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운드 9전 전패' 크라운해태, 약체 오명 씻고 PBA 팀리그 4R 우승 작성일 11-25 25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크라운해태가 ‘약체 오명’을 벗고 PBA 팀리그 4라운드 정상에 섰다.<br><br>크라운해태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4라운드 최종일서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br><br>하지만 우승 경쟁 팀인 SK렌터카도 하이원리조트에 3-4로 지면서 승점에서 크라운해태(승점 19)가 SK렌터카(승점 18)에 앞서 우승컵을 들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5/0006171057_001_20251125094709239.jpg" alt="" /></span></TD></TR><tr><td>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PBA</TD></TR></TABLE></TD></TR></TABLE>이로써 크라운해태는 2023-24시즌 이후 약 2년 만에 두 번째 라운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선 3라운드 전패(9패)로 팀리그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쓴 뒤 곧바로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이룬 우승이라 더 의미가 컸다. 직전 라운드 최하위팀이 곧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크라운해태가 최초다.<br><br>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 SK렌터카(3R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4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PBA 팀리그는 정규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br><br>경기 초반은 박빙의 흐름이었다. 앞서 SK렌터카의 패배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크라운해태는 여유있게 경기를 펼쳤다. 1세트(남자복식)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첫 세트서 김재근과 호흡을 맞춰 11-9(9이닝)로 최성원-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도 마르티네스가 팔라손을 상대로 또 한번 15-12(5이닝)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br><br>하지만 크라운해태는 4, 5세트를 연속 패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백민주가 6세트서 이신영을 9-6(5이닝)으로 제압하며 풀세트까지 이끌었지만 7세트에 노병찬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에 져 경기를 마쳤다. 크라운해태의 5연승도 마감됐다.<br><br>그래도 경기를 마친 뒤 크라운해태 선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11승4패(단식 7승2패, 복식 4승2패), 애버리지 2.705를 기록한 마르티네스가 수상했다. 마르티네스는 개인 첫 팀리그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br><br>크라운해태 팀 리더 김재근은 우승 후 “3라운드에서 전패를 했던 만큼, 4라운드에는 팀워크만 잘 다지려고 했다”며 “3라운드에는 선수들과 소통의 부재가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극복하기 위해 매일매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팀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된 4라운드였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돈독하게 유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단단한 크라운해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팀리그 4라운드가 크라운해태의 우승으로 종료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의 주인공은 5라운드에서 가려진다. 5라운드는 2026년 1월초에 재개된다.<br><br>PBA는 앞서 오는 29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즌 여덟 번째 투어인 ‘하림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5/0006171057_002_20251125094709250.jpg" alt="" /></span></TD></TR><tr><td>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내년 1월 한국서 빅뱅' 시너 "오징어게임 재밌게 봤다"·알카라스 "韓 음식 먹고파" 11-25 다음 리어왕 200분 대사 외운 87세, 끝까지 현역이었던 거인의 영면…무대가 삶이었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