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최하위서 우승 대반전' 크라운해태..."소통과 팀워크가 해답" 작성일 11-25 17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라운해태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약체 이미지를 털어냈다. <br><br>크라운해태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팀리그 4라운드 최종일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했지만 7승 2패 승점 19를 기록, 2위 SK렌터카(승점 18)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5/0006171078_001_20251125095912075.jpg" alt="" /></span></TD></TR><tr><td>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비드 마르티네스, 주장 김재근, 백민주, 오태준. 사진=PBA</TD></TR></TABLE></TD></TR></TABLE>크라운해태는 3라운드에서 9전 전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직전 라운드 최하위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PBA 팀리그 사상 최초 사례다. <br><br>팀리더인 김재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라운드 전패의 원인이 선수단 내 소통 부족이라고 생각했다”며 “4라운드를 앞두고 일상 대화와 경기 복기를 병행하며 팀워크 다지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개개인과 면담, 합숙소와 카페에서의 대화를 통해 다시 ‘팀워크가 좋은 크라운해태’ 이미지를 되찾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br><br>또한 김재근은 “하나카드와 8일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둔 뒤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승리로 크라운해태는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 레이스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br><br>이번 크라운해태의 팀리그 우승 일등공신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11승 4패, 애버리지 2.705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 첫 팀리그 MVP도 수상했다. 마르티네스는 “개인 타이틀보다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 만든 우승의 의미가 더 크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br><br>여자 선수 가운데는 백민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백민주는 하이원리조트전과 하나카드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재근은 “백민주가 팀리그 초창기 응원 역할 위주에서 벗어나 난구 처리와 승부처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며 “내 마음속 MVP”라고 평가했다. <br><br>김재근은 “4라운드를 통해 팀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팀워크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5라운드에서도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더 강한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가능한 한 모든 선수가 고르게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라인업을 고민하되, 필요할 경우 4라운드 후반기와 유사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r><br>크라운해태는 이번 4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종합 순위에서는 아직 상위권 팀들을 쫓는 입장이다. 남은 라운드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 순위를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을 노릴 수 있다.<br><br>백민주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종합 순위가 밀려 있어 5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서프샤크, '멀티 IP와 업그레이드된 로테이팅 IP'로 온라인 프라이버시 수준 강화 11-25 다음 군산 월명국민체육센터 내년 착공…6개 레인 수영장 등 갖춰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