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이 아빠'에서 '꽃할배'까지…이순재, 시대를 관통한 배우의 퇴장(종합) 작성일 11-2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극·드라마·정치까지 관통한 70년 발자취 남기고 영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RKXb0sAyN">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fe9ZKpOcla"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58bf4b30fb03b3fd8b6c568060c1aa3540fdf7ca21369e847034a8d9b4f8cc" data-idxno="1176228" data-type="photo" dmcf-pid="4d259UIk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순재.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SpoHankook/20251125075240134ymbj.jpg" data-org-width="700" dmcf-mid="2q608Bvm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SpoHankook/20251125075240134ym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배우 이순재.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8JV12uCEyo"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c95b762c2e26da1b1187ec781484cd5a79662e335d54457acd141ca98042d8e" dmcf-pid="6iftV7hDTL"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p> </div> <div contents-hash="7e4361c5d4cc8f47870f78a0fe1c11d91896076d7c0398eec21ab6865ba3f3f7" dmcf-pid="Pn4FfzlwTn" dmcf-ptype="general"> <p>한국 연기사의 산증인이자 '국민배우'로 불렸던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이순재 선생님이 오늘 새벽 별세했다"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bc2ac151b78b25e7e7a58ca0477fd6e0df39000ad56600bae90fc2d3f24ad9b6" dmcf-pid="QL834qSrli" dmcf-ptype="general"> <p>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 영화 '햄릿'에 매료돼 배우의 길을 선택했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우리나라 최초 TV 방송국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을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p> </div> <div contents-hash="34ca2609f709b40207e28b22bd33f4bb59f789845e7b7678dec8e59f756c00e8" dmcf-pid="xo608BvmCJ" dmcf-ptype="general"> <p>이후 TBC 전속 배우로 활약하며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정통 사극부터 현대극, 영화, 시트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특히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가부장적 인쇄소 사장 이병호를 연기하며 '대발이 아빠'라는 별명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1992년 제14대 총선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민자당 부대변인,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하며 정치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p> </div> <div contents-hash="b1b632803f78fc5183007c6e54f06df6d057f1932547fdd760219335ab35314a" dmcf-pid="yfpS0HAild" dmcf-ptype="general"> <p>정치 활동 중에도 연기를 놓지 않았던 그는 다수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는 스승 유의태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B급 유머의 정점인 '야동순재' 캐릭터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자신의 시트콤 연기에 대해 "난처한 역할일 수 있지만 재밌는 캐릭터"라는 작가의 설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p> </div> <div contents-hash="a7b7633f5b80be5f65e40076df760190c0568af606367c4e3357e7623415125f" dmcf-pid="W4UvpXcnCe" dmcf-ptype="general"> <p>고령에도 연기 열정은 식지 않았다. 2023년에는 3시간 20분짜리 대작 연극 '리어왕'에서 타이틀 롤로 활약했고,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이어졌고, 2024년에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건강 문제로 일부 공연을 취소하면서 컨디션 저하가 알려졌다. 당시 제작사는 "촬영과 공연 일정이 겹치면서 과로로 체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p> </div> <div contents-hash="5d51cdce22f25a347b8af28003b1163c6c7efa22ff9d18af18e82c2caa22e1bf" dmcf-pid="Y8uTUZkLSR" dmcf-ptype="general"> <p>대발이 아빠, 직진순재, 야동순재, 꽃할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대마다 새로운 이미지로 대중과 호흡했던 이순재. 눈을 감기 직전까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대와 화면을 오가며 연기자 인생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후배들의 영원한 귀감으로 남게 됐다.</p> </div> <div contents-hash="4d4c101b458d8a99030797c4bc8dbfe207b6d2bd54236a74b61c4dd3789ac4da" dmcf-pid="G67yu5EovM" dmcf-ptype="general"> <p> </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례식장서 오열" 박준금 "故 최정우 이혼 후 매일 밤 술…이해 못해 죄송" 11-25 다음 빌리, 'Korea Spotlight 2025' 스페인 최종 선정..'K-팝 국가대표'로 유럽 무대 출격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