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닌자?…종주국으로 ‘분노보다 정정요구’로 혼쭐내야 작성일 11-25 16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이번엔 캐나다, 또 나온 오표기 논란…태권도 종주국 바로 알릴 때</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25/0001197174_001_20251125082311984.jpg" alt="" /></span></td></tr><tr><td>TSN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화면</td></tr></table><br>[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캐나다의 유명 스포츠 채널 TSN이 태권도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일본식 표현인 ‘닌자’로 소개해 논란이다.<br><br>TSN 공식 SNS 계정은 최근 태권도 수련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면서 제목에 “NINJA TRAINING?”이라는 문구를 달았다.<br><br>태권도라는 명칭은 어디에도 없고, ‘닌자’라는 단어만 강조돼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태권도를 일본식 이미지로 소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br><br>해당 영상은 ‘좋아요’만 약 17만 개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br><br>이번 논란은 누리꾼 제보로 문제를 인지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영상 내용을 보면 태권도 수련임이 명백한데도 ‘NINJA TRAINING?’이라고 소개했다”며 “태권도 종주국과 종목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피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br><br>비슷한 사례는 이미 한 차례 있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해시태그를 ‘Judo’(유도)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에도 서 교수와 국내 누리꾼들이 항의에 나섰고, IOC가 뒤늦게 표기를 바로잡은 바 있다.<br><br>서 교수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건 태권도와 그 종주국에 대한 기본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뜻”이라며 “그럴수록 감정적 비난에만 머물 게 아니라, 정당한 문제 제기로 정확한 명칭과 출처를 바로잡도록 요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약체 오명’ 벗은 크라운해태,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 11-25 다음 이러다 안세영에게 박살?…中·日 모두 '속수무책', 배드민턴 여제 막지 못해 전전긍긍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