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도움 많이 받았다"…故 이순재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작성일 11-2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8tcgFrNh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d7a801baa488ea227303c59529715b3655b304b7e5989083534b50efd6a0be" dmcf-pid="26Fka3mj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ked/20251125092640387qpfb.jpg" data-org-width="1200" dmcf-mid="uzJCotwa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ked/20251125092640387qp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853fdcfe4d64b210744068d48140dc517b9f2c59441b0d110114150a5b8115" dmcf-pid="VP3EN0sAW7" dmcf-ptype="general">현역 최고령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故(고) 이순재가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천생 배우'로 살아온 그의 부고에 후배들은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d828dc16ed9e3b016a466f5b2b4fae7e25b7746e1ec07c3fcd3b785b52d8d547" dmcf-pid="fQ0DjpOchu" dmcf-ptype="general">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한 청취자가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자, DJ 테이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활동하시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p> <p contents-hash="6e2430a359623848c96d2e6f3c280f8d27bee0d10321a22632a770d8baae023a" dmcf-pid="4xpwAUIkWU" dmcf-ptype="general">'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고인과 사위·장인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정보석은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연기도, 삶도,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의 역사였습니다"라고 추모했다.</p> <p contents-hash="679ae931df3927c636bcf6da2f3ff33ebc6f3821e603ab9392a2e154baeae275" dmcf-pid="8MUrcuCESp" dmcf-ptype="general">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인스타그램에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함께 연기했으며, 이 드라마로 고인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p> <p contents-hash="d05d1bc0308db3d612641cf5c68f683bd9068bb5abc8ace1c2eca9609805142b" dmcf-pid="6Rumk7hDy0" dmcf-ptype="general">배우 한지일은 SNS에서 고인을 "대한민국 영화·방송·연극계의 큰 형님"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선배님은 후배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베푸셨던 분"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9b67a66f462d4311705a07a2bc31609f190a5c8ba7172e22bbc345c7b744e7b8" dmcf-pid="Pe7sEzlwy3" dmcf-ptype="general">배우 김종수는 SNS에 "고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1935.10.10~2025.11.25"라고 올렸고, 윤세아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d54cdf0ca9718b34b754973e694c54b3a6d4015c9b77014924836eed1d9d5b64" dmcf-pid="QdzODqSrvF" dmcf-ptype="general">하리수, 최승경, 윤세아 많은 후배들이 이순재를 추모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f18448adf9216fed87f69bb7b8909f7e68ace63ebec5cee4bdf29ada1f0cb6" dmcf-pid="xJqIwBvm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순재 /사진=최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ked/20251125092641680yeig.jpg" data-org-width="1200" dmcf-mid="7JvHwBvm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ked/20251125092641680ye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순재 /사진=최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7431d80a0b9ed42e65a993a811760433193ec71c8a969d13eaf618a75bb180" dmcf-pid="yXDVBwPKh1" dmcf-ptype="general"><br>이순재는 정통 사극부터 시트콤, 영화,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형성한 인물이다.</p> <p contents-hash="9bcdeb55cf8650bffc310291a49d7c486452c1acf7f601ce5cd099447c267719" dmcf-pid="WZwfbrQ9W5" dmcf-ptype="general">70대에 출연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서는 특유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으며 '야동 순재' 캐릭터로 어린 팬층까지 형성했다.</p> <p contents-hash="7df793ebd62ba48211815cb77e0a6861d39c4ad9fb0ae54f7a878ff75633744f" dmcf-pid="YUlR6SnQvZ" dmcf-ptype="general">예능 '꽃보다 할배'(2013)에서는 나이를 잊은 에너지와 도전 정신으로 대중에게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극 무대에서도 '장수상회'(2016), '앙리할아버지와 나'(2017), '리어왕'(2021)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호흡했다.</p> <p contents-hash="04dcf5ee8e34f5da60033739a23d8d0ccd199063f6e0f1b8d830bd3e018f54f5" dmcf-pid="GuSePvLxlX" dmcf-ptype="general">지난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다.</p> <p contents-hash="827762565a3d5472c096816c1608855e435b10f2d10460c1b097c7698e8ff6b5" dmcf-pid="H7vdQToMWH"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2008년 모친상을 당한 뒤 연극 '라이프 인 더 씨어터' 무대에 오르면서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공연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2011년 한 배우의 드라마 중도 하차가 논란이 되자 "어떤 이유에서든지 현장을 떠날 수가 없는 것이 우리의 조건"이라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전해 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p> <p contents-hash="d8c76f4db118a9a348f06379c0fedd866b40d07da1a9d6df7476c5ff5d1b0b7c" dmcf-pid="XzTJxygRCG" dmcf-ptype="general">고인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평생 도움 많이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p> <p contents-hash="8b3f225760028f050b8a363a9ca6f67ae6bea449d23f92dc1e3c705367367611" dmcf-pid="ZqyiMWaeyY" dmcf-ptype="general">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리호, 기상 변수 뚫고 이송 시작…오늘 밤까지 발사대 설치(종합) 11-25 다음 에이블클라우드 '에이블스택', 국방 환경 맞춤형 가상화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