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박정환만 남았다… 농심신라면배 나선 韓, 안성준 패배와 함께 2R 1승2패 마감 작성일 11-25 1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25/0000728030_001_20251125094816806.jpg" alt="" /></span> </td></tr><tr><td> 안성준 9단이 지난 24일 제2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8국에 출전해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한국 대표 기사들이 안방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약속의 땅’ 상하이를 기약한다.<br> <br> 안성준 9단은 지난 24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중국 양카이원 9단을 상대로 222수 만에 흑 불계패 했다.<br> <br> 시종일관 팽팽한 형세로 흘러간 국면은 흑(안성준)이 좌변 방면을 이단젖히는(145수) 미세한 실착 하나로 승패가 갈렸다. 2집 정도의 차이였지만 백(양카이원)이 빈틈없는 대응을 펼쳤다. 안성준은 패를 걸어가며 필사적으로 버텼으나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br> <br> 이로써 한국은 5명의 출전 선수 중 이지현·강동윤·안성준 9단이 차례로 탈락해 최후의 2인만 남겨놓게 됐다. 국내 기사랭킹 1·2위를 달리는 신진서·박정환 9단이 남은 3라운드에서 한국의 우승을 겨냥한다. 3라운드는 다음해 2월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25/0000728030_002_20251125094816862.jpg" alt="" /></span> </td></tr><tr><td> 안성준 9단(오른쪽)과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이 지난 24일 제2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8국에 출전해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한편, 안성준을 꺾은 양카이원은 25일 속개되는 제9국에서 일본의 2인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맞붙는다. 둘의 상대전적에서는 양카이원이 1승으로 앞서 있다.<br> <br> 농심신라면배 중국 대표로 첫 출전한 양카이원은 삼국이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서 2차전 유일한 연승자가 됐다. 1차전에서는 한국의 이지현과 중국 탄샤오 9단이 2연승을 거둔 바 있다.<br> <br> 안성준과의 대국 직후 양카이원은 “오늘 대국은 혼전의 연속이었다. 몇 차례 실수를 했지만 후반에 접어들며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며 “마음을 비우고 대국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고, 이야마 유타 9단은 농심신라면배 다수 출전한 강자이기에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br> <br>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br>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 5년만에 임원 승진자 확대…2026년 임원인사 단행 11-25 다음 “2대회 연속 노골드 참사”… 중국 쇼트트랙 완전 붕괴, 한국에 또 무릎 꿇었다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