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동료, 오늘(25일) 3차 변론기일 작성일 11-25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m2rN9U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2f5900fb9d7e39ae2f25106202751f16f21df0b7053287a8e8d39e0b59a8ed" dmcf-pid="UbsVmj2u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오요안나 / 사진=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sportstoday/20251125083655003xsxb.jpg" data-org-width="600" dmcf-mid="0vUkpXcn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sportstoday/20251125083655003xs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오요안나 / 사진=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536aef9cccec07ac318a4f31e81c528ba693afa2dedbf6010c49ae3af7c420" dmcf-pid="uKOfsAV7l7"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의 세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p> <p contents-hash="21681620c93cc9daadd7a58a77805a746afe18a66121543724a7687d0d142b9b" dmcf-pid="79I4Ocfzvu" dmcf-ptype="general">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故 오요안나 유족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연다.</p> <p contents-hash="5f2a33d265e8a00834a95ff4502fcfe4cef99ea41df95cf545593712b2c35094" dmcf-pid="z2C8Ik4qTU" dmcf-ptype="general">앞서 유족 측은 지난달 진행된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동료 기상캐스터 3명에 대한 증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족은 "고용노동부 측 자료가 안 올 것을 대비해 증인을 신청했다"며 "MBC에서 자료가 오더라도 조사 결과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증인 신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재판부는 증인으로 신청한 기상캐스터 3명을 2명으로 추릴 것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8971282038d6a7fa04758184bdbb781d8a3822d02f73f3e4789b32e70c87fed6" dmcf-pid="qVh6CE8Blp" dmcf-ptype="general">지난 7월에는 첫 변론기일이 열렸는데, 당시 A씨 측은 "유족의 주장은 고인과 A씨 사이의 관계와 행위 내용, 당시 상황, 전체적인 대화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 대화 내용만 편집한 것"이라며, A씨는 고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이 사망 전까지 A씨와 좋은 관계로 지냈고, 고인이 개인 사정이나 악플로 힘들어한 점을 고려하면 사망과 A씨 사이의 인과관계 인정이 어렵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60092c761d9d82cd87f253237dacd26c3b25421599afa705e4d838af87609a8" dmcf-pid="BflPhD6bC0" dmcf-ptype="general">반면 유족 측은 "A씨가 고인을 괴롭히고 고인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친밀한 사이인 것처럼 대화한 것은 직장에서 상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것일 뿐, 좋은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968ebb9979bf85fef0d4e4131a2dd4334de175a09c4ec710d6125bda110215de" dmcf-pid="b6TMvmx2h3" dmcf-ptype="general">故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날씨 뉴스를 전하며 시청자를 만나왔다. 그러던 지난해 9월 1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p> <p contents-hash="6ec557483cb761a0352852cc62b849b473d3eade5109058de99185a7d608e9ff" dmcf-pid="KPyRTsMVCF" dmcf-ptype="general">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지난 1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특정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4명 중 한 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p> <p contents-hash="d04a574bfaaf52ad4bbfbc5f7a5f6c799e946df288ebcb81d48e73fe0c30704e" dmcf-pid="9QWeyORfSt" dmcf-ptype="general">MBC를 대상으로 한 특별근로감독이 진행됐고,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19일 고인에 대한 괴롭힘을 인정하면서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직장 내 괴롭힘 보호조항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63d12a13cc57b9b62fed08e0add24fd0da75fb276f8a33974369a199f93db13" dmcf-pid="2xYdWIe4y1" dmcf-ptype="general">MBC는 "故 오요안나 씨에게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관련자 조치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으며, 나머지 3명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p> <p contents-hash="5dc407db8603ed68295ce2b89d77a8eda21ade2512007cf99617bcc4bd0fce57" dmcf-pid="VMGJYCd8S5" dmcf-ptype="general">지난달 15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안형준 MBC 사장과 故 오요안나 유족이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MBC는 고인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명예사원증을 수여하고,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MBC와 유족의 대국민 기자회견 외에도 2026년 9월 15일까지 MBC 본사 내 고인 추모 공간 마련, 현직자들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로 한 기존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p> <p contents-hash="97b00cdd77544fa00ff206fd82dcefaed5b34de90a7b580f1ff7cc5e1e8b9e32" dmcf-pid="fRHiGhJ6lZ"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정세, 이번엔 후계자 싸움이다…'클라이맥스' 출연 확정 11-25 다음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27일 합병 발표…이해진·송치형 손잡는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