는데, 집에서는 보관만 하지 않느냐. 다시 펼쳐서 마주한 건 그 순간인데, '이런 내용도 있었지?'라며 크게 와 닿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3cd6a03d0ca0b082f9e784869b4619b7cdd73b71a04560d9c398cf9af7189e" dmcf-pid="4vr8MVGh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8012pcxr.jpg" data-org-width="480" dmcf-mid="75ZEsAV7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8012pcx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27e9f62b5eedc096623e9145f1c61ce1ef387191f30763e70b6fcc949744b33" dmcf-pid="8Tm6RfHl10" dmcf-ptype="general"><br> 이번 시즌은 한의사 정원규·연기 강사 박지현 커플이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무용수 조유식과 박현지 편애 의혹 등 특정 출연자 밀어주기 시선도 적지 않은데, "사실 그 얘기가 가장 가슴 아프다"면서 "모든 출연자가 사랑 받길 원하고, 편집하는 입장에서 특정 출연자만 애정이 있진 않다. 그런 논란이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연예인이 많이 출연하는 점 관련해선 "그 출신을 뽑으려고 하는 건 아니다. 시즌3에선 송다혜·서동진 커플의 13년 서사가 있었고, 이번에도 각기 다른 서사 때문에 뽑았다. 직종의 다양성으로 생각해달라"고 청했다.</p> <p contents-hash="af50b4114b2ac44587413338b9d182870b5f557c342786f9ec9faa8708fe20f1" dmcf-pid="6ysPe4XSG3" dmcf-ptype="general">"1000명 이상 대면으로 만났다. DM, 전화는 훨씬 많았다. 제일 중요한 건 인성이다. 아무래도 합숙 생활을 하다 보니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힘들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라서 버티는 게 쉽지 않다. X와 같이 살고, X가 다른 연인을 만나는 건 나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수한 상황인데, 이번에는 한 분 한 분 다 인성이 좋았다. 많이 만날 수밖에 없다. 한 두 번 인터뷰해선 티가 나지 않아서 전화를 많이 하고, 식사 등 잦은 만남을 통해 편해지게 했을 때 나오는 모습을 보려고 했다."</p> <p contents-hash="ad83b778e46d72ae6fcd8473ca7d6af3658783fc0badccd00ec3f2c1952bbed8" dmcf-pid="PWOQd8Zv5F" dmcf-ptype="general">개그맨 이용진과 래퍼 쌈디 배우 김예원, 그룹 '걸스데이' 출신 유라는 전 시즌 MC로 함께 하고 있다. '패널 분량이 많아서 재미가 떨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리뷰어들이 많아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방향의 리뷰를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지 않았느냐. 패널들은 기존과 같이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는데, 요즘 리뷰어 시각을 좋아해서 나오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며 "패널 분량은 전 시즌 대비 그렇게 많아지진 않았다. 전 시즌은 초반에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 않아서 패널들이 할 얘기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유독 X끼리 만나는 장면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bdc52a63408cf079bd9efd0555deb89043663f9fae56e5a3a2deba484606631" dmcf-pid="QYIxJ65T1t" dmcf-ptype="general">여성 출연자에 비해 남성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 시즌 1·2에선 제작진이 출연자 시술을 해주기도 했는데, "우리가 그런 걸 권유했을 때 위험할 수 있어서 하지 않는다"면서 "모두 애정하는 입장에서 좀 더 인터뷰를 잘 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워했다. </p> <p contents-hash="97f2333049048bc56e27a3fa4918012fdb1832878ee11ad9e7e8e6885c85358d" dmcf-pid="xGCMiP1yZ1" dmcf-ptype="general">출연자들이 직업을 설명할 때 인공지능(AI)처럼 말하고, 제작진과 인터뷰에선 유독 경직 돼 보이곤 했다. "다들 숫기가 없고 자기를 설명할 때 굉장히 부끄러워 했다. '유창하게 다시 해볼까'도 싶었지만 이분들의 순수한 매력이라고 생각했다"며 "리얼리티다 보니 실제 공간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게 숨겨 놓고 생활하듯 하는데, 인터뷰할 때는 카메라를 정면에 보고 해 부담스러워 했다. 말하면서도 어색한 표정이 나오고, 유독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돌아봤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8adbdf2671f7aeaabc45f6853e962e8d3746dff960643713938c5fc17c157c" dmcf-pid="yefWZvLxZ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8177gvfz.jpg" data-org-width="720" dmcf-mid="zZEVPKyO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newsis/20251125074418177gvf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818c4d0b3e22685b5fe4acdec568068c1e468a56a837b3ec40b27485d6269dc" dmcf-pid="WVuslwPKtZ" dmcf-ptype="general"><br> 11회에서 새로운 남자 메기 등장을 예고했다. 4회 여자 메기 박현지, 7회 남자 메기 이재형에 이어 세 번째다. 아직 새로운 연인 구도가 나오지 않았는데, "초반이고 조심스러운 과정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앞 부분이 굉장히 빠르게 전개됐고, 앞으로 여행지에서 또 다른 전개가 나올 것 같다. (메기남 등장 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분 서사도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된다.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기대해도 좋다. 12회를 기점으로 새 입주자가 와서 관계성이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0f74c18c20dd31c47dfdd02c4baa0005828e04f81435e165fc5eb66190a5b220" dmcf-pid="Yf7OSrQ9YX" dmcf-ptype="general">시청자들이 많이 탈주했는데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마음이 아프다. 다음 회차에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 사실 X룸이 늘 고민이었다. 시즌3 연출할 때부터 X룸은 출연자 감정을 가장 많이 건드리는 요소라서 뺄 수 없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응원하는 커플에 따라 지겨운 커플이 있을 수도 있다. 골라보는 재미로 즐기는 회차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5fbe0338bb3eba128e190233c43090be954ee13d1292fc2936fc3e9f37bd939d" dmcf-pid="G4zIvmx2GH" dmcf-ptype="general">"지난 시즌도 진정성을 크게 의심하진 않았다. 이번 시즌도 끝나고 나서 출연자들과 계속 연락하는 상황에서 진정성은 믿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전 시즌은 환승 커플이 아예 없었는데, 이번 결과는 지켜봐달라. 탈주한 분들이 돌아올 거라고 믿고, 새로운 관계성이 한 몫 할 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등장 인물이 관계를 제시할 테니 재미있게 봐달라. 시즌2 성해은·정현규 커플 뛰어넘냐고? 훌륭한 커플이라서 그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임팩트있는 장면, 대사가 등장한다."</p> <p contents-hash="f4e78892587eab61d5900a8698a92aae4c46b9cc9855d7cff83d574e2e21874d" dmcf-pid="H8qCTsMV5G"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plain@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골때녀’ 이보람 출격 11-25 다음 윤형빈, 2025년 연말 선물 준비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